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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전망대

MC몽에 갇혀버린 배우 주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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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연인으로 대중들에게 주목받은 대표적인 연예인이 박시연입니다. 그 당시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에릭의 여자친구라는 사실만으로 많은 대중들의 이목과 부러움을 낳기 충분했어요. 게다가 미스코리아 타이틀이 제대로 어울릴 정도로 눈이 부시도록 화사한 외모도 박시연이라는 이름을 알리기에 충분했구요.


그러나 이제 에릭과 그저 좋은 친구로만 남은 그녀에게 어느 누구도 몇 년전 박시연 이름 앞에 항상 따라붙었던 에릭의 그녀라는 말을 쓰지 않습니다. 이제 박시연 이름만 대도 배우 박시연의 출연작이 머리 속에 스쳐갈 정도니까요. 비록 그녀의 출연작 중에서 크게 성공한 대작은 없었다만, 대한민국에서 드물게 팜프마탈의 매력을 소화해내는 섹시한 여배우로 그녀의 존재감을 알렸으니까요.

하지만 박시연과 마찬가지로 스타의 연인으로 유명세를 탄 주아민은 여전히 그녀의 이름자체보다 mc몽의 전 여친이라는 타이틀이 먼저 생각이 나네요. mc몽 이전에 그녀가 무엇을 하고있었는지, 그와 만난 이후에도 그녀의 직업이 도대체 무엇인지 잘 모르겠어요. 그녀 나름대로 여기저기 출연했다고하는데 대중들이 그녀에 대해서 아는 건 오로지 한가지. mc몽의 전 여자친구였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네요.

mc몽과 결별한 이후, mc몽이 '1박2일'에서 그녀를 그리워하는 듯한 '응급실'노래를 부를 때빼고는 주아민이라는 이름이 대중들의 입에 오르내린 적은 없었네요. 아 그녀와 친분있는 연예인 결혼식에 갔을 때, mc몽과 결별이후 첫 공식활동이라는 제목이라는 사진기사를 본 적은 있었어요. 어디를 가도 그녀는 배우 주아민이라기보다는 mc몽 전 여친 주아민이더군요.



어제 또 주아민은 오랜만에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관심을 받았습니다. 직업이 배우인만큼 드라마나 영화 출연으로 관심을 받았으면 좋으련만, 또다시 그녀가 매스컴을 타게 된 이후는 전남친 mc몽이였습니다. 그녀의 미니홈피 상에서 mc몽을 그리워하는 듯한 글귀가 기사화되면서 또 한번 화제를 낳은 것이죠.

주아민은 단지 자신의 사적 공간에 자신의 감정을 토로했거나, 또는 아무 생각없이(?) 요즘 젊은이들처럼 이것저것 끄적인것뿐인데 그걸 여전히 주아민이 mc몽을 그리워한다라고 대서특필하는 것도 재미있긴하죠. 하지만 연예인에게 미니홈피나 트위터는 단순히 자신들의 사적공간이 아니에요. 자신의 지인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팬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는 공간이자. 그리고 먹잇감을 노리기 위해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의 좋은 사냥터이기도하구요. 늘 언제나 미니홈피나 트위터에 적었던 연예인의 말 한마디가 대중들에 의해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는 사실을 볼 때, 주아민이 미니홈피에 그런 글귀를 적었다는 것을 보면 뭔가 보여주기라는 의도도 없지는 않았을 것 같네요.



하지만 주아민은 그저 자신의 미니홈피에 사랑과 이별에 대한 아픔을 토로했을 뿐인데 네티즌들의 그런 그녀를 보는 시선은 좋지만은 않습니다. mc몽과 동갑내기 친구들에, 비슷한 시기에 이별의 아픔을 경험한 그들의 옛 연인들이 그들못지않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었던 스타였던것과는 달리 주아민은 정말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신인에 불과했던 터라 mc몽으로 뜰려는 오해와 mc몽 아니면 주목도 못받았다는 곱지않은 시선을 받았으니까요. 또한 mc몽과 결별이후 대중들의 시야에서 잊혀졌던 주아민의 기사가 또한번 mc몽과 연결시켜서 나오니 그에 대한 반감도 없지는 않겠죠.

남의 열애사에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은 좋지는 않지만, 주아민이 아직도 mc몽을 잊지 못했다는 사실은 대중들 역시 알고 싶었던 사실은 아닙니다. 단지 우리 대중들은 그 뉴스가 포털 메인에 걸려있는 터라 호기심으로 보았을 뿐인데 말이죠. 물론 주아민의 사적 공간에 남긴 글귀를 이슈로 만든 그분들의 잘못도 크지만, 주아민씨도 더이상 mc몽으로만 주목받는 연예인이 아닌 배우로서 인상깊은 모습을 보여주었음 좋겠습니다. 언제까지 mc몽의 전 여친 주아민으로 살 수는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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