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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전망대

황정음은 아직도 통장잔고 487원이 따라붙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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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여자 스타를 꼽으라면 당연히 신세경과 황정음일 겁니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큰 인기를 얻은 후 각종 cf와 각계에서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으니까요.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청순한 식모로 일약 남성들의 이상형으로 떠오른 신세경은 그뒤 청순한 이미지를 벗고 그녀의 타고난 글래머 몸매를 십분 활용하여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이미지로 차세대 광고 여왕으로 급부상중이고, 황정음 역시 지붕킥에 출연 이후 블루칩 광고들을 찍으면서 현재 가장 핫한 아이콘이라는 것을 보여줌과 동시에 지붕킥 차기작 자이언트에서도 정극은 다소 어렵다는 많은 이들의 예상을 깨고 주상욱과 알콩달콩한 러브라인으로 무거운 극 분위기를 잠시나마 밝게 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붕킥 때와는 달리 돈도 많이 벌었고 이제는 벤츠를 끌 만한 여유가 되는 스타가 되었는데, 여전히 황정음은 작년 우결 촬영 시절 그녀의 통장잔고가 늘 꼬리표처럼 따라붙어다닙니다. 황정음뿐만 아니라 어느 누구든 스타가 되면 당연히 돈이 따라 붙는 것이고 고급 승용차도 살 수 있습니다. 황정음뿐만 아니라 지붕킥에 함께 출연한 신세경 역시 황정음 못지 않은 큰 돈을 벌었을 것입니다. 황정음, 신세경뿐만이 아니라 어떤 연예인이든 한 작품으로 히트를 치면 cf가 들어오게되고 그 이전에는 만지지도 못했던 목돈을 만지는 것은 당연지사입니다. 그러나 누구나 황정음처럼 어렵게 살다가 스타가 되어 각종 cf을 휩쓸어도 어떤 cf를 찍었나는 이야기는 있어도 그 cf를 통해 얼마를 벌었나 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황정음은 지붕킥 이후 스타가 되어 수많은 광고를 섭렵하고 있을 때, 통장잔고 487원에서 지붕킥 한편으로 수십억을 벌었다는 소식이 늘 기사화가 되었죠.



지붕뚫고 하이킥 시절이야 황정음이 지붕킥 촬영 몇 달전에 출연한 우리 결혼했어요에 충격적인 통장잔고가 큰 화제였기 때문에, 또한 그 시트콤에서 황정음의 캐릭터가 자신의 치장을 위해서 돈을 물 쓰듯 펑펑쓰는 철없는 여대생 이미지였던터라 다른 연예인들은 언급하지 않았던 광고수입에 대해서 언급하여 조금 뜬금없긴 했어도, 워낙 통장잔고가 제로였던 그녀의 이미지때문에 그럴러리 하고 넘어갔습니다. 오히려 지붕뚫고 하이킥을 통해서 큰 돈을 만지게 된 황정음에게 부럽다는 반응이 대다수였습니다.

그러나 지붕뚫고 하이킥이 끝날 무렵 지나친 이미지 소비로 대중들에게 서서히 안좋은 소리까지 듣게되었고 현재 자이언트에서 맡은 역할은 지붕뚫고 하이킥의 황정음과 달리 어린 시절 부모님과 오빠들과 이별하고 식모와 버스차장까지 하면서 어렵게 가수꿈을 키우다가, 가족 모두의 원수 조민우와 비극적을 사랑을 나누다가 버림받고 미혼모로 아이를 낳아 훗날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로 성장하는 아픔많고 비극적인 여성상입니다. 버스 토큰하나에 목숨을 걸 수 밖에 없는 단발머리에 촌스러운 옷을 입고 다닐 수 밖에 없는 이미주와 벤츠e클래스를 몰고다니는 화려한 이미지의 황정음은 어딘가 모르게 언발란스한 느낌이 드네요. 부자라고 찢어지게 가난한 자의 역할을 할 수 없는 건 아니고, 드라마 상에서는 식모,버스차장으로 나온다고해도, 벤츠를 몰고 다녀도 상관없습니다.  그러나 화려하고 자기 치장에 열중하던 현대 20대 여대생에서 가족을 위해 희생과 고난을 감수해야했던 우리들의 어머니들의 젊은 날을 이야기하는 역할로 가까스로 자리잡은 입장에서, 자이언트 이미주보다는 오히려 지붕뚫고 황정음에 가까워보이는 통장잔고 487원에서 수십억을 벌고 고급 외제 승용차를 몰고다닌다는 그녀의 실제 사생활 이야기는 지금 이미주를 연기할 당시에는 굳이 자신의 입으로 하지 않아도 될 이야기인것 같네요.

아이돌로 데뷔했고, 연기자 전업을 한 지도 꽤 되었지만 그 동안 대중들의 시야권에 들지 못하다가 이제야 주목을 받게된터라 사람들이 관심있어하는 돈이야기든지 남자친구 이야기든지 어떤 식으로든 관심을 받고자하는 그녀와 소속사의 사정은 잘 알겠습니다. 오랫동안 돈때문에 속을 앓아았고, 워낙 돈이 없는 배우로 인식이 되왔던터라 자신이 얼마 벌었고 이제는 돈 잘벌어서 잘산다는 걸 시청자들에게 확인해주고 싶은 마음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러나 황정음이 지붕킥 한편으로 얼마의 부수입을 올리게 되었는지는 작년 말부터 계속 나왔던 이야기입니다. 굳이 그녀가 광고로 번 구체적인 액수를 말하지 않아도 그녀가 찍은 광고로 큰 돈을 만지게 되었다는 건 대충 알게 됩니다. 당연히 그녀는 2009년을 빛낸 최고의 스타인만큼 수많은 돈을 벌고 자신을 위해 쓸 권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어떤 차를 타고 다니고 얼마나 벌었는지는 일일이 시청자들에게 보고를 할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게다가 대한민국 사람들은 어려운 상황에서 큰 성공을 거두는 감동적인 스토리에는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지만, 자신이 얼마벌었네 과시하는 사람들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계속 통장잔고와 그동안 자신이 번 돈을 이야기할 수록 지붕킥이 만든 벼락스타 황정음의 이미지는 더욱더 가시화되어가기도 하구요.

지붕뚫고 하이킥의 대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지붕킥 이미지와는 전혀 상반된 캐릭터로 과감히 도전하는 자세로, 이제 시트콤 스타가 아닌 진정한 배우로서 한단계씩 성숙해가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황정음인데, 왜 그녀가 한창 잘나가던 때 그녀를 비호감으로 만들었던 이야기를 아직도 이어가는지 모르겠네요. 이제는 우결 시절 통장잔고와 시트콤 한편으로 일확천금한 벼락스타이미지에서 대한민국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는 배우 황정음으로 기억되었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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