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가족 리뷰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령화 가족’ 피보다 진한 끈끈한 공동체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화장품 방문판매로 가족들을 먹여 살리는 엄마가 (윤여정 분) 이끄는 가족은 하나같이 모두 ‘극단적’인 프로필을 갖고 있다.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오한모(윤제문 분)은 감방을 제 집처럼 드나드는 전과자고, 세 남매 중 유일하게 대졸자인 오인모(박해일 분)은 연이은 흥행 실패로 재기 가능성이 희박한 무늬만 영화감독이다. 30대 중반 나이에 중학생 딸 민경(진지희 분)을 둔 오미연(공효진 분)은 벌써 결혼만 세 번째이다. 미연을 쏙 빼닮은 민경은 기본적인 예의와 맞춤법을 살짝 잃어버린 질풍노도 사춘기를 혹독히 겪는 중이다. 평균 연령 40대 후반. 동네 사람들은 이 ‘고령화 가족’을 두고 콩가루 집안, 혹은 막장이라고 수근 거린다. 송해성 감독의 영화 에는 유독 할머니, 자식, 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