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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전망대

월드스타 비 옷장사 폐업과 해외판매 0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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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떠오르는 뉴스메이커 비가 제작년부터 야심차게 시작한 의류사업을 폐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008년 2월 설립된 제이튠크리에이티브는 비가 속해있는 매니저먼트 제이튠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패션 & 디자인 업체로 자본금 규모는 29억8556원입니다. 2008년 12월 일산 KINTEX에서 열린 '식스투파이브' 패션쇼에서 비가 연매출액 100억으로 밝혀 화제가 되었긴 했으나 브랜드 론칭(2009년 2월) 1년4개월만에 회사 문을 닫고 말았습니다.

제이튠크리에이티브의 브랜드 '식스투파이브(6 to 5)'는 비를 앞세워 전국의 롯데,신세계 10여곳에 입점하고 10여개 대리점과도 계약했습니다. .
패션계 일부에서는 "백화점에 입점하려면 브랜드 인지도를 비롯해 매출이나 수출실적, 경쟁력 등이 있어야 하는데 식스투파이브의 백화점 입점에는 비의 인맥이 작용한 것"이라는 말도 나돌았다고 합니다. "비가 디자이너라며 얼굴을 내민 것은 쇼"라고 짚기도 하였습니다. 현재 비는 롯데백화점 전속모델로 활동중이고, 실제로 올해 발표한 새앨범 vip 땡스투에서 모 백화점 경영인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는 등 재벌들과의 두터운 친분관계를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식스투파이브 론칭 당시 비 측은 "국내외 패셔니스타로 사랑받아온 비가 전폭적으로 참여해 설립된 기업이다", "비는 이름만 앞세운 기존의 스타마케팅에서 벗어나 자본 투입은 물론 직접 디자이너로 참여한다", "감각적인 의류와 디자인 소품을 선보인다"며 선전했습니다 아울러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각국의 기업들에서 라이선스 문의가 쏟아진다"고 홍보했습니다.

 그러나 2008년 4월 유상증자를 통해 20억원을 제이튠크리에이티브에 투자한 D사는 지난 4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횡령배임) 혐의로 비를 고소했습니다. D사는 "2008년 패션 사업을 위해 설립된 제이튠크리에이티브에 20억원을 투자했다가 손실을 봤다. 또 비가 모델료 명목으로 20억원을 횡령했다"고 주장까지 하였습니다. D사는 관계자 A에 따르면, 계약 당시 제이튠크리에이트브는 D사에게 '식스투파이브'의 남녀 면바지 국내외 판매수익금을 3년간 보장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한 푼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식스투파이브는 해외 수출은 물론 라이선스도 없었다고 합니다. D사는 비에게 수십억원대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도 검토 중입니다.

이와 관련, 제이튠크리에이티브 관계자 B는 "D사에 국내외 판매권이 아닌 생산권만 보장해줬다"며 "정산이 안 된 것은 맞지만 초기 투자비용 등이 많이 들어가 배당할 금액이 없었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제이튠크리에이티브를 설립할 때의 지분은 제이튠엔터 42.91%, 제이튠엔터와 크리에이티브의 대표인 조동원씨가 2.86%, 비가 27.05%를 보유했고 D사는 14.3%였습니다. 비는 보통주식 9억4500만원을 투자했으나 가장납입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또 제이튠크리에이티브는 비의 아버지 정기춘씨가 최대주주인 제이튠캠프와 같은 건물을 사용 중인 ㈜○○, 그리고 ㈜○○○ 등 3곳에 수억원을 빌려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업적으로 이해관계가 없는 이들 회사와 거래하면서 자금을 세탁했다는 의혹도 나돌고 있습니다.

D사 관계자인 A는 "비는 자본금 29억8500여만원 중 식스투파이브 오픈 전 모델료 명목으로 22억5000만원을 가져갔다. 모델료를 지불한 뒤에도 비의 밴 차량 지원비 및 활동비 등에 수억원이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다. 게다가 비가 식스투파이브의 TV, 라디오, 신문광고 한 번 한 적 없었다며, 실질적으로 비가 참여한 것이 없다고 합니다. 허나 비 측은 이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한 두 차례 패션쇼를 벌였고, 각급 매체에 보도자료를 돌렸다.

또한 제이튠의 전 직원은 "비는 디자인에 대한 지식은 물론 관련 디렉터를 한 적이 없다. 가끔 얼굴 한번 비치는 게 전부였다"고 비가 디자인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비측은 "비는 디자이너로 참여했다"고 부인하면서, "디자인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은 두 가지다. 패션업체를 통해서 기술을 얻는 것과 연예인 생활을 통한 경험에서 나온 기술이 있다. 비는 후자로 도움을 줬다. 콘셉트 회의는 물론 원단 회의 등에도 모두 참여했다." 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식스투파이브는 MCM에 위탁한 상태이며, 브랜드가 살아있기 때문에 업그레이드 시켜서 다시 론칭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식스투파이브를 위탁받은 성주D & D MCM은 지난달 '식스투파이브'의 재고상품을 60~70% 할인판매하는 고별전을 열기도 하였습니다.

유명 의류브랜드 톰보이가 부도로 무너질 정도로 현재 패션사업계가 침체에 빠져있습니다. 비를 내세워도 신생 의류브랜드 식스투파이브가 위기를 겪어내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었을 듯 합니다. 한편, 제이튠엔터테인먼트는 작년 6월23일 브랜드 오픈 4개월 만에 ㈜코어포올에 제이튠크리에이티브의 보통주식 30만주(지분율 42.91%)를 주당 1만3333원(총 40억원)에 양도했습니다.

최근 7월 9일 비는 자신이 대주주로 있던 제이튠엔터터인먼트 보유주식주식 350만7230주(지분율 4.27%)를 전부를 매도하여, 비가 주식을 매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가 급하락하는 등 비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만은 않습니다. 특히 비를 믿고 제이튠엔터테인먼트에 투자했다고 밝힌 투자자 중 일부는 ‘최대주주라는 명목으로 150억원 이라는 거액의 전속 계약금을 받고, 주식을 전량 처분하고 최대주주에서 물러난 것은 배임죄에 해당되는 것이 아니냐’며 비를 배임죄로 고소하는데 참여할 투자자를 모으고 있고, 심지어 청와대에'가수 비(정지훈)의 배임죄 혐의여부를 수사해 주십시요!'라는 제목으로'제이튠엔터'라는 회사에 가수비가 3년전 대주주로 등재되면서, 수많은 투자자에게 투자금을 받아, 비에게로 흘러간 자금(매출액보다많은 개런티가 비에게 지급)에 대해 불법탈법여부를 수사해 주시기바랍니다."고 청원까지 한 사례도 있습니다. 

군입대때문이라는 보유 주식 전부를 처분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대중들이 비를 보는 시선이 좋지만은 않습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붉어진 비의 패션사업 실패와, 비가 야심차게 시작했던 제이튠크리에이티브에 대한 소송이 향후 월드스타 비의 활동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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