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예계전망대

비.도박 흠집내기보다 우울한 지인폭로와 네티즌들

반응형


뉴스뱅크F 서비스가 종료되었습니다


비만큼 참으로 다사다난한 연예인은 없을 겁니다. 비만큼 한국 연예인으로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것도 어렵지만 또 그만큼 수많은 구설수를 달고다니는 스타도 드물겁니다. 워낙 인기가 많고 잘나가는 연예인이라 시기하는 사람도 많은 것도 있겠지만, 아무튼 올해만큼 한국 연예인에게는 그야말로 치명타인 ~했다는 설을 한가득 안아야했던 적도 없었을 겁니다.


몇몇 엉뚱한 스캔들은 없었지만 별물의가 없이 비라는 이름으로 데뷔하자마자 톱스타로 등극한 그의 연예계 인생은 그야말로 탄탄대로였습니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도 큰 인기를 끌게된 것은 물론, 내친김에 한국 가수는 물론 모든 한가닥한다는 아시아 가수들이 진심으로 희망한다는 미국에도 진출을 하였습니다. 할리우드에서 내로라하는 감독의 영화에도 출연을 하였고, 몇 년 뒤에는 주연으로 캐스팅되어 여러모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하지만 어찌된일인지 데뷔시절부터 함께해온 JYP와 결별을 하고 혼자 독자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면서부터 이상하게 일이 점점 꼬여만 갑니다. 나름 착착 잘 추진되어가던 미국 공연도 삐끄덕거리기 시작했고, 결국 미국 공연기획자에게 소송까지 걸렸습니다. 그 뒤 일이 잘 해결되었고 올해 미국에서 월드스타임을 입증하는 상까지 받아서 국내에서만 월드스타고, 뜨고나니 180도 변했다고 비이냥거리는 네티즌들의 코도 납작하게 해주었으나 이상하게 상받은 날 바로 비의 해외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의미에서 대한민국 톱여배우와의 염문설을 대대적으로 보도합니다.

보통 이 언론사에게 찍힌 커플들은 고분고분 사실(?)을 인정하는데 반해 비는 사상 초유의 강경대응을 펼칩니다. 그도 그럴것이 최근 신세경-종현 커플 사진처럼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사진으로 빼도박도 못하는 평소 그 언론사의 사진과는 달리 겨울옷입은 비, 너무나도 얇은 여름옷을 입고 있는 전지현의 사진으로는 도무지 두 사람이 사귄다고 믿을 수가 없는 시츄에이션이였습니다. 그 때까지만해도 비뿐만이 아니라 많은 네티즌들이 비의 편이 되어 그 언론사의 무분별한 파파라치를 성토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때만해도 비는 군입대 가기 전 수많은 대중으로부터 사랑받는 월드스타로서 입지를 완전히 굳히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열애설이 공개된 이후 바로 얼마 되지 않아 사실여부와 관계없이 수많은 네티즌들이 비에게 등을 돌리는 일명 '먹튀'사건이 발생합니다. 비는 주주로서 가질 수 있는 권한을 행사했다는 옹호부터 상도덕도 없는 사람이라는 엇갈린 평가 속에 그래도 비는 어떠한 해명도 없이 도망자 플랜B 해외촬영을 다녔고, 도망자 제작발표회에서도 비에게 별로 우호적이지 않은 여론을 의식한 듯 이례없이 형식적이고 짧은 인터뷰로 일부 기자들의 원성도 들어야했지만, 워낙 상대 드라마 남자주인공이 비와 비교가 안될 정도로 큰 물의를 빚고 출연을 강행하였고, 워낙 도망자의 큰 성공이 예상되었기에 몇몇 기자들과 네티즌들빼면 비의 먹튀설에 큰 신경을 쓰는 정도는 아니였습니다.

허나 예상과는 달리 비의 흉흉한 소문에도 20.7%라는 높은 첫회 시청률을 기록한 이후 계속 떨어지더니 급기야 한자리수로 떨어질뻔한 최악의 위기까지 겪을 뻔했습니다. 아무리 상대가 고현정이라고해도 어느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결과라 충격도 컸습니다.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비는 연기력 논란까지 겪음은 물론 이제는 라스베가스에서의 거액 도박설과 미국 영주권 취득 시도설 등 몇 달 전 열애설로 비와 악연을 맺은 그 언론사에 의해서 큰 고초까지 겪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 언론사는 비의 도박설을 입증하는 증거 자료로 한 때 비가 미국에서 공연할 당시 친하게 지내던 한 재미교포 사업가와 최근에는 비의 월드투어를 담당했던 익명의 관계자까지 총동원된 상태입니다. 게다가 최근 뎅기열쇼까지 벌이면서 도박을 부인하던 신정환의 도박을 딱 잡아냄은 물론 신세경-종현 열애장면까지 포착하여 다시 명성(?)을 회복한 터라 이 언론사가 단독으로 터트린 비의 도박설에 힘을 실어주고 있구요.

그러나 이 언론사가 월드투어 관계자까지 거론한 비의 도박을 입증한 자료에 맞서 또다른 언론사가 이번에는 실명까지 드러낸 월드투어 담당자의 인터뷰를 내보냄에 따라 일단 비의 도박설은 누구의 말이 맞는지조차 모호하게 되었습니다. 타블로 학력 사건과 같이 경찰은 물론이고 방송사까지 비의 도박설을 밀착 취재하지 않거나 어느 한편이 백기투항을 하지 않는 이상 쉽게 해결될 문제같지 않아요.

일단 지금 비의 문제는 그 지인들이 진실로 비와 절친한 사이였느나도 관건이였지만, 한 때 그와 호형호제한 사람들이 비와의 사이가 틀어져버렸던지 아님 비를 길들이고자하는 언론사의 꾀임에 넘어간건지 아님 자신들의 어떠한 이해관계서든지 결론은 비와 적대적인 관계에서 늘 대중들이 잊을만하면 비에게 치명타를 안겨주는 사건 하나를 터트리는 것이 한 언론사의 계속된 끊임없는 공격보다 비를 더욱더 힘들게 합니다. 하지만 이제 비에게 완전히 등을 돌린 옛날 지인들보다 비에게 치명타는 너무나도 많은 상당수의 네티즌들이 비의 말에 귀를 기울여주거나 그를 믿기보다 그 언론사가 옛날 지인 거론하면서 터트린 사건들을 믿고 그 언론사 뜻대로 비에 대한 안좋은 소리를 한다는 것이죠. 다행히 어제는 그 언론사보다 이 바닥에서 잔뼈가 굵은 한 언론사가 유승호 총감독인터뷰까지 내보내 지인이 입증하는 도박설 기사에 비에 대해서 안좋은 소리를 하는 네티즌들을 어느정도 잠재우는데 성공했으나 단순히 그 도박설 기사에 반박하는 비 소속사의 해명자료만 내보냈다면 그 도박서 기사를 가라앉히는 것은 쉽지 않았을 겁니다. 아마 어제와 같은 상황은 공신력 있는 기관의 조사로 비의 도박설이 확정적으로 수사가 종결되지 않는 이상, 이 지긋지긋한 비와 언론사와의 싸움, 그리고 비에게 치명타를 입히는 기사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지금과 마찬가지로 지속될 것 입니다.
 
개인적으로 한때나마 비를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부디 비를 둘러싼 모든 설들이 단순히 모함이길 바랄 뿐입니다. 물론 설사 만약에 그 모든 설들이 진실이라면 아마 다시 비의 얼굴을 보는 건 쉽지 않을 겁니다. 그러나 비에 대한 모든 소문이 사실이든 사실이 아니든지 비를 가장 우울하게 하는 건 소문은 그렇다치고 여론마저 그에게 등을 돌렸다는 것이겠죠. 연예인은 대중들의 지속적인 사랑과 지지로 먹고 사는 직업인데 아무리 전세계에서 사랑받는 비라고해도 그의 기반인 국내 대중들이 어떠한 소문과 흠집내기에도 그를 비난하기 바쁘다는 건 군입대를 앞두고 현재 비와 이나영 등 쟁쟁한 톱스타와 올 상반기 최고 히트작 추노 제작진들 이름값에 못미치는 10%남짓 저조한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 도망자도 정상궤도에 올려놓고 이미 추락할 대로 추락해버린 이미지를 상쇄시키고자하는 비에게는 정말로 심각하게 고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왕이면 비보다 더 안좋은 소리 듣다가 작품 하나 잘만나서 비호감을 날리는 연기 및 소리소문 없는 선행으로 언론으로부터 연일 박수받고 있는(?) 권상우를 벤치마킹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싶습니다. 이번 비에 대한 기사를 지켜보면서 확실히 각인된 건 연예인은 아무리 대단한 스타라도 기자들과 얼굴 붉히거나 대중들에게 밉상으로 찍혀버리면 결국 연예인만 손해라는 거겠죠.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