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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전망대

임재범 폭행피소 과거 소문이 발목 잡은 석연치 않은 의문점. 섣부른 비난은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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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가수다25년 록커 인생 통틀어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임재범이 자신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28세의 임재범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한 케이블tv에 근무하였던 한 엔지니어(이하 전 직원)는 임재범이 지난 29일 경호원 2명과 함께 자신을 폭행했다면서, 서초 경찰서에 고소를 한 상태이고, 경찰 측은 폭행 혐의로 임재범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픈 부인과 딸을 위해 마음 잡고 세상에 나와 음악활동을 본격적으로 시동하던 임재범이였습니다. 그런 그에게 폭행 시비가 휘말렸기 때문에 팬들의 아쉬움은 더욱 커져만 갑니다.

그런데 여기서 조금 의아스럽게 짚고 넘어갈 부분이 있습니다
임재범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전 직원은 임재범과 경호원2명에게 맞고 전치3주의 진단을 받고 729일 당한 폭행을 한달이 지난 820일 아침에 고소하였습니다. 물론 전치3주를 받고, 그 기간이 지나도 공소시효가 지나지 않으면 폭행죄가 성립될 수는 있습니다. 그렇다면 전 직원이 자신이 임재범과 경호원2명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증거가 더 있어야겠지요.

하지만 임재범 소속사 측은 20일 경호원팀 조사결과 폭행은 없었고, 편집실에서 근무하고 있었던 전 직원이 임재범이 사용하고 있던 연습실의 볼륨을 낮춰달라고 하는 과정에서 10분여간의 고성이 오가긴 하였으나, 그 뒤 임재범이 화해를 청하였고 그와 함께 밥도 먹고 테니스를 치는 등 서로 좋게 끝났다고 하였습니다.

아직 양 측의 일방적인 주장만 오가고 있지만, 임재범 측의 말을 들어보면 임재범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직원이 사건이 있은 며칠 후 임재범과 함께 테니스를 쳤다는 것이 의아스러울 정도입니다. 전치3주의 부상이라고하나, 폭행죄가 성립될 정도로 상해를 입은 분이 어떻게 자신을 때린 상대방과 다정히 식사를 하고 테니스까지 칠 수 있는지요. 또한 경호원은 유사시 경호 대상을 보호하기 위해 몸을 던지는 교육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게다가 임재범의 경호원들은 다혈질적인 성격을 가진 임재범이 시비에 휘말려 이성을 잃었을 때 그의 행동까지 막은 임무를 띠고 있었다고 합니다. 상식적으로 그들이 누군가가 임재범을 물리적으로 먼저 위협하지도 않았는데, 일반인을 먼저 때리는 것은 있을 수도 없는 일이기도 하구요. 물론 임재범이 그 직원과 테니스를 쳤다는 점은, 전 직원이 그 부분을 부인하면, 임재범과 그 직원이 함께 밥을 먹고 테니스를 쳤다는 알리바이가 성립되어야할 것입니다. 그 점은 경찰조사에서 명백히 밝혀야할 상황입니다

임재범 측을 크게 두둔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경찰조사 끝에 임재범이 그 직원에게 폭행을 휘둘렸다고 밝혀지면 응당 그에 맞는 처벌과 책임을 물어야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 직원 말대로 임재범이 정말 폭행을 휘둘렸는지, 그간 임재범의 좋지 않았던 과거 소문들을 빌려 임재범으로부터 거액의 돈을 뜯어내고자하는 전 직원의 수작인지에 여부에 대해서는 당사자빼놓고는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아직까지는 정확한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 폭행 피소를 계기
임재범의 음악여행등 활발한 방송 활동이 예정되었던 그에게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아직까지 단지 혐의에 그칠 뿐이나,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임재범에 대한 이미지에 엄청난 손실을 입었으니까요. 대다수 임재범 팬들은 아직 좀 더 기다려야하면서 이번 사건에 대해서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역시나 평소 임재범의 활발한 활동을 원치 않았던 사람들은 이 때다 싶어서 과거 임재범을 둘러싼 과거 좋지 않았던 소문들을 들먹거리면서, 일단 그가 폭행을 하였다는 것을 단정지으면서 그를 거세게 비난하는 분위기입니다. 특히나 몇몇 네티즌들은 지난 모 매체가 단독 보도한 나는가수다에 있었던 임재범의 난동 루머를 거론하면서, 그동안 쉬쉬하였던 임재범의 본래 성격이 나왔다면서, 그를 아예 매장시키려는 태세까지 갖출 정도입니다. 항간에는 사건 당시 임재범과 함께 있었던 두 남자가 경호원이 아니라 건달 혹은 조폭 개입 의혹까지 일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일부 임재범을 싫어하는 네티즌들과 모 매체에서 단독으로 보도한 나는가수다에서의 난동또한 확인되지 않은 카더라 소문일 뿐입니다. 임재범 지인의 말을 빌려서 이야기하면, 사실 하는 성격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에 대한 안좋은 소문들과 편견들이 임재범이란 인간을 잘 알기도 전에 많은 이들을 벌벌 떨게하고 그 과정에서 숱한 오해가 생기는 것이 아닐지요.

 나는가수다난동 소문만 봐도, 한 매체에 의해서 임재범과 언쟁이 붙었다고 기사화된 이소라같은 경우에는 당일 임재범이 피쳐링한 소울다이브주먹을 운다를 부르면서 인터뷰 도중 임재범에 대한 한없는 존경심을 표현하였습니다. 또한 임재범이 나는가수다에 나온 이후에도 윤도현과 서로 화환을 선물해주는 등 끈끈한 우정을 나누었고, 나는가수다 신정수PD는 임재범 콘서트에 참석하여 눈길을 끌기도 하였습니다. 만약에 임재범이 정말 나는가수다를 떠나면서 모든 이들의 빈정을 상하게하는 난동을 피웠다면, 나는가수다 제작진이 임재범 공연에 참석하고, 윤도현이 흔쾌히 콘서트 게스트에 참석할 수 있었을까요?

최근 12일 강호동 하차설과 나영석PD의 이적설. 그리고 무죄로 판명된 주병진 사건만 놓고 봤을 때도, 몇몇 네티즌들은 아직 제대로 확인조차 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자기 마음대로 이럴 것이다고 추측하고 단정짓는 경우가 종종 보였습니다. 정말 그런 추측이 맞다고 할 지라도 사실로 확인되지 않는 이상 내 생각이 맞다면서, 상대방을 일방적으로 비난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번 임재범 폭행 피소 사건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직 누구의 잘못이 확실하게 밝혀진 것도 아니고, 양측의 엇갈린 주장만 되풀이될 뿐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평소 과거 엄청난 소문으로 뒤덮었던 임재범이 나는가수다출연을 계기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었고, 그 와중에 그가 폭행 피소를 당했다는 것만으로 과거 그가 이랬다라는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카더라로 임재범이 직원을 폭행하였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과거 주병진 꽃뱀 사건
, 최민수 노인 폭행 혐의 때도 그랬듯이 유독 정정당당히 법적으로 자신의 무죄를 밝히기보다 웬만하면 이미지를 고려해 거액의 돈으로 합의를 하려는 경향이 강한 연예인들을 이용하려는 사건이 종종 발생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방 쪽 일방적인 주장으로 사건에 연루된 연예인이 무조건 잘못했다고 비난부터 하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경찰 조사가 끝나고 나서 임재범이 전 직원을 폭행했다는 혐의가 밝혀졌을 때 그 때 임재범을 비난해도 늦지 않습니다. 현재 곤욕스러운 입장에 처한 임재범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부디 그가 지난 29일에 전 직원을 폭행하지 않았길 바랄 뿐이고, 그에 대한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지금 이 때다 싶어서 한 연예인을 궁지에 몰아넣고자하는 사람들의 코를 납작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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