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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전망대

20대들은 왜 보수화가 되었을까? 얼마전 꺄르르님의 20대 애널리스트와 인터뷰 한 글을 읽어보고 그럼 그렇지 하고 말았다. 원래 그들은 그렇다. 그동안 나도 그런 삶을 꿈꾸어왔기 때문이다. 세상이 어떻게되든지 나만 돈 잘벌고 나만 좋은 직장에 취직하고 남들 부러워할만한 인생을 살면 그럼 된거 아닐까? 인생에 대한 진지한 성찰도 사회에 대한 관심도 애써 무시해왔다. 아무리 세상은 점점 더 살기 어려워진다고해도 나만은 잘 살 수 있을 거라고 믿었다. 아마 지금 비록 취업이 안된다고해도 나는 열심히하면 되겠지라고 믿으면서 열심히 공부하는 88만원 세대들도 아직 이런 믿음이 있을거다. 그래 세상은 노력하면 안되는게 없어. 나만 잘살면 되는거야. 하지만 지금 세상은 20대들에게 너무 가혹하다. 기성세대들이 현재 대학을 나왔어도 번듯한 직장에 취직.. 더보기
실제로 지붕킥 지훈과 정음의 사랑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왜 한창 잘되어가고있는 러브라인에 초치는 제목을 다는지 의문이 드는 분도 계실겁니다. 하지만 전 요즘 현실에 지극히 염세주의자라 그렇게 볼 수 밖에 없는 사정을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저도 대학교 초년일 때만해도, 전 결혼은 반드시 소위 SKY라고 말하는 명문대 출신 남성과 결혼해야지 이 생각뿐이였습니다. 어찌보면 제 학벌 컴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한 희망사항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말을 듣고 그 꿈은 고이 접게 되었죠. 제 어머니와 친척되시는 분에게 저와 동갑인 자랑스러운 아드님이 계십니다. 서울 모 외고를 나와서 공부안해서 3수해서 SKY에 속하는 공대에 장학금을 받고 들어가신 저같이 천한 학벌은 감히 쳐다도 볼 수 없는 고귀한 분이시죠. 그 분 어머니께서 저희 어머니한테 이런 말씀을 하셨다고 하더군요. .. 더보기
여대생들에게 출산서약서까지 받아내는 출산장려 이제 대한민국 정부는 애많이 낳기 총력전에 들어간 것 같습니다.요즘 어디를 가도 동생이 필요해요. 아이를 낳아야 행복해집니다 이런 광고문구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구호에만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이제는 미래의 엄마가 될 여대생들에게 출산을 강요하고, 출산서약서를 받아내는 웃지못할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가가호호 아이둘셋은 있는 집 이야기가 아니구??? 필자는 일단 결혼도 할 것인지, 안 할 것인지도 잘 모르지만, 진짜 괜찮은 남자를 만나게 되서 결혼을 한다면, 딱 3명만 낳을 계획이다. 이미 필자 엄마가 아이를 봐주겠다고 호언장담까지 해놨기 때문입니다. 사실 요즘들어 우리 남매보다 더 공부를 잘해서 의사나 판사될 수 있는 똘똘한 동생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내가 3명을 낳아야지 마음 먹은.. 더보기
아직도 블로그의 묘미를 모르는 20대들에게 어제 아주 재미있는 글을 읽었습니다. 10,20대들은 블로그를 안한다는 내용의 글이였습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다음뷰에서 활동하시는 파워블로그분들은 대부분 30~40대 분이십니다. 이제는 김명곤 전 문화관광부 장관님같은 50대 파워블로그분도 나타나시구요. 하지만 의외로 어릴 때부터 인터넷과 친숙하고, 댓글 문화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는 데 익숙한 10~20대들이 블로그를 안한다는 것은 학업,취업 등 당면적인 문제때문인 것도 제일 크지만 사실 어떻게 할 줄 모르고, 또 블로그 운영에 지레 겁을 먹는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블로그가 자기가 좋아하는 연예인 사진이나 올리고, 동영상 올리는 곳이라고만 생각했던 저에게 어느날 우연히 들른 다음뷰는 블로그에 대한 저의 패러다임을 바꾸어놓았습니다, 아 블로그가 이.. 더보기
자리 계승 총학생회와 학우들의 외면은 언제까지? 바야흐로 대학교 총학생회 선거기간입니다. 제가 오랫동안 휴학서를 내놓은 대학은 이미 총학생회 선거가 끝났고, 아마 지금 다른 학교에서도 총학생회 선거가 진행 중이거나 이미 총학생회를 구성했을 겁니다. 올해들어 한번도 학교에 가지않은터라(방학 때 아무도 없을 때 휴학서내러 간 거 빼곤요) 이번에 총학선거가 있었는지, 또 어떤 후보가 나왔는지 잘 몰랐던 저는 방금 제가 속한 대학의 커뮤니티에서 이 모든 사실을 확인하고 실소를 자아내고 말았습니다. 이번에 총학생회 선거에 나온 양쪽 진영 정후보(총학생회장으로 나오는 후보)분들 모두 어디서 많이 뵌 분들이시더군요. 더이상은 제 프라이버시상과 그분들 개인 사생활 문제라 언급은 하지 않겠지만, 학교 선거든지 지방 자치 선거이든지, 국회의원선거이든지,대통령 선거이든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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