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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전망대

시원 수영 포옹만 해도 사귄다고 오해받는 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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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sm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이돌들에게 대놓고 연애질은 물론(?) 심지어 공개적인 시상식에서 포옹을 하는 것도 엄격히 금지를 해야할 판입니다. 물론 그 친구들도 아이돌이기 전에 한창 혈기왕성한 나이인터라 너무하다 싶은 경향도 있지만, 문제는 그런 장면들을 보고 이 때다 싶어서 벌떼(?)같이 달라드는 하이에나같은 종족들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이죠.


샤이니의 종현과 배우 신세경의 열애장면이 포착된 사진이 공개되어서 해당 소속사들이 한바탕 곤욕을 치룬 이후, 이번에는 샤이니 소속사 선배인 슈퍼주니어의 시원과 소녀시대 수영이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소녀시대가 대상을 받은 이후, 시원과 수영이 기쁨의 포옹을 한 이후 한 언론사는 해당 사진을 단독입수했다면서 시원과 수영이 혹시 각별한 사이가 아니라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하였습니다.

둘다 선남선녀인터라 진짜 두 사람이 사귄다고해도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한 쌍임은 틀림없겠죠. 그러나 시상식이 끝난 후 두 사람이 공개적인 자리에서 포옹을 했다고해서 시원과 수영이 사귄다고 단정짓기에는 근거가 너무 미약합니다. 조선시대, 아니 몇 십년 전만 해도 남녀가 손을 잡기만해도 결혼할 사이(?)라고 할 정도로 남녀간의 스킨쉽이나 교제가 자유롭지 않았던 시대도 아닌데 두 사람이 포옹을 한 모습을 보고 재네둘이 사귈거라면서 그것도 무슨 지금 대중들이 알아야할 중대한 소식이 되는 양 크게 보도하는 것 자체에 웃음조차 나오지 않네요.

실제로 이 기사를 보고 대다수 네티즌들은 실제로 사귀면 잘 어울린다. 진짜 사귀는 것 아니냐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분들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오랫동안 잘 알고 지내온 같은 소속사 선배가 축하해주는 걸 이상하게 보는 쪽이 더 이상하다", "아이돌은 남녀가 서로 껴안고 축하만 해줘도 스캔들이나", "제발 이런 식으로 엮이지 마세요" 라는 부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습니다. 특히나 시원과 수영이 다른 연예인들 팬보다 해당 연예인의 이성교제와 스캔들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아이돌인터라 더욱더 해당 팬들에게 반발을 불러일으킬 수 밖에 없었구요.



정말 두 사람이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이라면 축하와 함께 응원을 보내야겠죠. 그러나 지금 시원과 수영은 단지 시원이 소녀시대 다른 멤버들보다 수영만을 챙기더라, 그리고 두 사람이 포옹을 하는 사진 한장만 있을 뿐이지, 그 외 두 사람이 사귄다는 결정적인 증거는 없습니다. 그리고 시원과 수영이 포옹할 당시에는 카메라가 옆에 있었고 기자들은 물론 각 팬들의 이목이 그들에게 집중된 상황에서 정작 두 사람이 오해하시는대로 그렇고 그런 사이라면 마음놓고 포옹을 할 수 있을 지도 의문이구요. 또한 대상 수상에 기쁨을 참을 수 없어 두 사람이 팬들과 기자들의 눈에 오해를 살 수 있는 스킨쉽을 보였다고 하더라도 가뜩이나 사생팬들 혹은 기자들에게 사생활의 자유조차 누릴 수 없는 그들을 위해서 조금이라도 배려하는 마음이 없이 무작정 특종에 쫓겨 두 사람은 물론 소속사와 팬들까지 곤란에 빠트리게 한 것 같아 불쾌한 감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시원과 수영은 얼마 전 신세경,양동근,정준 등과 함께 루게릭병에 걸린 농구선수 박승일의 병동에 찾아갈 정도로 각별한 친분을 자랑합니다. 생일도 같을 뿐더러(2월 10일) 같은 종교에 같은 봉사활동 모임에서 활동하는 만큼 두 사람의 친분은 두터워질 수 밖에 없었고, 따라서 소녀시대 대상 수상 이후에도 다른 멤버들보다 수영을 더 챙겨주고, 주위의 시선에 관계없이 포옹을 할 정도로 서스럼없이 막역한 사이로 비춰집니다. 아마 시원과 수영이 다른 동료 연예인들과 함께 박승일을 찾아간 사진만 보아도 두 사람을 몰래 사랑을 키우는 사이라고 단정 지어지는 기사는 내보내지 않았을 겁니다. 앞으로 해당 연예인에게 치명타를 안겨줄 열애설 단독 입수 보도를 준비한다면 최소한 두 사람이 진짜 사귀는 사이인지 아닌지 확인을 제대로 해보고 내보내는 것이 도리가 아닐까 싶네요.

또한 이번 시원과 수영의 포옹 사진을 계기로 당분간 남녀 아이돌간의 포옹은 물론이고 약간의 스킨쉽또한 엄격한 제재가 필요할 듯 싶습니다. 세상은 21c를 향해가는데 여전히 아이돌들을 보는 시선은 조선시대식 남녀상열지사고, 별 것 아닌 일에도 크게 확대해석하면서 달라드는 분들이 너무나도 많으니까요. 무엇보다도 어떤 네티즌의 의견처럼 "아이돌은 너무 친해서 서스럼없이 껴안기만해도 스캔들이 난다"라는 말처럼, 아무리 팬과 대중들의 관심을 먹고 사는 그들이라도 공개적인 데이트는 물론 오해를 살까봐 친구 관계에 있어서도 자신의 솔직한 감정표현조차 많은 제약이 따르는 아이돌들이 처한 현실이 너무나도 안타까울 뿐입니다.

해당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했으며, 저작권은 일간스포츠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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