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김제동의 톡투유

걱정말아요 그대. 김제동이니까요 최근 논란이 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명단 중에서도 가장 선두에 있는 인물은 단연 김제동일 것이다. 지난 2009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노제 사회를 맡은 이후로 순탄치 않은 방송인 생활을 이어온 김제동은 그럼에도 언제나 할 말을 다 하는 방송인이었다. 최근 들어, 그가 얼마나 고초를 치루어왔는지는 이 기사에 언급 하지는 않겠다. 보통 사람들은 그런 일이 있다면 움추러 들법도 하지만, 오히려 김제동은 국민들 편에서 할 말 다하는 MC로 자신의 커리어를 꿋꿋이 유지한다. 지난 12일에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청년과 김제동이 함께 만드는 광장집회 ‘평범한 사람들의 민주주의의 지금, 바로, 여기서’(아래 ‘만민공동회’) 사회를 맡기도 했다. 헌법 조항을 조목조목 짚어가며 박근혜 대통령의 잘못을 지적하는.. 더보기
김제동의 톡투유. 듣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해지는 유쾌상쾌 토크쇼 ‘소통’을 매개체로 시작한 JTBC )(이하 )은 늘 그렇듯이 MC 김제동이 방청객 각각의 이야기를 듣는 것으로 시작한다. 지난 주 주제인 ‘폭력’에 이어 지난 10일 방영한 의 주제는 ‘나이’ 였다. 유쾌한 토크를 지향하고 있지만, 에서 다루는 이야기는 마냥 가볍지 않다. 나이에서 파생되는 결혼, 세대갈등, 질병 등은 모두 현대 한국 사회를 관통하는 예민한 문제다. 다양한 연령대로 분포된 청중들은 저마다 자신의 나이와 상황에 얽힌 고민을 하나둘씩 털어놓는다.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30대 딸과 함께 을 찾은 중년 남성은 ‘결혼’은 영생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하지만 그 옆에 앉은 딸은 아버지의 말씀에 웃고 있으면서도, 마냥 편치는 않아보인다. 결혼이 응당 인간으로서 거쳐야할 필수관문으로 ..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