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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전망대

셀린 시아마 감독의 두번째 영화 '톰보이' 관객들의 소환에 힘입어 5월 국내 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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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어티가 선정한 '영향력있는 여성영화인'이자 제72회 칸영화제 각본상에 빛나는 셀린 시아마 감독의 <톰보이>(2011)가 오는 5월 개봉을 확정했다.

 

 

셀린 시아마 감독은 올해 1월 개봉한 페미니즘 레즈비언 영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2019)으로 국내에 두터운 팬층을 형성했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신드롬과 함께 새로운 세대의 여성 감독 출현을 알리며 단연 가장 주목할만한 감독으로 떠올랐다. <릴리 워터스>(2007)로 성공적인 데뷔를 마친 셀린 시아마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이자 감독 본인의 어린 시절 경험을 녹여낸 것으로 알려진 <톰보이>는 개봉 전부터 국내 개봉 요청이 쇄도했고, 마침내 5월 국내 개봉과 함께 감독의 전작을 기다려온 많은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을 예정이다.

소년이 되고 싶은 10살 소녀의 성장담을 다룬 퀴어 영화 <톰보이>는 제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테디상 수상을 비롯해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받으며 전 세계적인 화제를 일으켰다. 국내에서도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다양한 기획전 등을 통해 먼저 관람한 관객들 사이에서 숨겨진 보석 같은 작품으로 국내 개봉 문의가 이어졌다. 셀린 시아마 감독의 섬세한 각본과 캐릭터에 대한 깊은 이해도에서 비롯된 탄탄한 연출력, 신예 배우들의 매력적인 연기, 싱그러운 여름의 계절감이 느껴지는 눈부신 영상미와 음악, 깊은 여운의 메시지까지 뛰어난 작품성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소년이 되고 싶은 주인공 ‘로레’의 인상적인 눈빛과 함께 복잡미묘한 표정이 눈길을 끈다.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은 채 ‘나답게’ 살고 싶은 아이이지만, 세상의 시선 아래 깊은 고민이 담긴 ‘로레’의 모습은 이 아이에게 닥칠 이야기들에 대한 호기심을 더한다. 특히, YES, I AM 이라는 문구는 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이 되고 싶은 ‘로레’의 다짐과 맞닿아 있어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으로 현존하는 최고의 여성 감독으로 각광받는 셀린 시아마 감독이 가장 마음에 담고 있던 반짝이는 이야기 <톰보이>는 오는 5월 개봉해 국내 관객들에게 한번 깊은 여운과 따뜻한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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