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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

컨저링. 기본에 충실한 웰 메이드 공포 영화의 진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실화를 기반으로 했다는 영화 은 엑소시즘, 오컬트(초현실적인 현상)에 기반으로 한 공포물이다. 평화로운 가족에 어느 날 무시무시한 악귀가 찾아오고, 유능한 퇴마사들이 귀신을 쫓아내는 설정은 더 이상 소재만으로 새롭고도 흥미진진한 이야깃거리가 아니다. 전체적으로 놓고 봤을 때, 은 쉽게 결말을 예측할 수 있는 공포 영화 클리셰로 가득하다. 때문에 공포 영화를 조금이라도 즐겨본 관객에게 은 무섭다기보다, 웃기고 뻔하다. 그럼에도 불구 은 한시도 스크린에서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재미있고 2시간 남짓 스토리를 이끌어나가는 힘도 탄탄하다. 소수 특정 마니아만 즐기는 공포 장르이긴 하지만, 은 마니아층이 만족하는 공포보다, 대다수 관객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대중성을 추구한다. .. 더보기
더 웹툰 예고살인. 죄의식만큼이나 숨 막히게 조여 오는 창작의 고통 영화 은 웹툰의 내용대로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는 점에서, 작년 국내 개봉한 영화 을 연상시킨다. 하지만 속 살인들은 모방 범죄가 아닌, 포털 사이트를 통해 대중들에게 공개되기 직전, 지윤(이시영 분)의 상상 속에 있던 이야기였다. 도대체 어떻게 연재가 되기 이전 웹툰과 똑같은 살인 사건이 일어날 수 있었던 것일까? 영화와 웹툰의 만남.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웹툰이 영화화된 사례는 꽤 많았지만, 은 웹툰 원작 영화를 넘어, 웹툰을 소재로, 실사와 웹툰 이미지를 오가는 효과적이고도 신선한 공포 이미지를 제시한다. 전작 공포 웹툰 가 빅히트를 기록하며, 네티즌 사이에서 교주로 선망 받는 지윤. 하지만 그녀는 다음 차기작 창작에 대한 부담으로 매일 환영을 보는 등 극심한 스트레스 증상을 보이고 있다. 현실과 웹..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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