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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전망대

'불타는 청춘' 건강검진 중요성 일깨워준 김도균의 대장내시경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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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가벼운 선물이었다. 살면서 한번도 건강검진을 받아본 적이 없는 기타리스트 김도균과 장호일(015B)를 위해서 SBS <불타는 청춘> 제작진과 그들을 친동생처럼 따르는 김광규와 최성국이 준비한 설맞이 특별 선물. 하지만 <불타는 청춘> 덕분에 난생처음 대장내시경을 받아봤다는 김도균에게 자칫 대장암 초기 증상까지 의심된다는 충격적인 이상 증세가 발견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 




지난 5일 방영한 SBS <불타는 청춘>의 김도균 건강검진이 화제다. 그도 그럴것이 김도균의 대장 내시경 검사 도중 수많은 용종이 발견된 것을 물론, 심지어 즉시 제거가 되지 않아 병원까지 옮겨 당일 2번 수술을 받은 것에 모자라 대장암까지 의심될 상황이라니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놀라운 상황이었다. 


어느덧 예순을 바라보는 나이이지만 한번도 체계적인 건강검진을 받아본 적이 없다는 김도균. 이는 그와 함께 검진을 받은 장호일도 건강검진이 처음인건 매한가지 였다. 장호일 또한 검진 도중 전립선 이상 증세가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다행히 심각한 상황은 아닌 듯 하다. 




문제는 김도균 이었다. 가산디지털단지역 근처에 위한 한 건강 종합검진 전문 병원(소중한 건강증진센터)에서 진행한 대장 내시경 중 수많은 용종이 발견되어 즉시 제거를 시도 했지만, 마지막 용종은 해당 병원에서 제거가 어려워 내시경 및 용종 절제 수술을 전문적으로 하는 다른 병원(민 강남클리닉)으로 즉시 옮겨야 했다. 더욱 가슴을 쓸어 내리게 하는 것은, 이제라도 발견되어서 천만 다행이라는 것. 조금만 늦었어도 하마터면 대장암으로 발전될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 이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수많은 용종을 제거한 후에도 암이 아니라고 안심할 수 있었던 상황은 아닌 듯 하다. 


대장 내시경을 받기 이전, 김도균은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두려워 한번도 받지 않음을 고백했다. 건강검진에 대한 그의 두려움이 어느 정도였나면, 검진 여부 때문에 수십건이 넘는 건강 관련 프로그램 섭외를 거절할 정도였다고 한다. 그런데 건강검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망설임이 지금의 충격적인 결과로 이어진 듯하다. 




더군다나 김도균하면 편의점, 편의점 포인트가 자동 검색어로 뜰 정도로, 편의점 도시락 등 인스턴트, 반조리 음식을 즐겨먹는 김도균의 식습관도 그의 건강을 해치는 주요 원인인 듯하다. 사실 김도균 팬들은 오래전부터 편의점 도시락을 즐겨먹는 그의 식습관을 오래전부터 우려해왔다. 게다가 김도균은 운동을 즐겨하는 사람도 아니고, <불타는 청춘>과의 의리 때문에 이제서야 겨우 건강검진에 응할 정도로 건강관리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던 음악인이다.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다행히 <불타는 청춘>을 통한 건강검진 덕분에 일단 급한 불은 끈 듯한 김도균. 그야말로 <불타는 청춘>이 김도균을 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만약에 평소 김도균의 건강을 걱정하던 <불타는 청춘> 제작진과 김광규, 최성국이 건강검진을 준비하지 않았다면, 생각만 해도 아찔하게 느껴진다. 



방송을 통해 수많은 용종을 제거하고, 대장암으로 발전될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결과까지 전달받은 김도균의 건강검진은 이런저런 이유로 건강을 소홀히 하게 되는 시청자들에게 다시 한번 건강 관리와 정기적인 건강 검진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 건강관리에 대한 경각심까지 불러일으킨 김도균의 대장 내시경 최종 결과는 다음주 화요일(12일) <불타는 청춘>을 통해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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