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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전망대

'슈퍼맨이 돌아왔다' 펭수X윌리엄이 선사한 달달 꿀케미. 시청자를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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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놀면 뭐하니>, SBS <정글의 법칙>, JTBC <아는 형님>에 이어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까지. 공중파, 종편 인기 예능을 두루 섭렵하고 있는 EBS 캐릭터 펭수의 기세는 2020년에도 쉬이 꺾이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12일 방영한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에서 윌리엄 해밍턴(정태오), 벤틀리 해밍턴(정우성) 형제와 만난 펭수.

 

 

그런데 펭수를 보고 세상 모든 것을 다 가진 것처럼 뛸 듯이 반가워하는 윌리엄과 달리 평소 형 못지 않게 펭수를 흠모해왔다는 벤틀리의 반응이 영 심상치 않다.

 

 

210cm에 육박하는 펭수의 거대한 몸집에 제대로 얼어붙은 벤틀리는 펭수가 윌리엄, 벤틀리 형제를 위해 특별 제작, 선물하는 세상에서 두 개 밖에 없는 희귀 레어템 펭수 모자도 거절한다. 펭수 모자가 싫다고 하는 벤틀리의 위엄. 펭수 모자가 싫다는 사람은 벤틀리가 처음이야 

 

 

벤틀리가 자이언트 펭귄 펭수의 남다른 몸집을 보고 지레 겁을 먹은 탓에 펭수는 자연스레 윌리엄의 독차지가 된다. 윌리엄과 친해지기 위해 펭귄이라는 이점을 살려 눈썰매장을 종횡무진하는 펭수.

 

 

덕분에 서로를 살뜰이 챙기는 펭수와 윌리엄의 달달한 케미와 동화같은 러브스토리가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었지만, 설원 위에서 유독 둔탁해지는 펭수의 몸개그와 윌리엄 앞에서 유독 작아지는 펭수의 굴욕은 덤이다.

 

 

 

미취학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10살' 어린이 펭수에게 최적화된 방송이기도 하다. 자기보다 어린 동생들과 눈싸움을 즐기며 어느 때보다 천진난만한 시간을 보내는 펭수는 영락없는 10살 펭귄이었고, 평소 펭수의 노래, 몸 개그, 참치를 좋아하는 식성까지 따라할 정도로 펭수 바라기였던 윌리엄은 펭수와 단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에 시종일관 즐거운 미소를 잃지 않았다. (이 와중에도 펭수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벤틀리)

 

 

과연 펭수의 거대한 몸집을 보고 제대로 겁 먹은 벤틀리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펭수와 친해질 수 있을까. 펭수를 실제 보고 감격한 펭수 바라기 윌리엄과 펭수의 러브 스토리는 어떻게 이어질까. 세상 최강 귀요미 펭수와 윌벤져스 형제의 만남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펭수 편은 다음주 방송에서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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