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김소현

보고싶다 14년을 자연스럽게 뛰어넘은 박유천의 등장 대한민국 미니시리즈 역사 사상 본격적으로, 그것도 어린 아이를 에이즈 환자로 설정하여 놀라움을 안겨주었던 이제동PD의 신작 는 역시 여타 멜로 드라마들처럼 편히 가지 않았다. 그래서 1,2회 때만 해도 여진구와 김소현의 풋풋한 순정 만화에 설레이던 시청자들은 그 뒤 일주일도 채 안되서 여중생이 성폭행 당하는 장면에 큰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다음날, 왜 굳이 이제동PD와 문희정 작가가 여중생이 겁탈을 당하는 장면이 나왔는지 설득력있는 이유를 가져다 주었지만, 도대체 얼마나 주인공들의 가슴 미어터지는 사랑을 다루려하기에, 저런 극단적인 설정까지 그려냈을까 싶은 의문을 품게 한다. 예고대로 지난 21일은 그동안 아역으로서 각각 한정우와 이수연을 맡아온 여진구와 김소현이 박유천과 윤은혜로 바통터치하는 날이었다.. 더보기
보고싶다 장르까지 변화시킨 김소현 겁탈 설정. 꼭 그래야했을까? 지난 주 1회,2회 방송이 나간 이후, 시청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였다. 예상 외로 시청률이 잘 나오진 않았지만, 요근래 볼 수 없었던 사춘기 아이들의 풋풋한 첫 사랑과, 성인 연기자들보다 감성 전달력이 좋은 여진구와 김소현의 연기는 순수한 감성에 메말라 버린 어른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훌륭한 선물이었다. 그리고 2회가 끝나고, 여진구의 바통을 이어받아 한정우의 역할을 맡게될 박유천이 나타나 애잔한 목소리로 이수연(김소현, 훗날 윤은혜 분)을 향한 애틋한 그리움을 표현한다. 어른이 된 정우는 시간이 지나도 수연을 잊지 못했다. 수연을 잊지 못한 것은, 단순히 어린 시절 외로울 때 유일한 친구였고, 평생을 묻어가는 첫 사랑이라서만은 아니었다. 물론 이름만 떠올려도 가슴 설레게하는 첫 사랑이기 때문에 잊지못하..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