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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전망대

'파이터'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에 빛나는 임성미를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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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넷팩상과 올해의 배우상을 동시에 거머쥔 영화 <파이터>가 3월 개봉을 확정하고 런칭 포스터를 최초 공개했다. 

 

 

복싱을 통해 자신의 삶과 처음 직면해 비로소 삶의 동력을 얻게 된 여성, 진아의 성장의 시간을 담은 <파이터>가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한 런칭 포스터에서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명실상부 영화계 라이징 스타 등용문인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한 진아 역의 배우 임성미다. 수상 당시 "난이도 높은 양가감정들을 고요한 집중력으로 한 호흡도 지나치지 않고 구현했다"는 극찬을 받으며 새로운 스타 탄생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포스터 속 땀에 흠뻑 젖은 채 링에 기대어 앉아 있는 지친 진아(임성미)의 모습은 편히 기댈 곳 하나 없는 보통의 청춘과 닮아있어 공감과 응원을 자아낸다.

 

<파이터>를 통해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한 임성미는 봉준호 감독의 <마더>(2009), 이옥섭, 구교환 감독의 단편 <연애다큐>(2015) 등 영화와 연극 무대를 넘나들며 연기 내공을 쌓고, tvN 드라마[사랑의 불시착][스타트업]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한 데뷔 13년 차 배우다. 13년의 오랜 준비와 기다림을 끝내고 마침내 <파이터>의 진아로 자신을 완벽히 증명하고 눈부신 도약을 예고한다. 관객의 기대를 확신으로 함께 만들어갈 배우 임성미와 세상이라는 링 위에서 자신이 이겨내야 할 세상과 마주한 <파이터> 진아의 모습은 분명 닮아있다. 여기에 관객 모두가 지나왔거나 지나고 있을 우리 모두의 청춘이 겹쳐 보이며, 넘어져도 다시 한번 일어날 도전과 희망의 크로스를 선사한다. 고개를 떨어뜨린 진아 아래로 보이는 “내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카피는 코로나19로 인해 녹다운되었던 2020년을 날려버릴 2021년 우리 모두를 위한 파이팅 무비의 등장을 예고한다.  

여기에 <마담B>(2016), <뷰티풀 데이즈>(2017) 등 다큐멘터리와 극영화를 넘나드는 통찰과 따뜻한 시선의 카메라로 주목받은 감독 윤재호의 신작으로 알려지며, 시네필들의 기대를 한껏 고조시킨다. 경계에 서 있는 사람들을 조명하며, 사회의 커다란 변화보다 한 사람이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는 순간 피어나는 희망을 믿고 성장하는 과정을 담아낸다. 단편 <약속>(2010)의 제9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국제경쟁 대상을 시작으로 제69회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 초청작 <히치하이커>(2016)와 제12회 취리히영화제 골든아이상, 제38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상 수상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다큐멘터리 <마담B>(2016),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넷팩상을 수상한 <파이터>(2021)까지 또 하나의 장르가 될 코리안 뉴 시네아스트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수상자 임성미와 영화계가 주목하는 윤재호 감독의 만남으로 이목을 끄는 <파이터>는 3월 관객들을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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