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들>(2017) 이후 새롭게 재회한 배우 김새벽, 박종환의 <소설가 구보의 하루>가 12월 개봉을 확정해 독립영화팬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2월 개봉 소식을 알린 <소설가 구보의 하루>는 자신의 작품 세계를 고집하며 글을 쓰는 무명 소설가 구보(박종환 분)가 하루 동안 사람들을 만나며 새로운 의지와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 작품은 1930년대 한국 모더니즘 소설을 대표하는 작가 박태원의 단편 소설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의 제목과 설정을 빌어와 오마주 하여,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세태에 편승하지 못한 무명 소설가의 하루를 담아냈다.
무명 소설가 구보 역은 <밤치기>, <팡파레>, [타인은 지옥이다] 등 다양한 상업영화와 독립영화, 드라마를 막론하고 활약하는 배우 박종환이 맡았다. 이 시대에 새롭게 만나게 될 구보의 얼굴을 대표하게 된 박종환 배우는 극 중 오랜 시간 홀로 글을 짓고 느끼게 되는 권태로움과 자괴감, 그리고 새롭게 품는 희망 등 다채로운 창작자의 감정을 고스란히 표현해내며 극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여기에 배우 박종환과 호흡 맞추게 된 지유 역에 김새벽이 등장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배우 박종환과 김새벽은 독립영화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얼굴들> 이후 다시 한번 영화에서 호흡을 맞췄는데 새로운 관계로 다시 만난 두 배우의 익숙한 듯 신선한 연기를 다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공개된 <소설가 구보의 하루> 보도 스틸에는 소설가 구보와 그가 하루 동안 만난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소설가 구보는 글을 쓰던 집에서 나와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선배와 연극을 준비하는 친구, 과거의 인연들과 새로운 인연을 만난다. 박종완과 김새벽 외에도 배우 정민결, 류제승, 김경익, 기주봉, 문창길 등 다채로운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은다.
독립영화가 사랑하는 배우 박종환 X 김새벽의 만남과 단편소설을 오마주 해 소설가 구보의 새로운 이야기로 기대를 높이는 영화 <소설가 구보의 하루>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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