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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전망대

'미운우리새끼' 배정남 절친 동생으로 출연한 변요한 허당기 매력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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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방영한 SBS <미운우리새끼>에는 배정남이 아끼는 동생인 배우 변요한이 출연해 숨겨진 입담을 뽑냈다. 




<토요근무>, <재난영화>, <들개> 등 여러 독립영화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변요한은 2014년 방영한 tvN <미생>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후,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 인상깊은 활약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평소 예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인기 배우이기 때문에 변요한의 <미운우리새끼> 출연 소식 만으로도 엄청난 화제를 모았고, 과연 그가 <미운우리새끼>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도 사뭇 궁금했다. 


아니나 다를까. <미운우리새끼>에 등장한 변요한은 SBS <육룡이 나르샤>, <미스터 션샤인>에서 보여준 매력과는 정반대의 허당기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배정남 집의 비밀번호를 알 정도로 그의 집에 자주 드나든다는 변요한은 배정남과의 식사 내내 배정남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으며, 배정남 또한 자신의 집에 찾아온 아끼는 후배를 위해 소고기, 전복, 새우 등의 귀한 재료들로 직접 마라 훠궈를 만들어 중국 유학파 출신 변요한을 감동하게 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변요한은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어 배정남이 애써 준비한 전복, 새우를 먹지 못한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변요한에게 원래부터 갑각류 알레르기는 없었던 것 같다. 변요한의 말에 의하면, 원래 갑각류 알레르기가 없었는데 <육룡이 나르샤> 촬영을 하면서 가슴과 등에 오랫동안 핫팩을 붙인 이후부터 몸에서 열이 빠지지 않아 알레르기가 생긴 것 같다고 털어 놓았다. 배정남은 핫팩과 갑각류 알레르기가 무슨 상관이 있나고 타박 했지만, 어찌되었던 <육룡이 나르샤> 이후 갑각류를 먹지 못하게 된 변요한은 대신 배정남이 그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한우 소고기를 맛있게 먹으며 배정남을 흐뭇하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각종 드라마, 영화에서 선보인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과는 상반된 변요한의 귀여운 매력이 공개 되어 웃음을 자아냈다. 덥수룩한 수염에도 가릴 수 없는 훈훈한 외모와 부드러운 목소리는 여심까지 사로잡는다. 아쉽게도 이날 배정남과 변요한의 출연 분량은 그리 많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꾸밈없는 모습으로 서로를 살뜰히 챙기는 두 남자의 편안한 대화가 돋보인 배정남과 변요한은 그 자체만으로도 보기 좋았고, 다음주에도 계속 이어지는 변요한의 출연 또한 더욱 기대하게 한다. 평소 사람 냄새 나는 사람들이라서 그런 것일까.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예능 출연의 좋은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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