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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

'너의 노래는' 정재일과 김고은, 정훈희가 함께한 추억 여행. 더할나위 없이 좋았다 가수 박효신과 함께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오래된 카페를 찾아간 음악감독 겸 뮤지션 정재일은 클래식 연주가들이 즉흥으로 공연을 하고, 헝가리 예술가들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그곳의 정취를 동경하게 된다. 한국에는 13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부다페스트의 카페 센트럴처럼 예술가들과 문인들이 모여 음악과 시를 자유롭게 토론하고 사교를 즐기는 살롱이 있었을까. 분명 있었다. 그리고 아주 오래된 기억이지만, 명동을 중심으로 옹기종기 모여앉았던 문화 살롱을 또렷이 기억하는 예술가들도 있었다. 지난 7일 방영한 JTBC 3회의 부제를 달자면, 정재일의 음악과 함께 떠나는 그 시절 추억 여행 정도로 간주해도 좋지 않을까. 지난 2회 까지는 정재일과 함께 작업을 했고, 친분이 있는 박효신, 아이유, 이적이 정재일.. 더보기
'변산(2018)' 과거와 마주하고 화해하는 독특한 소동극 고향과 가족을 등지고 래퍼의 꿈을 안고 상경한 학수(박정민)는 실력은 있지만 6년째 예선탈락을 면치 못하는 비운의 무명 래퍼다. 어머니의 죽음 이후, 연락을 끊고 살았던 아버지(장항선)이 뇌출혈로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고향 변산으로 달려간 학수는 그곳에서 잊고 싶었던 과거, 사람들을 하나둘씩 만나고 곤경에 처한다. (2016), (2017)을 연이어 성공시킨 이준익 감독의 신작 (2018)은 피하고 싶은 과거와 마주하게된 한 남자의 성장담을 다룬 영화다. 고향, 가족, 친구와 얽힌 악연에서 한 시도 자유로울 수 없게된 남자는 그와 달리 현실과 정면으로 돌파하며 소기의 성과를 거둔 여성 선미(김고은)의 도움으로 스스로를 돌아보고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방식을 찾아내는데 성공을 거둔다. 일제강점기 시절 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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