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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900회 맞은 개그콘서트. 과거의 위상을 회복할 수 있을까. 대한민국 방송계에 스탠드업 코미디(희극 배우가 관객을 마주하는 실시간 희극 형식) 시초를 열었던 KBS 가 어느덧 900회를 맞았다. 방송국 입장에서도 경사스러운 일인만큼, 지난 14일부터 무려 3주에 걸쳐 900회 특집을 마련했다. 역대 를 빛냈던 개그맨들도 오랜만에 모습을 비추고, 유재석, 남궁민 등 톱스타들도 무대에 참여해 의 900회를 함께 축하했다. 시청자들의 반응도 좋았고, 900회 특집은 한동안 주춤했던 의 위상을 다시 세울 수 있는 긍정적인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900회 특집에 초대받지 못한 손님들이 자신들을 배제한 에 쓴소리를 제기하기 시작했고, 900회 특집 1부를 무사히 마치는가 싶었던 는 며칠동안 잡음에 시달리게 되었다. 900회 특집에 초대받지 못했던 .. 더보기
개그콘서트 시청률의 제왕 도희 찰진 사투리 연기. 대세임을 입증하다 지난 5일 방영한 KBS 에는 tvN 드라마 에 출연 큰 인기를 얻은 타이니지 도희가 출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스타 게스트의 '시청률의 제왕' 출연은 지난 주 MBC 드라마 의 전소민이 등장 이후 2번째입니다. 가 극중 캐릭터들의 이유없는 죽음, 엽기적인 대사 등으로 에도 적잖은 영감을 준 드라마였다면, 는 막장 논란없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는데 성공을 거둔 드라마이기 때문에, 과연 막장 드라마의 억지 설정을 부각시켜 인기를 모으는 에서 를 어떻게 패러디를 할 것인지 사뭇 궁금했습니다. 하지만 '시청률의 제왕'에는 도희가 있었습니다. 에서도 첫 드라마 출연임에도 불구, 찰진 전라도 사투리 연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도희는 '시청률의 제왕'에서도 전라도 사투리 연기를 선보이며, 박성광 대표를 흐뭇.. 더보기
개그콘서트 고소에도 쫄지않는 개그맨들의 유쾌 씁쓸한 반란 청소업체 정보 더보기 참으로 우스운 세상입니다. 그나마 지금처럼 표현의 자유가 억압되어있던 쌍팔년도에는 서민 생활이라도 안정되어 있었다는데 지금은 고기도 마음껏 못먹고, 기름값, 전기값 아쉬워 음식조차 제대로 해먹지 못하는데, 거기에다가 개그 프로그램에게도 조차 사회와 정치에 대한 불만마저 표출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 덕분에 사회에 대해 날카로운 분석과 정치에 대한 강한 중립성이 요구되는 뉴스는 개그 프로그램화 되어간지 오래입니다. 심지어는 아나운서보다 개그맨의 격이 더 높아졌다는 말들도 있더군요. 이래저래 연예인 중에서 가장 천대(?) 받았던 개그맨들이 누군가의 고소에 의해서 일약 국민 스타가 되고, 추앙받는 열사가 되었습니다. 딱히 그들이 FTA 집회에 나가서 물대포를 맞고, 감히 종로경찰서장에게 폭.. 더보기
승승장구 개념 국민 개그맨 최효종의 뼈있는 통쾌한 한마디 개그맨 최효종이 무소속 (전 한나라당 소속) 강용석 의원에 의해 '집단모욕죄'로 고소 운운을 당한 직후 바로 녹화된 입니다. 또한 그 사건 이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최효종이 에서 고소 건과 관련한 심경을 밝힌다기에 자연스럽게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갈 법도 합니다. 왜냐 최효종은 강용석 의원 덕분에 평소 를 즐겨보지 않았던 국민들조차 알게된 '국민 개그맨'이 되었거든요. 어릴 때부터 를 보면서 개그맨의 꿈을 키워온 그는 재력가(?) 아버지의 열렬한 응원을 받으면서 자신의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가졌다고 합니다. 지난 11월 17일 고소 소식이 전해진 직후에는 어머니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는 기쁨에(?) 화면 캡처까지 하실 정도로(?) 아들의 개그를 전적으로 지지하는 부모님이었습니다. 하지만 .. 더보기
눈물로 호소한 개그투나잇. 웃음보다 미모의 방청객과 민망함만 남았던 참담한 첫방송 작년 그나마 심야시간대에 방영되고 있던 sbs ()가 폐지된 이후 SBS 공채 개그맨들은 완전히 설 자리를 잃어버렸습니다. 그나마 이름을 꽤나 알리던 몇몇 개그맨들은 케이블 예능 게스트나 행사를 뛸 수 있었지만, 대부분의 개그맨들은 개그가 아닌 알버 전선에 뛰면서 근근이 생활을 이어나갔다고 합니다. 어떤 개그맨은 sbs 개그맨임에도 불구하고 방송 개그 무대에 서고 싶어서 유일하게 개그프로그램 무대가 존속하고 있는 kbs 개그맨 공채 시험을 보려고까지 할 정도로 과거 에 나왔던 개그맨들은 아주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그래서 11월 1일에 있었던 sbs의 새로운 개그 프로그램인 제작발표회에서는 웃음을 주는 이들이 모였는데도 불구하고 유례없는 눈물 바다 행진이 이어졌습니다. 손민혁을 필두로 제발 보지도.. 더보기
코미디 빅리그. 최고의 개그맨 총집합이 무색한 엉성한 개그 한마당 필자는 요 근래 들어서 방송을 보고 실망을 한 적이 거의 없습니다. 왜나하면 아예 비난이 나올 만하거나 아니다 싶은 프로그램은 숱체 보지를 않으니까요. 하지만 tvN 토요일 9시에 방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티빙(tving.com)에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까지 심하게 뒷통수 칠 줄은 몰랐습니다. 필자가 첫회, 2회를 모두 녹화현장까지 찾아가면서 보러 다닐 정도로 워낙 에 대해서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걸까요? 솔직히 개그콘서트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김석현PD 지휘 하에 한 시대를 풍미했던 최고의 개그맨이 다 나와서 메이저리그, 프리미어리그만 운운하지 않았어도, 이처럼 큰 상실감은 느끼지 않았을 지도 모릅니다. 아직 2회 방영분이니, 프로그램 자체에 대해서 평가를 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프로그램 자체의 취.. 더보기
코리아 갓 탤런트 김홍준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올 수 밖에 없었던 개그맨의 비애 한 개그맨이 있었습니다. 공중파 방송국의 공채로 데뷔하여 한 개그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하였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오랫동안 쉴 수 밖에 없었고, 막상 돌아와보니 그가 설 공간이 없었습니다. 결국 그는 임시방편으로 핸드폰 판매원이라는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안타까워하는 방청객들에게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괜찮아요. 월 100만원은 벌어요" 그리고 브리트시 갓 탤런트에서 가장 유명한 폴포츠가 핸드폰 판매원이였던가요 하는 장진의 물음에 재치있게 그걸 노리고 핸드폰을 판매한 것은 아니라면서 다시 한번 좌중을 웃겼습니다. 비록 자신은 힘들고 슬퍼도, 그 아픔마저 다른 사람들의 웃음을 위해 내놓은 것이 개그맨의 숙명이라면 숙명이지요. 김홍준 어딘가 많이 본 얼굴이지만, 그렇게 유명한 개그맨은 아니.. 더보기
개콘을 실시간 검색어로 올린 분장실 이선생님 한동안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기가 어려워보이리라 예상하던 이경규가 '남자의 자격'으로 화려하게 부활 하였습니다. 게다가 이번 kbs연예대상은 당연히 이경규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구요. 과거 이경규가 간다로 이경규를 참 좋아했던 시청자로서 그의 다시 시작된 전성기가 너무 반가울 뿐입니다. 게다가 저희 아버지 또래라서 그런지 현재 퇴직 등을 이후로 사회일선에서 물러나는 50년대 초중반들에게 이경규의 새로운 전성기는 그분들에게 자그마한 힘이 될 것 같기도 하구요. 현재 화제를 모으고 있는 합창단 편은 외모, 실력이 출중한 미녀들에 가려 이경규가 상대적으로 빛을 못보는 면도 있지만, 이경규는 남격이 방송하는 당일, 자신이 고정출연하는 남자의 자격이 아닌 개그콘서트에서 여전히 녹슬지 않은 개그를 과시하며, 이경규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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