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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전망대

오 나의 귀신님.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귀신이 선사하는 응큼발칙 빙의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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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이 더워지는 요즘. 시청자들의 불쾌지수를 한 방에 날려줄 신개념  납량특집 드라마가 다가오는 7월 3일 tvN에서 방영한다고 합니다. 이름하여 <오 나의 귀신님>! 





이미 조정석, 박보영,  임주환, 김슬기 등  캐스팅만으로 화제가 된 <오 나의 귀신님>은 제목에서 나온 것처럼 귀신을 소재로 한  드라마입니다. 


처녀 귀신에 빙의된 소심녀. 과연 그녀의 운명은? 


아무래도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귀신에 빙의된다는 이야기라고하니, 매년 여름마다 시청자들의 등을 오싹하게 하던 <전설의 고향> 아니면 <엑소시스트>와 같은 무시무시한 공포물이 떠오를 법도 한데요. 


다행히도 <오 나의 귀신님>은 평소 귀신이 나오는 공포물을 잘 보지 못하는 분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오컬트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라고 합니다. 





사람이 귀신에게 빙의된다는, 과학적으로 해명할 수 없는 신비하고 초자연적인 현상을 그려내는 오컬트 장르를 지향하면서도, 달콤한 로맨틱 코미디 색채를 강하게 띄는 <오 마이 귀신님>인터라 등장하는 귀신도 기존 납량특집에 등장하던 귀신들과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게다가 극 중 귀신으로 등장하여 나봉선(박보영 분)에게 빙의되는 신순애(김슬기 분)가 남자에게 한이 맺힌 처녀귀신이다보니, 그야말로 음탕하기가 짝이 없습니다. 


국민 여동생 박보영, 음탕 여신으로 변신하다? 


평소 남 앞에 잘 나서지 못할 정도로 소심했지만, 어느날 갑자기 처녀귀신에게 빙의된 이후 희대의 음탕녀가 되는 나봉선 역에는 배우 박보영이 캐스팅되었는데요, 그동안 귀여운 마스크와 빼어난 연기력을 앞세워 <과속스캔들>, <늑대소년> 최근 개봉한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등 주로 스크린의 히로인으로 맹활약하다가 오랜만에 브라운관 나들이에 나선 박보영이 맡은 나봉선은 소심과 음탕 사이를 오가야하는 캐릭터입니다. 





처녀 귀신에게 빙의되는 순간 소심과 음탕 두 극단 사이를 자유자재로 오가야하는 쉽지 않는 역할이지만,  대한민국 대표 국민 여동생, 박보영이 선사하는 음탕한 처녀 귀신은 보기만해도 깨물어주고 싶을 정도로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거기에다가 순애 귀신에게 빙의된 이후 봉선에게 나타나는 응큼한 행동들이 박보영 특유의 발랄함이 곁들어진다고 하니, 박보영의 새로운 면모를 기대하게함은 물론,  역대급 러블리 캐릭터가 만들어 질 것 같은 기분좋은 예감까지 들게 하네요. 


박보영& 조정석. 그리고 박보영과 김슬기의 특별한 만남까지? 


박보영의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지만, <오 나의 귀신님>이 방영 전부터 수많은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게 된 것은 여주인공 나봉선이 연모하는 강선우로 등장하는 조정석의 힘도 있지요. 거기에 훗날 귀신에 빙의된 나봉선에게 묘한 인연을 맺게되는 훈남 경찰 최성재 역에 임주환까지 등장한다니 저절로 안구정화가 되는 기분입니다. 


나봉선이 남몰래 좋아하는 강선우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나간다는 스타 셰프. 하지만 지상 최대 소심녀 나봉선에게는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하늘과 같은 존재일뿐이지요. 그렇게 힘겨운 짝사랑을 이어가던 도중,  갑자기 봉선의 몸에 닥친 정체불명 귀신. 하지만 이것이 오히려 봉선과 선우를 이어주는 계기가 된다고 하네요. 





봉선이 귀신에게 빙의된 이후 본격적으로 불이 붙게된다는 봉선과 선우의 티격태격 로맨스도 기대되지만, 봉선의 몸에 빙의된 이후 봉선의 모든 것을 조종하는 순애의 정체가 궁금증을 자아내는데요. 


악귀가 되어 영영 구천을 떠돌게된다는 악몽을 맞기 전에 일생일대 한을 풀기 위해 그녀의 육체적인 아바타(?) 봉선에게 필사적으로 매달리는 순애와 순애에게 빙의된 이후 모든 것이 완전히 바뀌어버린 봉선의 변신. 박보영과 조정석이 선사할 달콤한 로맨스 못지않게 빙의로 인연을 맺은 박보영과 김슬기의 특별한 관계도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하는 볼거리가 될 듯 합니다. 





여주인공이 어느날 갑자기 귀신에게 빙의된다는 독특한 소재를 앞세워,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귀신의 활약상을 통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할 따뜻한 사랑이야기를 보여주겠다는 야심찬 각오로 시청자들과 만남만을 손꼽아 기다린다는 tvN <오 나의 귀신님>은 다가오는 7월 3일(금) 오후 8시 30분 첫 방송입니다. 


CJ E&M 블로그 Enjoy & Talk (http://blog.cjenm.com/3669)에 게재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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