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예능전망대

[지붕킥]준혁과 해리가 공부에 올인하게 된 사연.

반응형

평소 공부와는 담을 쌓았던 준혁,해리 남매가 드디어 공부에 열중하게 됩니다. 갑자기 강석호에게 왜 공부를 열심히 해서 천하대 가야하는지 일장 연설을 들은 것도 아닌데 말이죠.

더하기,뺄셈도 힘들어 보여서 얜 정말 학교다닐 때 운동만 해서 공부를 소홀히 한 부모님 닮아서 머리가 안좋나하고 생각했던 해리가 결국 100점을 받아와, 해리 역시 오빠 준혁과 함께 그동안 공부를 안해서 못한 걸 제대로 입증을 해 주었죠. 해리가 왜 공부를 열심히 해서 100점을 받았는지의 과정은 단지 신애가 탄 줄리엔의 목마를 자기도 타고 싶어서 이를 악물고 열심히 했다는 역시 그녀다운 목표였지만요ㅡㅡ;;





준혁이 역시 갑자기 영어 성적이 급등하고, 이제는 수학까지 공부하게 된 건 순전히 다 세경이 덕분입니다. (2010/01/06 - [TV전망대] - [지붕킥]준혁이가 세경이를 사랑하는 법)
사랑하지만 그저 바라볼 수 밖에 없는 세경이 누나와 좀 더 있고 싶고, 공부를 제대로 마치지 못한 누나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누나에게 엉뚱하지만 그래도 나름 효과가 있는 정음이 가르쳐준 방식을 고대로 전수하고 있는거죠. 하지만 영어는 그런대로 잘 가르쳐왔는데 수학에서 떡 막힌 준혁. 할 수 없이 공부를 잘하는 단짝 세호에게 수학 비법을 전수받으려고 하지만. 결국 그마저도 실패하고 세호를 세경의 수학 과외 쌤으로 초빙합니다.



하지만 세호의 "돼지꼬리 땡야(?)"라는 다소 손발이 오그라드는 교수 방법에 즐거워하는 세경이 누나를 보고, 자기가 영어를 가르쳐줄 때에는 하품을 하면서 세호가 방에 들어오자 갑자기 정신이 번쩍 들면서 세호를 반기는 세경이를 보고, 또 둘이 다정한 모습을 보고. 급기야 자기를 좋아해서 선생님이라고 존칭어를 불러주는 줄 알았는데 세호에게도 불러주니 짜증이 난 준혁이는 눈에 불이 납니다. 게다가 준혁의 외할아버지 순대옹도 자옥이 줄리엔과 지금 같이 커피를 마시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또 눈에 쌍라이트를 켰던데 핏줄은 못속인다고 준혁이 역시 두눈에 쌍라이트가 븅븅~누가 여자의 질투는 오뉴월에 서리가 내린다는데 남자의 질투는 온 집안을 활활 타오르게 하는군요 ㅎㄷㄷㄷㄷ



결국 준혁은 세호보다 세경이 누나를 즐겁게 해주기 위해서 밑줄 쫘악과 다소 어설픈 사투리와 용꼬리 용용까지 구현해서 세경이를 웃겨줍니다. 역시 손발이 오글거리는 건 '난 폼생폼사 남자다'를 롤모델로 삼았던 준혁이지만요.



하지만 다시 세호가 놀려오고. 세경이는 세호한테 인수분해 어쩌구 물어봅니다. 그래서 세호는 세경이 손바닥에 인수분해 공식을 써주고 급기야 준혁이 눈에 또 대형쌍라이트가 켜지더니만, 세호가 평소 대화대로 아직도 해리 변비있나고 물어보는데, 왜 남의 동생의 배에 x가 있나고 함부로 말한다고 갑자기 버럭합니다. 그리고 '당분간 우리 안봤으면 한다"라고 합니다.

준혁이 갑자기 이유도 없이(이유가 없진 않지만) 화를 심하게 내니 뭔가 이상한 세호. 하지만 세호는 세경이 핸폰으로 뭔가를 보고 있는 신애를 보고 뭐나고 묻습니다. 하필 보고 있는 사진이 예전에 준혁이와 세경자매가 바다로 놀러간 사진. 신애는 아 이거 준혁이오빠가 스쿠터 가져와서 우리들 바다갔어요 이럽니다. 순간 스쿠터에 뭔가 낌새를 느낀 세호. 그리고 연달아 준혁이가 팬티를 숨긴거 , 그리고 자기한테 너 과외가 니 팬티 빨아주면 기분 어때하고 물어본거 그리고 세경이 누나 과외를 부탁하한거. 분명 카페에서 보자고 연락도 없었는데 다리 다쳤는데도 자기 만나러 카페에 갔다던 준혁. 또 세호는 단지 세경이 누나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게 과외를 가르쳐준것뿐인데 생 오버를 하고 화를 냈던 걸 상기하면서 아 혹시 준혁이가 하면서 알아 차립니다. 하긴 그 정도만 되면 세경이 같은 최강둔치만 아니면 다 아는거 아닙니까?



결국 준혁은 본인이 열심히 수학공부를 하고 맙니다. 네 준혁이는 다른 남자들로부터 세경이를 지켜낼 수(?)있는 가장 최상의 방법을 알아냈습니다.분명 준혁이도 공부를 열심히 하면 지훈이처럼 의대도 갈 수 있고, 설령 의대는 못가더라도 명문대 경영학과를 가서 아버지보다 훨씬 더 유능한 CEO가 될 거 같습니다.

지금은 비록 저를 비롯한 현실을 너무나도 잘 알고, 그저 세경이가 행복했으면 하는 어른들은 지금은 준혁이와 세경이는 힘들다고 하지만, 지금처럼 준혁이가 열심히 공부하고 명문대를 가고 순대옹 회사를 물려받는다면 어느누구도 준세라인을 반대하는 분들을 없을 겁니다. 오히려 지훈이보다는 준혁이가 세경이를 더 사랑하니 다들 박수쳐줄거죠. 하지만 아직은 힘들기때문에, 그리고 준혁이 세경이를 좋아한다는 걸 알았을 시 세경이가 이 집에서 쫓겨날 가능성이 크기에(이 시트콤은 지극히 현실적이라) 그걸 막지 못할 것 같은 준혁이가 못미더울 뿐이죠. 저도 아직은 준세라인에 대해서 아직은 세경이가 피고용인 입장이고 아직 준혁은 부모님의 도움을 받는 고등학생인터라 힘들다고 생각하지만, 몇 년 뒤 세경이가 아버지를 만나서 함께 살아서 그녀 역시 대학을 가고 준혁이 역시 좋은 대학에 간다면 둘의 사랑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은 힘들겠지만요^^;; 다만 전 세경이를 위해서든지 어떤 이유에서든지 학생의 신분으로서는 최대한 할 수 있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를 하고 있는 준혁이가 기특하고 멋있어보일 뿐입니다. (왜 특별한 재주가 없는 학생이 공부를 열심히 해야하는지는 공신에서 강석호가 대신 말해주었기에)



준혁이와 해리 그리고 이번주부터 방영을 시작한 공부의 신에서 보듯이 그동안 공부와 담을 쌓은 학생. 그리고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학생에게는 뭔가 공부를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와 유도를 하는게 절실히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아무튼 공부는 만날 부모가 떼리면서 너 공부해 윽박 지르는 것보다 어떤 계기를 통해서 스스로 공부의 중요성을 깨달아서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걸 절실히 느낀 한회였습니다. 아무쪼록 준혁이가 언능 수학 마스터를 해서 세경이의 수학 과외를 세호에게 맡기지 않고 준혁이가 했음 하네요. 그리고 이제 수학 성적도 팍 올라서 좋은 대학도 가고~아마 이제 세호도 준혁이가 세경이를 좋아하는 걸 알았으니 열심히 준혁이에게 수학을 가르쳐 줄 겁니다. 또한 해리도 일시적으로 끝날 게 아니라 가장 공부를 열심히 해야할 때 줄리엔 목마를 타게 안해줘도,장난감을 안사줘도  알아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이 되길 바랍니다. 하지만 아직 초등학생인데 시험에서 100점을 받기 위해서 밤새도록 공부하고 밥먹으면서도 책을 읽어야하는지에 대해서는 심히 부정적이지만요 ㅡㅡ;

하지만 다음편 예고를 보니 준혁이 세경이가 지훈이 좋아하는 걸 아는 것 같은데...아 준혁이 어찌요 ㅡㅡ;;;

로그인이 필요없는 추천은 보다 많은 분들이 이글을 보시게 하실 수 있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