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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전망대

“공감·위로·치유” '욕창' 배우 5인이 전하는 관람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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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기에 애써 말하지 않았던 각자의 욕망과 상처가 엄마의 죽음을 앞두고 덧나기 시작하는 과정을 담은 클래식 드라마 <욕창>이 지난 2일 개봉을 맞이해 CGV아트하우스 페이스북 페이지에 베테랑 배우 5인의 코멘터리 영상과 함께 '<욕창> 관람 포인트' 를 공개했다.

 

 

#1. 지금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영화!
개인의 상처와 사회적 문제를 세심하게 담아낸 공감과 치유의 이야기!

 

<욕창>의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오늘날 이야기가 돌보지 않았던 삶과 죽음, 개인의 상처와 욕망, 돌봄 노동에 대해 세심한 시선으로 그려낸 클래식 드라마라는 점이다. <욕창>의 인물들은 병든 엄마를 돌보며 평범하게 살아가는 가족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각자의 덧난 감정을 숨긴 채 살아가고 있다. 자신의 위치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강창식'(김종구)은 가부장제의 표상인 노년 남성 모습과 한 가정의 가장이 느끼는 외로움을 보여주고, 몸이 아픈 엄마 '나길순'(전국향)은 한때 가족의 중심이었지만 움직이지 못하는 병든 몸과 마음을 통해 죽음을 앞둔 노년 여성의 모습을 보여준다.

 

 

딸과 엄마로서 돌봄 노동 중심에 있는 '강지수'(김도영)는 개인의 역할을 해내기 위해 노력할수록 고립되어 가는 중년의 여성의 모습을,  콤플렉스와 아버지에 대한 반발심으로 가득하지만 아버지의 모습을 닮아가는 아들 '강문수'(김재록)와 재중 동포 간병 도우미 '유수옥'(강애심)이 외국인 노동자로서 느끼는 사회적 불안함까지 지금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주제와 문제점들을 세심한 시선으로 담아내며 보는 이에게 공감과 치유의 시간을 전한다. 

#2. 베테랑 배우들의 완벽한 앙상블!
관록의 배우들이 쌓아올린 감정의 조각들!

 

<욕창>의 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관록의 배우들이 쌓아 올린 감정의 조각들과 완벽학 앙상블이다. 연극 무대와 브라운관,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한 김종구 배우는 '강창식'의 복잡한 감정을 무게감 있게 소화하며 극의 중심을 잡아준다. 또한 활력 넘치는 에너지로 집을 채워가는 재중 동포 간병 도우미 '유수옥'을 관록의 연기력과 열정적인 활동으로 연극 무대에서 인정받아 브라운관으로 활동을 넓혀가고 있는 강애심 배우가 연기했다. 사랑스러우면서도 억척스러운 '수옥'의 모습이 몰입도를 높인다. 

 

 

변화무쌍한 모습으로 매번 다른 캐릭터를 선보이며 대학로, 충무로, 안방까지 사로잡고 있는 전국향 배우가 모든 사건의 시작이자 가족의 중심이었던 '나길순'을 연기했다. 대사 한마디 없이 뇌출혈로 쓰러진 후 몸과 마음이 곪아가고 있는 '길순'의 무기력하고 참담한 감정을 눈빛만으로 전하며 깊은 여운을 전한다. 

 

 

지난해 300만 관객을 동원한 <82년생 김지영>을 연출한 감독이자 배우인 김도영이 자식, 부모, 아내의 역할을 완벽하게 하기 위해 노력하는 '강지수'를 연기했다. 자신의 일과 가정, 그리고 부모·형제를 챙기며 완벽한 삶을 사는 듯 보이지만 공허함과 외로움을 숨기며 살아가는 '강지수'의 모습은 지금을 살아가는 여성들의 모습과 닮아 있어 진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다양한 독립·상업 영화에서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온 김재록 배우가 차별에 대한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강문수'역을 연기했다. 아버지에게 받은 상처를 극복하지 못한 채 살아가며 가장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인물로 극의 입체감을 더한다. 

#3. 전 세계가 주목한 빛나는 데뷔작!
인문학적이고 균형이 잘 맞춰진 웰메이드 클래식 드라마!

<욕창>의 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극영화와 실험영화를 오가며 자신만의 독보적인 세계관을 구축하고 있는 심혜정 감독의 빛나는 장편 데뷔작이자 인문학적이고 균형이 잘 맞춰진 웰메이드 클래식 드라마라는 점이다. <욕창>은 <꽃과 거짓말>, <아라비아인과 낙타>등의 실험 영상과 <김치>, <물구나무 서는 여자>, <동백꽃이 피면>의 단편 영화를 통해 삶, 가족, 여성과 예술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심혜정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사회적 문제점을 진중하게 담아내며 국내외 유수 영화제 수상과 초청, 주목을 받았다. 제26회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 심사위원 우수상, 이날코 심사위원상으로 2관왕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수많은 영화제를 뜨겁게 달구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 국내외 언론과 관객들에게 “균형이 잘 맞춰진 드라마틱 한 영화” (HANCINEMA), “쉽게 꺼낼 수 없었던 몸에 관한 서사시이자 재난 시대에 방향키를 알려주는 영화, 방향을 잃은 당신에게 꼭 추천!” (김장연호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집행위원장), “가족의 불균형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감독의 돋보이는 연출력” (조**, 왓챠), “한국 드라마적인 관계의 과잉성을 거리낌 없이 가져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풀어낸 인상적인 작품” (김**, 왓챠), “인상적인 결말과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까 고민하게 된다” (엠****, 다음) 등 극찬을 받으며 탄탄한 드라마의 힘을 보여줬다.

 

베테랑 배우들의 빛나는 앙상블과 클래식 드라마의 정수를 보여줄 영화 <욕창>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욕창> 배우 코멘터리 영상 -> www.facebook.com/watch/?v=602667600385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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