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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전망대

23일 개봉 '드라이브 마이 카' 외국 영화 최초 뉴욕비평가협회상 작품상 수상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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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아워>, <아사코>, <우연과 상상> 등으로 전세계 영화계의 큰 주목을 받으며 현대 일본영화를 대표하는 거장으로 우뚝 선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드라이브 마이 카>가 외국 영화 최초로 뉴욕비평가협회상 작품상을 수상하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제74회 칸영화제 각본상 및 국제 비평가 연맹상을 수상한 이래 전세계 유수 영화제 등에서 수상 행렬을 이어나가는 <드라이브 마이 카>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집 [여자 없는 남자들]에 수록된 동명의 단편소설 '드라이브 마이 카'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직접 각색한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에 깊은 만족감을 표한 것으로 알려진 무라카미 하루키는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 부문 일본 대표 작품으로 선정된 <드라이브 마이 카>를 두고 "너무 축하할 일"이라며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응원의 메세지를 전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원작자 무라카미 하루키 뿐만 아니라 카이에 뒤 시네마 선정 2021년 영화 4위, 인디와이어 선정 2021 베스트 필름 25중 3위 등 전세계 비평가, 영화 애호가, 감독들의 지지를 한 몸에 받으며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 영화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드라이브 마이 카>는 오스카 레이스(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어지는 오스카 트로피를 위해서 각종 영화제와 여러 영화 단체, 기관이 주최하는 시상식에 참여하면서 작품을 홍보하고 로비까지 이뤄지는 일련의 과정)의 중요한 영화제 중 하나이자 미국 4대 비평가협회상으로 꼽히는 제86회 뉴욕비평가협회상에서 외국 영화 최초로 작품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번 올 한해 전세계 영화비평가들의 사랑한 영화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참고로 작년 뉴욕비평가협회상 작품상 수상작은 켈리 라이카트 감독의 <퍼스트 카우>로 오스카 후보 지명으로 이어지지 못했지만, 카이에 뒤 시네마 선정 2021년 영화 1위에 오르는 등 <드라이브 마이 카> 못지 않게 전 세계 평단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바 있다. 

 

 

외국 영화 최초로 뉴욕비평가협회상 작품상을 수상하며 오스카 레이스에 청신호를 켠 <드라이브 마이 카>는 죽은 아내에 대한 상처를 지닌 연출가 겸 배우 가후쿠(니시지마 히데토시 분)가 히로시마 연극제에 참여하는 동안 그의 전속 드라이버로 일하게 된 미사키(미우라 토코 분)을 만나 삶을 회복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동명의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안톤 체호프의 희곡 [바냐 아저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짜임새 있는 스토리텔링과 탄탄한 연출, 니시지마 히데토시, 미우라 토코, 키리시마 레이카, 오카다 마사키, 박유림, 진대연, 소냐 위엔 등 배우들의 놀라운 연기로 주목받고 있다. 

 

"거장의 영역을 증명한 영화"(봉준호 감독), "이런 자동차 영화는 아직까지 일찍이 본 적이 없다."(구로사와 기요시 감독)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지지와 응원을 한 몸에 받으며 전세계 유수 영화제의 수상 행렬을 이어나가는 올해의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는 12월 23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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