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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전망대

SM VS 동방신기 3人 과연 누가 '대국민 사기극'의 피해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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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법원에 전속계약효력가처분신청을 낸 동방신기 세명의 멤버( 영웅재중, 믹키유천,시아준수)가 승소했다는 기사를 봤을 때, 지금으로부터 약 8년 전 그당시 최고의 아이돌 그룹인 HOT가 해체할 때도 늘고 물어지기를 했던 소속사도 이제는 그렇게는 하기 힘들겠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승소한 것도 예상치못했던 일이였습니다. 물론 그 세명의 멤버가 이기는 것은 판사들이 외부의 압력을 받지 않은 채, 제대로 공정히 판단했으면 그 세명의 멤버가 승소한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sm엔터테인먼트는 다시 한번, 8년 전 그들이 했던 방식을 또다시 한번 취합니다. 아니 더욱 강하게 업그레이드 되어서 돌아옵니다. 10년 전에는 회사에 나가겠다는 멤버들이 법원에 소송건 적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무리 국민의 신뢰가 극도로 추락한 사법부라고 해도 사법부가 낸 판결을 무시하고 엉뚱한 걸로 늘고 물어집니다. 이번 “이번 소송은 화장품 사업으로 시작된 금전적 유혹으로 일어난 소송”이라고 주장하면서요. 그리고 부당한 전속계약과 인권, 노예계약으로 일어난 사건이 아니다라고 합니다.





다음은 오늘 있었던 SM 기자회견 동영상입니다.





한 때 동방신기를 좋아했었고, 지금도 그 그룹 멤버 중 특정인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으나, 이번 사건은 소속사뿐만이 아니라 돈에 눈이 멀어 자식이름파는데 혈안이 된 세멤버의 부모도 일정부분 잘못이 있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이번 법원이 소송건 세명의 멤버의 손을 들어준 이유는 오직 전속계약부당성이지, 소속사가 오늘 기자들과 동방신기를 사랑했던 팬들, 그리고 일반 대중들을 향해 퍼트린 비밀인(?) 화장품 수익배분은 아닌 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왜 오늘 소속사는 전속계약서 내용에 대한 말은 빠트린채 화장품 사업 이야기만 하고 있더군요. 게다가 심지어는 화장품 사업에서 배제된(?) 최강창민의 아버지까지 대동해서......마치 정치의 한장면을 보는 것 같더군요.

 

누가 잘못했는지, 잘잘못을 따지고 싶지는 않습니다. 전 예나지금이나 약자인 소속 가수를 상대로 부당하게 계약을 하면서도 뻔뻔하게 자신들을 상대로 저항한 멤버들의 뒷다리잡으면서 멤버들과 멤버들 가족들, 그리고 동방신기 팬, 그리고 제3자인 대중들까지 편가르기시키는 sm엔터테인먼트나 돈때문에 혹은 소속사의 분열정책으로 인해, 서로 분열된 동방신기 멤버, 멤버들 가족들이나 별반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늘 기자회견을 보고 sm엔터테인먼트는 8년 전이나 지금이나, 어찌나 한결같은지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10년 전 HOT가 해체할 당시만해도, 이정도까지 진흙탕싸움으로 번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때는 SM을 나가겠다고 한 토니안, 장우혁, 이재원에게는 동정표만, 소속사는 악덕 기업으로(?) 소속사 잔류를 선언한 강타, 문희준에게는 배신자 이미지로 덤탱이(?)씌워졌죠. 하지만 이번 동방신기사건은 소속사가 나머지 2명의 멤버와 부모님을 대동해서 그들의 약점(?)을 캔 이상 소속사를 상대로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한 3명의 멤버가 동정표만 받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게다가 그 소속사는 다시 한번 고등법원에 상고를 올릴거고 또 자신들이 지게된다면 대법원까지 갈 겁니다.


 



아시아 최고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왜 항상 이런식으로 자신들의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죽이는 지 모르겠습니다. 자신들의 실패를 반면교사 삼아서 조금만 더 양보하고, 소속 가수들이 번 돈을 제대로 수익배분 해줬더라면 아무리 돈에 눈이 먼 세명의 멤버 부모들도 무리하게 화장품 사업을 추진하고, 골리앗을 상대로 소송까지 걸었을련지?


오늘 기자회견을 보니..역시 sm이라는 회사는 최종 부도처리 될 때까지 자신들이 키운 인기그룹이 자신들에게 반항할 때마다 저런 식으로 대처하겠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긴 sm은 HOT를 해체시켜도 그동안 보아나,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등을 통해 돈을 잘 벌어왔고, 또 역시 아이돌 스타를 꿈꾸면서 재능있는 어린 친구들이 불공정 계약까지 불사하면서, SM의 문을 두들기는 한 자신들의 관행을 변화시키기는 어려울겁니다.





이제 sm과 그들에게 저항한 세명의 멤버가 극적으로 화해하지 않는 이상 5명의 동방신기가 함께하는 모습은 볼 수 없을 겁니다. 하지만 이제 소속사에 잔류하겠다고 한 2명의 멤버와 부모까지 이 진흙탕싸움에 가담한 이상 팬들이나 동방신기를 아꼈던 대중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결국 이번 사건의 최대 피해자는 sm도 아니고, sm을 상대로 싸운 세명의 멤버도 아니고 동방신기, sm과 미래를 함께하겠다고 한 나머지 2명의 멤버가 아닌 동방신기가 데뷔할 때부터 쭉 그들을 사랑했던 카시오페아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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