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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전망대

백청강 악의적인 한국비하 조작 논란.조선족으로 겪어야하는 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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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탄생 참가자 중 막강한 팬덤과 인기를 구사하였지만, 그에 못지 않게 '조선족'이라는 이유로 안티도 많았던 백청강이 결국 위대한탄생 우승자를 가리는 top2를 치루기 전에 큰 홍역을 치뤄야했습니다. 바로 그가 예전에 지인의 미니홈피 방명록에 한국을 비하하는 글을 남겼다는 캡쳐물이 돌아다니면서 본의아니게 논란이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예전에 전 2PM 멤버이자 현재 솔로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박재범도 한 때 자신의 SNS에 한국을 비하했다는 글로 한국에 거의 쫓겨나다시피 하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비록 가수 데뷔 전이였고 철없던 시절 친구들끼리 주고받은 내용이라고하나, 박재범이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국계 미국인인터라 그의 과거에 대한 비난은 걷잡을 수 없이 상당했습니다. 더군다나 백청강은 지금까지 줄곧 조선족이기 때문에 상당한 악플에 시달렸기 때문에 만약 그 캡쳐물이 정말 백청강이 예전에 작성했던 글이라면 아마 박재범 사태와 버금가는 후폭풍이 있었을 것입니다.  게다가 그 캡쳐물이 인터넷에 유포될 때 몇몇 언론과 네티즌들은 박재범과 비교를 하면서 백청강을 한국 비하자로 몰고가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러나 백청강은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자신은 그런 글을 남긴 적이 없다고 강력히 해명하였고, 알고보니 그 캡쳐물은 조작한 흔적이 있는 합성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그 논란의 글을 쓴 작성자 외에는 아무도 그 미니홈피를 본 사람이 없었고, 심지어 그 캡쳐물을 올렸던 사람조차 그 미니홈피가 삭제되었는지 조차 모른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더욱 의아스러운 것은 미니홈피 이름, 당사자, 주소까지 가려서 글을 올리면서 철저했던 작성자가 정작 그 해당 미니홈피의 주소를 기억하지 못한다는 점이 당황스럽게 다가옵니다. 가뜩이나 확인도 되지 않은 악의적인 백청강 흠집내기로 애꿎은 청년 한 사람을 잡을 뻔한 끔찍한 일이 일어날 뻔했습니다. 

 
대부분 백청강을 응원하는 사람들은 그가 조선족이든, 아니든 그에 상관없이 오로지 그가 '위대한탄생' 방영 내내 보여줬던 장족된 발전과 노래 실력을 보고 그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저역시나 매사 최선을 다하고, 댄스면 댄스, 발라드면 발라드 무난하게 척척 소화해내는 그의 재능을 높이 평가할 뿐입니다. 그리고 위대한탄생은 한국에 거주하는 청년들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 열려있는 글로벌 오디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 아무런 연고가 없는 캐나디언 셰인도 위대한탄생에 참여할 수 있었고, 백청강처럼 조선족이 아니라 순수 한족이라고하더라도 셰인처럼 재능이 있으면 얼마든지 위대한탄생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제도였습니다. 만약에 위대한탄생은 오직 순수 한국에만 거주한 사람이 우승을 하고, 조선족이나 캐나디언은 우승하면 안되는 오디션이였다면 애초부터 국내 거주 한국인에게만 개방하고 글로벌 오디션은 하지 말았어야합니다.

 


백청강을 싫어하는 사람들의 이유는 크게 2가지입니다. 하나는 결코 우승할 재목은 아닌데 강력한 팬덤의 힘으로 문자투표로 이 자리까지 왔다는 것입니다. 그 문제는 앞으로 위대한탄생이 시즌2를 준비하면서 진지하게 고민해야할 문제입니다. 분명 실력없는 참가자가 단지 문자투표힘으로 우승까지 한다면, 실력있는 참가자를 우선시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근본과 위배되니까요. 그러나 문자투표에 좌지우지되는 시스템을 바꾸기 먼저, 심사위원들부터 만인이 납득할 수 있는 '공정한 심사'를 하는 것이 최우선이 되어야합니다. 실제로 이은미와 방시혁은 유독 백청강에게만 지나치게 낮은 점수와 말도 안되는 평가로 입방아에 올랐습니다. 오죽하면 방청객에서 방시혁에 대한 야유가 터져나오고, 백청강과 함께 노래를 부른 김경호가 "난 백청강 모창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하여 박수갈채를 받았을 정도였으니까요. 분명 이은미, 방시혁의 낮은 점수에도 불구하고, 그냥 백청강이 좋아서 문자투표를 했을 수도 있지만, 사실은 방시혁과 이은미의 심사평에 대한 반감이 오히려 백청강에 대한 문자투표를 더 조장했다고 생각도 드네요. 

 


그러나 진짜 백청강의 발목을 잡는 것은 이은미, 방시혁이 아니라 바로 그가 조선족 출신이라는 점입니다. 일부 사이에서 백청강은 조선족이기 때문에, 한 때 연변 밤무대에서 노래를 불렀다는 이유로 애써 그를 폄하하려는 시도가 군데군데 보였습니다. 그리고 백청강을 응원하는 사람은 대부분 조선족이고(?), 한국에 거주하는 조선족들이 백청강에게 대량으로 문자를 보낸다고 주장할 정도였습니다. 심지어 블로거도 백청강을 옹호하는 글을 썼다가 조선족이나는 질문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중국에 가본 적이 없고, 선조 때부터 지금까지 한국땅을 벗어난 적이 없는 사람으로서 말문이 막힐 뿐입니다.

만약에 백청강이 단지 조선족이란 이유로 별 실력도 없는데, 조선족들의 응원과 동정표에 힘입어 지금 우승을 눈앞에 둔 TOP2 자리에 올라갔다면, 전 백청강을 응원하지도 않았고, 그를 옹호하는 글을 쓰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오히려 그가 조선족이라는 이유로 동정을 받고 올라가는 점을 경계하였겠죠. 다만 그가 조선족이기 이전에 충분히 우승할 수 있는 여력을 갖춘 참가자였고, 그리고 조선족이라는 핸디캡과 밤무대를 전전하는 생활 속에서도 가수의 꿈을 키운 한 청년의 꿈을 높이 평가하고 싶을 뿐입니다. 그래서 전 그런 의미에서 지금 백청강과 함께 TOP2에 진출한 이태권도 응원하고 있고, 의안과 외국인이라는 점을 극복하고 TOP3에 등극한 셰인, 그리고 노래를 잘하고도 정말 안타깝게 떨어진 정희주 모두 다 잘되길 바랄 뿐입니다. 그리고 오늘 열리게된 우승자를 가리게될 파이널에서는 제일 잘하고 우승자로서 면모를 보인 참가자에게 표를 줄 것입니다. 아주 백청강, 이태권 각각만을 열렬한 팬이 아니라면, 다 저와 같은 심경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지금 안산을 중심으로 일부 조선족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해서는 안될 못할 짓을 하긴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나라에 와있는 모든 조선족들이 비난받을 이유는 없습니다. 마치 지금 백청강이 조선족이기 때문에 비난을 하는 몇몇 분들을 보면, 올해 초 1박2일에 외국인 근로자들이 나왔을 때, 일부 외국인들이 저지른 범죄를 거론하면서 무작정 반대를 하였던 분위기와 거의 비슷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당연히 조선족이든 동남아에서 온 외국인이든 미국인이든 그들이 한국에서 한국인을 상대로 해서는 안될 일을 벌였다면, 그에 맞게 처벌을 받고 불법 체류라면 군말없이 그들의 본국으로 돌려보내야합니다. 그러나 그들 몇 명 때문에 선량하게 한국에 와서 조용히 살고 있는 조선족, 동남아 외국인 근로자들까지 대부분 이런 사람들은 이러니, 모두다 그럴 것이라면서 일반화시킬 수는 없습니다. 

아마 이번에 합성으로 들통난 '백청강의 한국 비하 발언 조작 논란'도 백청강이 조선족이기 때문에 그의 우승을 반대하는 사람이 일부로 그에게 돌아갈 문자투표 수를 낮추기 위해 위대한탄생 우승자를 가리는 날에 맞춰 합성물을 유표를 시킨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 때문에 위대한 탄생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김태원의 자작곡으로 그의 모든 것을 걸고 연습에 매진해야할 백청강의 마음을 속상하게 함은 물론, 같은 한국인으로서 조선족이라는 이유로 악플에 모자라, 이제는 악의적인 조작 합성물로 곤욕을 치뤄야하는 백청강에게 미안할 뿐입니다. 한국인으로서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은 조선족, 동남아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로 한국의 근로자와 현재 조선족들이 많이 종사하고 있는 음식점 서빙,파출부 등 3D업종을 두고 싸워야하는 그들을 무작정 미워하고, 하다못해 합성 조작물로 조선족 출신의 전도유망한 가수지망생이 잘되는 것을 배아파한 나머지 고춧가루를 뿌리는 것에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일부 무섭고 험악한 외국인 범죄를 방지할 수 있는 실용성있으면서도 효율적인 법안 마련과, 외국인 근로자들이 우리나라 사람들이 하는 일자리를 뺐는다는 불안감이 커지지 않도록 청년들과 저소득층이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도록 올바른 투표를 하는 것이 진정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아닐까 싶네요.

일제강점기 시절 생존을 위해 고국을 떠나 낯선 중국땅에서 정착해야만 했던 할아버지의 나라에 와서 매사 최선을 다해 노래를 하고 있는 꿈많은 청년을 짓밟고자하는 음모에 경악스럽고 부끄러울 뿐입니다. 부디 백청강 마음고생을 훌훌 털어버리고 이태권과 함께 많은 이들의 기억에 남을 최고의 파이널 무대로 그를 조선족이라 비하하기 비빴던 많은 이들의 코를 납작 눌러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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