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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전망대

베니스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작 '마틴 에덴' 10월 29일 국내 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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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국내 시네필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루카 마리넬리 주연, 피에트로 마르첼로 감독의 영화 <마틴 에덴>(2019)이 오는 10월 29일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지난해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신작과 화제작을 소개하는 오픈시네마 부문에서 국내 첫 선을 보이며 ‘잭 런던의 소설을 20세기 중반 이탈리아 배경으로 번안한 <마틴 에덴>은 시네필들을 위한 올해 최고의 선물이다(부산국제영화제 서승희 프로그래머)’라는 극찬을 받으며 단번에 관객과 평단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지난 3월 봉준호 감독이 피에트로 마르첼로 감독을 영국 저명 영화 잡지 [사이트 앤 사운드]를 통해 ‘2020년에 기대되는 20인 감독’ 중 한 명으로 지목하며, <마틴 에덴>을 ‘지난 10년간 베스트 영화 중 한 편’이라고 극찬한 것이 알려져 국내 수많은 시네필들의 필람 욕구를 고조시켰다는 후문이다.

이번에 공개한 티저 포스터는 ‘마틴 에덴’ 역을 맡은 배우 루카 마리넬리의 강렬한 눈빛이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난 12일 올해 제77회 베니스국제영화제가 폐막한 가운데, 지난해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조커>의 호아킨 피닉스를 제치고 그에게 볼피컵, 남우주연상을 안겨준 <마틴 에덴>의 10월 29일 개봉 소식이 알려지자 배우 루카 마리넬리에 대한 이목 또한 집중되고 있다. 루카 마리넬리는 뛰어난 연기력뿐만 아니라 ‘이탈리아의 알랭 들롱’이라는 별칭을 얻은 차기 스타 배우로, 전 세계를 무대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7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되어 스트리밍 7,200만회를 기록한 영화 <올드 가드>에서 샤를리즈 테론과 함께 주연을 맡아 앞으로의 행보 또한 기대케 한다. 

 

또한 이탈리아 개봉 당시 3주 연속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키며 70만 유로 이상의 수익을 거두는 기염을 토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독보적인 작품임을 입증한 <마틴 에덴>이 국내 가을 극장가에 불러올 반향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루키노 비스콘티, 피에르 파올로 파졸리니,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등 위대한 이탈리아의 거장들의 전통을 잇는 뉴 시네아스트로 주목받는 피에트로 마르첼로 감독은 <마틴 에덴>을 통해서 ‘이 영화의 모든 것이 대단하다(뉴욕 타임즈)’, ‘예측하지 못했던 시야와 대담함은 마르첼로 감독이 수상 경력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최신작(시네마스코프)’, ‘잭 런던의 20세기 초 미국 배경 소설이 50년대 나폴리로 시대를 옮겨 형식과 질감을 바꾼 드라마가 된 작품(스크린 인터내셔널)’, ‘우리의 가슴을 뛰게 하는 잭 런던 소설의 영화화(르 몽드)’, ‘젊은 이탈리아 영화계의 가장 촉망받는 시네아스트 중 하나(텔레라마)’, ‘시, 열정, 낭만, 마음을 찢어 놓는 영화(레 앵록)’ 등의 격찬을 받았다. 

올가을, 시네필을 위한 최고의 선물로 기억될 <마틴 에덴>은 오는 10월 2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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