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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품은 달 중전

해를 품은 달 중전이 제일 불쌍한 용두사미의 나쁜 예 어른들의 탐욕으로 7년 동안 서로 헤어져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야했고, 결국 각고의 노력 끝에 자신들의 진정한 자리를 찾고, 그간 고생을 보상받으며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던 남자와 여자. 정확히 원작 소설의 한 줄 요약 줄거리입니다. 전체적인 흐름은 결국은 남자, 여자 주인공이 잘 되는 고전 동화(혹은 소설)과 비슷하지만, 그 사랑의 결실을 맺는 과정에서 수많은 이들을 희생시켜 한편으로는 잔인하게 다가오기도 하지요 . 악행의 시발점인 대왕대미마마와 윤대형 영감이야 당연히 벌을 받아야 마땅하지만, 왕의 서자로 태어나서 죄라면 왕의 여인을 사모했던 것밖에 없는 양명군과 부모 잘못만나 평생 독수공방하고 쓸쓸히 자살로 생을 마감한 중전이 참 안타깝게 다가오기도 했습니다. 허나 수많은 피를 보고 가까스로 이룬 훤.. 더보기
해를 품은 달 한가인 대신 하품달 살리는 김수현과 중전의 역습 월(한가인 분)이 기억을 찾았음에도 좀처럼 나아갈 기미가 보이지 않은 더딘 전개. 오죽하면 이 아니라 하품달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지루한 15회였습니다. 거기에다가 14회에서는 기억 회복과 더불어 조금 나아질 듯 했던 한가인의 연기가 다시 원상복귀됨은 물론, 한술 더떠 윤승아까지 동공 연기 대결에 가세하여 그나마 한가인의 연기력 발전에 기대를 걸었던 시청자들의 분통을 터트리게 하였으니까요. 그나마 지난 15회에서는 분량이 대폭 축소된채 연우 찾기 수사력에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만 주던 훤(김수현 분)이 드디어 월이 연우라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예전에 연우 죽이기에 가담했던 이들이 연우가 다시 궁에 돌아왔다는 사실에 고통스러워하기 시작하면서 점점 극의 전개 속도가 빨라지기 시작했구요. 이미 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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