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예계전망대

신은경 오죽하면 팔자 고치려고 양악수술 감행했을까? 충격보다 눈물이 앞서는 심경고백

반응형



지난 주 양악수술 사진 공개로 온 네티즌들을 들끓게 하였던 신은경이 처음으로 sbs '한밤의 티비연예'에서 양악수술 이후 자신의 심경을 고백하였습니다. 신은경의 양악수술을 받았다는 수술 이후 예전보다 어려보이고 예뻐졌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개성있는 얼굴을 왜 고쳤나면서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다른 여자 연예인들과 차별화된 보이시하고도 강한 이미지로 자신만의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한 당대 최고의 여배우였으니까요.

자신의 목숨을 내건 위험한 수술은 다행히 성공적으로 끝났고, 두달여의 회복 시간을 보낸 신은경은 상당히 밝아보이는 표정이였습니다.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얼굴도 한층 더 자연스러워져서 다행이였습니다. 수술 이후 한층 부드러워진 인상 덕분에 5년 만에 화장품 모델로도 발탁되기도 하고, 차기작도 검토하면서 여배우로서 많은 이들을 감동케하는 좋은 연기를 선보이고자하는 강렬한 열정이 엿보이는 신은경이였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유난히 밝은 얼굴 뒤에는 분명 그녀가 자기 인생에서 가장 큰 모험을 감행하게 만들었던 아픈 일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신은경이 그토록 위험하다는 양악수술을 감행한 것은 오직 자신의 보이시한 강한 이미지를 다소 어려보이게 개선하고 예뻐지고자 하는 그런 간단한 이유만은 아니였습니다. 평소 그녀는 입을 다물고 있고 아무런 표정을 짓지 않으면 화나 보이는 듯한 얼굴이 싫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간 힘들었던 모든 일들이 자신의 화난 얼굴 때문이 아닌가 싶어서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고민이 있었다고 합니다. 배우로서 보이는 모습이 더 따뜻해보였으면 하는 아쉬움도 컸다고 합니다. 웃자고 하는 농담이였다고 하지만, 결코 흘려지나가는 말이 아니였습니다. 어쩌면 보통 사람들은 감당하는 것조차 어려울 법한, 어떤 정도로 힘든 것인지도 모르는 연이어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낸 신은경에게는 지푸라기라도 잡으면서 거듭되는 불행을 끊고자하는 일종의 몸부림이였으니까요. 

 


13세 어린 나이부터 연기를 시작하여 인간 신은경보다 배우 신은경으로서만 살아온 그녀였습니다. 촬영 중 불의의 사고로 한 쪽 눈을 실명하면서도 불타는 연기혼을 선보이며 많은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한 여배우였습니다. 그 뒤 좋은 남자를 만나서 드디어 여자로서 사랑받는 행복한 삶을 사는가 싶었더니만 그녀에게는 보통 여자의 평범한 일상조차 허락받지 못하였습니다.  전 남편의 사업 실패 이후 이혼을 하였음에도 전 남편의 엄청난 빚까지 채무로 떠맡아야함은 물론 설상가상으로 그녀가 사랑하는 어린 아들도 뇌수종에 걸려 그저 그녀가 잘 살길 만을 바라왔던 팬들을 안타깝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정작 신은경은 이제는 지난 아픈 날을 잊고 새출발해야하지않나는 조영구의 질문에 이제는 과거까지 사랑한다고 덤덤하게 밝히는 의외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히려 그런 날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자신이 있지 않았나면서 밝게 웃어보이는 그녀였습니다. 수술 당시에도 그동안 자신만의 시간을 가진 날들이 별로 없었는데, 지난 두 달 동안 오롯이 자신을 위해 보낼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하였습니다. 이제는 결혼을 하고 싶기보다 사랑을 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싶다 할 때는 코 끝이 찡해지기도 하였습니다. 

 



가족들도 반대한 목숨을 건 위험한 수술이였습니다. 굳이 양악수술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아름다웠고 자신만의 독특한 매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신은경이였습니다. 그러나 당대 최고의 여배우가 자신의 모든 것을 내건 수술을 감행한 이면에는 우리 대중들이 알지 못했던 신은경 본인의 아픔을 이겨내고자하는 그녀의 절박함이 숨어있었습니다. 그녀의 연이은 불행을 듣고 그 어느 누구보다 가슴아파했던 대중들이였지만 신은경의 고통은 우리가 생각했던 그 이상으로 처절했고 그녀의 숨통까지 조여올 정도였습니다.

분명 그녀 스스로 운명을 바꾸기 위해서 자칫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수술을 감행한 것은 어떻게보면 하지 말았어야할 어리석고 위험한 선택이였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오죽하면 자신의 화나 보이는 얼굴을 바꾼다면 인생까지 바꿀 수 있을지 않을까하면서 수도 없이 밤잠을 못이루는 나날들을 보냈을 법한 배우이자 여자인 신은경에게 돌을 던질 수는 없을 듯 합니다.  그녀 또한 자기 스스로 박복하다고 싶을 정도로 엄청난 불행을 끝내기 위해 양악수술을 결심하기까지 수많은 고민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오히려 평범해진 예쁜 얼굴이 앞으로 배우로서 명확한 한계를 가져올 수도 있고 자칫 잘못하면 표정이 부자연스러워진다는 부작용도 잘 알고 있었을 법도 합니다. 그러나 그 누구보다도 자신의 앞에 놓은 인생의 굴레를 이쯤에서 끝내고픈 마음이 더 앞섰던 신은경이였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덤덤히 자신의 아픈 날들을 사랑하고 앞으로는 부드러워진 얼굴만큼 자신의 연기와 삶도 조금은 더 부드러워졌으면 하는 소박한 바람을 담은 그녀의 고백에 가슴이 먹먹해지는 순간이였습니다. 

 


말도 많고 웬만하면 권하고 싶지 않은 양악수술이였지만, 그 수술 이후 그녀 스스로 자신의 얼굴에 만족하고 앞으로 살아갈 희망찬 나날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면 그것만으로도 다행입니다. 대중들에게는 한없이 강해보이는 여배우였지만, 실제로는 연이은 큰 불행을 감당하기에는 너무나도 여린 여자 신은경이였습니다. 많은 고민과 주위의 거센 반대 끝에 혹시나 자신의 얼굴이 바뀌면 행운이 찾아오지않을까하는 절박한 심경으로 어려운 수술을 감행한 만큼 앞으로도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감은 물론, 그녀의 아픔을 따뜻하게 보듬아줄 수 있는 정말 좋은 남자를 만나 행복한 일만 가득하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