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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브로커' 가족에 대한 고레에다의 질문은 계속된다 (2004) 이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영화세계의 핵심 주제는 ‘가족’이었다. 하지만 고레에다 영화에 등장 하는 가족은 사회에서 말하는 ‘정상 가족’과는 상당히 거리가 먼 이상한 가족이 다수 였다. 보호자의 부재로 어린 아이들끼리만 방치된 상황(), 부모의 이혼으로 뿔뿔이 흩어진 아이들(), 친자식인 줄 알았던 아들이 병원에서 바뀐 아이라는 현실을 받아들여야하는 남자()등 하나같이 범상치 않은 가족을 보여주었던 고레에다 감독은 마침내 (2018)에서 예사롭지 않은 범죄자 가족의 이면과 그들을 둘러싼 사회 구조적 모순을 예리하게 포착 하며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고레에다 감독의 첫 한국영화로 기억될 (2022)는 불법 입양이라는 범죄 행위로 잠시나마 유사 가족 형태를 만들게 된 주인공들의 여정을 다루.. 더보기
뉴스룸 강동원 덕분에 눈이 행복했던 15분 지난 4일 JTBC 에서는 TV에서 정말 보기 어려운 인물이 나와 큰 화제를 모았다. 무려 배우 강동원이 11년만에, 그것도 뉴스 생방송에 출연한 것이다.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던 시기를 제외하곤 배우로서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던 것과는 달리, 강동원은 그가 출연한 영화 아니고서는 도통 얼굴을 보기 힘든 신비주의 스타에 가까웠다. 때문에 강동원이 생방송에 출연한다는 것만으로도 화제가 될 수밖에. 설령 영화 홍보 차원에서 출연한 것이라고 해도 이건 강동원의 배우 역사상 상당히 이례적인 행보다!! (물론 은 강동원뿐만 아니라, 그동안 출연했던 인물들 모두 화제를 모았긴했다.) 그간 을 찾았던 몇몇 유명인사들 중에서 기존의 생방송이 아닌 녹화를 선호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강동원은 오랜만의.. 더보기
두근두근 내 인생. 산다는 것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따뜻한 가족 영화 17세에 덜컥 임신하여, 선천적 조로증을 앓는 16세 아들을 키우는 젊은 부부의 이야기. 소재만 놓고보면 영화 은 신파가 가지고 있는 모든 요소를 골고루 갖추었다. 어린 나이에 남들보다 빨리 늙는 병을 가진 한아름(조성목 분)은 엄마, 아빠와 함께할 시간이 그리 많이 허락되지 않았고, 어린 나이에 부모가 된 지라 제대로 학교도 마치지 못한 대수(강동원 분)과 미라(송혜교 분)는 아름이의 병원비를 마련하려고 동분서주하지만, 그마저도 여의치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름이의 가족은 밝고 명랑하고 쾌활하다. 아름이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각각 힘겨운 생활 전선에 뛰어든 대수와 미라는 그럼에도 아름이 앞에서는 힘든 내색 한 번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가장 속깊고 세상의 이치에 통달한 이는 나이는 .. 더보기
김남길 입소. 연예인들끼리 형평성이 어긋난 입대? 올해 30을 맞은 '나쁜남자'의 남자 주인공 김남길이 오늘 15일 공익근무요원으로 입소를 한다고합니다. 이미 나이가 30인만큼 더이상 공익근무를 늦출 수 없는 상황이긴합니다. 하지만 그는 지금 드라마 '나쁜남자'를 촬영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드라마 촬영을 끝내고 입소를 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지만 결국 드라마가 20부작에서 17회로 축소되고, 김남길은 현재 쉬지도 못하고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남자라면 당연히 군대에 다녀와야합니다. 게다가 김남길은 늦은 나이에 그것도 공익근무요원으로 군복무를 대체하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입소를 해야겠지요. 그러나 김남길은 한 드라마에 빠질 수 없는 주인공이고, 드라마가 제대로 끝날 때까지 입소를 미룬다고해도 세상이 어떻게 되는 건 아닙니다. 이미 충분히 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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