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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전망대

쉰들러는 조작된 영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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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필버그의 명작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 영화 '쉰들러 리스트'는 히틀러의 나치정권에 맞서 유대인을 구출했던 한 독일인의 영웅담을 그린 감동의 대서사시이다. 필자는 이 영화를 보지 않았지만, 적어도 '쉰들러 리스트'가 어떤 영화인지는 잘 알고있다. 사실 영화만 보면 실존 인물이라고하는 오스카 쉰들러는 히틀러의 광폭 정치에 맞서서 유대인을 구출해낸 위인이다. 많은 사람들은 '쉰들러 리스트'라는 영화를 보고 감동을 했으며. 덕분에 스티븐 스필버그의 명성은 더욱더 높아져갔다.




하지만 2월 7일에 방송했던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방송된 오스카 쉰들러에 대한 논란은 그동안 쉰들러를 부당한 현실에 맞서 싸운 존경받아 마땅한 인물로 생각했던 필자에게 큰 충격이었다. 처음에 그저 쉰들러는 돈이 들어가지 않는 유대인들의 노동력을 갈취한 악덕 기업주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는 평가는 독일의 일부 역사학자들이 제기했다. 그리고 그들은 그 영화를 만든 스티븐 스필버그에게 항의를 했다. 역시 유태인의 후손이었던 스티븐은 단지 그 강제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유대인들의 증언을 토대로 만들었기 때문에 쉰들러가 실제 어떤 인물이었든지에 상관없이 자기네들 영화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한다. 스티븐의 대변인의 말처럼 실제 쉰들러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있었든지에 관해 그 강제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유대인들이나 그 후손들은 쉰들러를 자신들의 생명을 구해준 은인. 그리고 그들을 찬양한다. 오스카 쉰들러에 대한 평가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현재, 오스카 쉰들러의 편을 들어주는 건 여전히 그 때 살아남은 유대인의 후손들이다.




그러나 오히려 쉰들러 주변인물들은 쉰들러의 본모습이라면서 쉰들러의 실제 모습을 폭로하기바쁘다. 심지어 쉰들러의 내연내는 그가 반인도주의적 인물에 알코올 중독이였고,유대인 노동자들의 금품을 빼앗아 그걸로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는데 바빴다고 밝힌뒤, 그의 관심은 오직 유대인의 무보수 노동력을 착취하는데만 급급했다고 밝히고, 1999년 발견된 실제 '쉰들러 리스트'의 발견에 따라 오히려 쉰들러에 대해서 재평가를 해야한다고 하는 역사학자들은 이 문서야말로 쉰들러가 영웅이 아닌 악덕 기업주였을 뿐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왜나하면 이 쉰들러 리스트는 쉰들러가 탈출시킬려고하는 유대인들의 명단이 아니라, 단지 유대인들의 이름을 무작위로 적었다는 한 나치당원의 고백도 있었기 때문이다.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제작진들은 쉰들러에 대한 논란만 소개할 뿐. 실제로 그들이 뭘 말하고자 하는지는 말해주지 않은채 결국 선택은 시청자들의 몫으로 돌렸다. 하지만 그들이 영화 쉰들러 리스트덕분에 유대인의 목숨을 구한 의인으로 평가받았던 '오스카 쉰들러'를 통해 말하고자하는 건 실제 오스카 쉰들러는 영화 속 쉰들러처럼 의인은 아니다 그것만 말하고 싶여서 그런 것일까? 어찌보면 오스카 쉰들러가 실제로 주변 인물들의 폭로처럼 단지 유대인을 이용만 할려고했었고, 또한 쉰들러가 전쟁이 끝난 이후 전범 재판에 회부되었을 때, 그 때 유대인들에게 거짓 증언을 하게하여 자신의 목숨을 보전하고, 또 자기가 살기 위해서 많은 유대인을 교수형에 처하게 했다고해도, 문제는 아직도 쉰들러때문에 살아남은 유대인 후손들은 쉰들러를 여전히 영웅으로 평가하고있고, 그에게 고마워하고있다는 것이다. 또한 쉰들러는 목적이야 어떻게 됬던간에 많은 유대인들의 목숨을 살려줬기 때문에 그것 하나만으로 그에 대한 평가가 바뀌어서는 안된다는 주장도 팽배하다. 사실 쉰들러에 대한 역사적 재평가에 대한 논란은 독일이나 유대인에게만 있는 건 아니다. 바로 대한민국 역사에 더 많은 한국의 쉰들러들의 대한 재평가의 대한 논란이 더 뜨겁기 때문이다. 과연 한국의 쉰들러들에게 어떤 평가를 줘야할지는 그것 역시 국민들의 몫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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