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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전망대

김연아 일본아이스쇼 무산? 악의적인 일본의 왜곡기사에 돈에 환장한 비굴녀된 참을 수 없는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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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를 향한 일본의 흠집내기는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최근 일본의 주간지 '슈칸신초'는 최근 김연아가 한류에 편승하여 일본에서 아이스쇼를 개최하여 한 몫 잡으려고 했지만 격노한 일본 스케이트 연맹 때문에 아이스쇼가 무산되었다"는 얼토당토안한 보도를 하여 물의를 빚었다.

'슈칸신초'가 도대체 뭔가 검색을 해보았더니 '슈칸분순'과 함께 일본 내에서도 보수 우익 성향의 양대 잡지로 꼽힌다고 한다. 이정도면 '슈칸신초'가 왜 이런 기사를 내었는지 가히 짐작이 될 만도 하다.

당연히 김연아 측에서는 애초부터 일본에서 아이스쇼를 개최 생각도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에서 아이스쇼를 열어도 월드스타다운 큰 흥행을 이룰만한 네임벨류를 가진 김연아가 굳이 한몫챙기려고 지난 동일본 대지진 이후 방사능 수치가 하루가 멀다하고 올라가고 있는 일본에서 굳이 아이스쇼를 개최하려고 하지도 않을 듯 하다. 

문제는 이 기사의 보도 내용을 보면 아무리 보수 우익들만 맞장구 쳐주는 황당한 잡지라고 하더라도, 김연아에 대해 악의적으로 왜곡된 기사에 화가 날 지경이다. 이 잡지는 기사 처음부터 김연아가 돈을 밝히는 존재라고 하였고, 김연아가 프로로 전향하지 않고 아마추어로 남는 이유는 그래야 스포츠 기사에 더 많이 얼굴이 나올 수 있다는 소리까지 늘어놓았다. 또 '스테이지 마마'라 불리는 어머니와 함께 매니저먼트를 차리고 처세를 결정하고 있다면서, 최근 일본에서 부는 k-팝 열풍에 편승해 한밑천 벌어보려는 것이라도 단정지었다.

 


또 거기에 일본스케이트(빙상)연맹은 이와같은 소설성 기사에 맞장구치면서 "김연아의 매니저먼트사가 일본의 대기업 광고 대리점에 아이스쇼 개최를 의뢰해왔고, 대리점에 연맹에 상담을 요청했다"라고 밝혔다고한다. 하지만 연맹 층이 일본 선수들의 아이스쇼 공동 출연만큼은 허용하지 않아 결국 아이스쇼가 무산되었다고 한다. 

이처럼 일본 스케이트연맹이 김연아의 쇼에 자국 선수들의 출연을 불허하는 방침을 내세운데에는(?) 다름아닌 과거 김연아와 일본 스케이트연맹과의 씻을 수 없는 악연이 개입되어있다고 한다. 즉 2009년 3월 4대륙 선수권 시합 직전 한국의 한 방송사가 '김연아 선수가 일본 선수들로부터 연습을 방해받고 있다'는 보도를 한 것이 문제가 되었다고 한다.

필자 또한 그 동영상을 본 지라 엄연히 사실을 보도한 것을 가지고, 김연아가 사죄하지 않는 한 절대 협력하지 않는다. 엉뚱하게 트집잡히고도 일본에서 스케이트를 타고싶어하는 김연아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일본 스케이트 관계자 말이 다소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냥 그럴러리 하고 넘어갈 수 있을 문제가 아니다. 이 기사를 보자마자 "일본스케이트 연맹 잘했다", "김연아는 일본에서 돈 벌 생각하지 말고 일본에 발을 붙일 생각도 하지 마라"는 엉뚱한 소리를 늘어놓는 일본 네티즌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나 평소 일본이 자랑하는(?) 아사다 마오, 안도미키보다 압도적인 우위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김연아에 강한 열등감을 느끼고 있을 법한 그들이다. 그러던 차에 김연아에 대한 악의적인 흠집내기에 평소 김연아를 싫어하는 일본인들이 마치 그 기사가 사실인양 믿어버리고 김연아를 공격하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일본 내에서도 가장 보수 우익 성향을 가진 잡지가 흘려보낸 악의적 왜곡 기사이기 때문에, 더욱 강력하게 대응해야할 것이다. 특히나 그 당시 일본 선수들의 김연아 선수 훈련 방해는 누가봐도 엄연히 악의적인 연습 방해였고, 오히려 사과를 해야할 쪽은 일본 선수들인데 도리여 적반하장 격으로 되레 김연아의 사죄를 요구하는 일본 스케이팅 연맹 또한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한다. 또한 평소 일본 내 어떤 피겨스케이팅 선수보다도 국내외로 기부에 앞장서고, 해외에서 연습으로 빠듯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제대로된 빙상연습장은 커녕 일본에 비해서 열악하게 짝이없는 대한민국 피겨스케이팅 발전에 힘을 쏟고 있는 김연아를 단지 돈에 환장한 선수로 그린 점은 불쾌하기 짝이 없다.  

게다가 김연아는 동일본 대지진 때문에 세계선수권이 연기되어 훈련을 병행해야하는 이중고에도 불구하고, 당시 진행되고 있던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활동에서도 큰 공을 들이기도 하였다. 그리고 2018년 동계 올림픽 유치지가 최종 결정되는 마지막 결전의 날에는 유창한 프리젠테이션으로 쟁쟁한 IOC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평창 유치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국민 영웅이기 때문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더더욱 참을 수 없다. 

 


현재 김태희가 출연한 일본 드라마에 버젓이 동해와 독도를 일본해, 다케시마라고 대놓고 표기할 정도로 현재 한국 유명인들을 대상으로한 일본의 한국 왜곡 발언은 이제 한국 국민들의 인내심의 한계에 다다른 듯 하다.  그들이 지난 동일본 대지진으로 힘들어하였을 때, 우리나라는 일본보다 훨씬 국민소득이 떨어짐은 물론 과거 일제감정기 시대의 원한이 여전히 풀리지 않았음에도 이웃나라로서 앞으로 잘 지내보자는 측면에서 수많은 국민들이 돈을 모아 재해복구마련에 큰 보탬을 주었다. 하지만 그들은 우리나라의 따스한 호의를 스스로 발로 걷어찼다. 그 뒤 우리나라를 향한 일본의 도발은 예전보다 심하면 심했지, 더 수그러들지는 않은 것 같다. 

이제는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당연한 사실을 밝혔을 뿐인 김태희 퇴출 시위까지 벌인 것에 모자라,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국보소녀 김연아까지 돈에 환장한 비굴한 여자로 만들어버린 일본이다. 그런데 정작 본인들은 앞다투어 김연아보다 안도미키가 더 훌륭하다면서 아직까지도 김연아의 일거수 일투족에 대해서 큰 관심을 보이는지 모르겠다. 혹시 이번 조작된 김연아 일본 아이스쇼 개최 기사도 자국에서 김연아의 아이스쇼를 너무나도 보고 싶은 나머지, 자기네들끼리 혼자 김칫국부터 마시게된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그저 엄연히 드러난 자신들의 연습 방해에 되레 김연아보고 사죄하라는 그들이 참으로 우스울 따름이다.

 


정말 일본이 자국에서 김연아의 아이스쇼가 보고 싶다면, 세계에서 비웃음을 살 만한 말도 안되는 흠집내기식 언론플레이를 중단하고, 먼저 김연아에게 정중히 사과부터 하고, 공식적으로 초대장을 보내야 할 것이다. 그래도 일본스케이트연맹이라는 집단에 더 큰 한이 맺혀있을 김연아가 쉽게 받아들일지는 미지수겠지만 말이다.

또한 이번 얼토당토하지도 않은 왜곡 기사에 김연아 소속사인 올댓 스케이트는 물론, 평소 이와같은 일에 팔짱만 끼고 있는 대한빙상연맹 또한 수수방관하면서 가만히 있어서는 안된다. 예전부터 이어지던 왜곡 기사와 훈련 모습 도둑 촬영(도촬)까지, 계속 어물쩡 넘어가니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 주역으로 추앙받은 국보소녀에 대한 일본의 황당한 흠집내기가 나오는 것이 아닌가. 이번만큼은 강하게 그들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어 다시는 이와 같은 불미스러운 왜곡기사가 나오지 않도록 철저한 해명과 사과를 요구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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