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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 친절해진 홍상수 영화에도 그럼에도 감출 수 없는 씁쓸함 몇 달 전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를 둘러싼 불미스러운 스캔들을 의식한듯이, 김주혁, 이유영, 김의성, 유준상, 권해효 등 이름난 배우들이 출연함에도 불구, 감독, 배우 모두 불참하는 언론 시사회를 가졌다는 은 홍상수 영화가 언제나 그랬듯이, 그에게 있어 미지의 영역이자, 계속 탐구하게 만드는 남자와 여자를 다루었다. 영화 전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그런 기운이나 대사는 영락없이 ‘홍상수표’가 맞는데, 이전 홍상수 영화와 좀 다른 점이 있다면, 남자주인공 영수(김주혁 분)이 유부남이 아니라는 것. (2010)의 진구(이선균 분)도 유부남 아닌 파릇파릇한(?) 대학생이었지만, 옥희(정유미 분)가 진구보다 더 사랑한 유부남 송교수(문성근 분) 때문에 유부남 대학교수와 어린 여제자와의 은밀한 만남을 안타까운 사.. 더보기
응답하라 1988. 희대의 떡밥 혜리 남편찾기의 서막이 울리다 쌍팔년도 쌍문동,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왁자지껄 코믹 가족극을 내세운 tvN 이었지만, 역시 응답하라 시리즈의 핵심은 남편찾기에 있었다. 이번 에서 여주인공 성덕선(혜리 분)의 남편으로 거론되는 캐릭터는 총 4명이다. 이 중에서 가장 유력해 보이는 인물은 류준열이 맡은 김정환과 선우(고경표 분). 천재 바둑기사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택(박보검 분)도 덕선이의 남편으로 거론되는 캐릭터이긴 하지만, 지난 2회까지 택이 등장한 분량은 그리 많지 않다. 훈내나는 쌍문동 골목 남자아이들 중에서도 가장 미소년이라는 점에서 에서 성나정(고아라 분)을 두고 쓰레기(정우 분)과 연적관계를 이뤘던 칠봉이(유연석 분)를 연상케 하지만, 수줍음이 많고 숫기가 없다는 점에서 한편으로 빙그레(바로 분) 같기도 하고. 아무튼 계.. 더보기
1박2일 금연여행. 재미와 경각심 모두 잡은 솔직담백 공익 프로그램의 진수 흡연자에게는 금연만큼 가장 고통스러운 과정도 없다고들 한다. 흡연자 대부분은 새해가 되면 '금연'을 결심한다고 하나, 결국 자포자기로 돌아간다는, 이 어렵고도 험난한 미션에 KBS (이하 ) 제작진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름하여 '담배와의 전쟁'. 아무런 귀띔없었던 제작진의 일방적인 통보에 비흡연자인 차태현을 제외한 출연진. 그리고 영문도 모른채 금연 캠프에 참가한 홍경민은 사색이 된다. 김주혁, 데프콘 등 몇몇 출연진은 이번 여행에서 담배를 일절 피우지 못한다는 말에 벌써부터 금단현상이 온다는 등, 반발이 만만치 않다. 그럼에도 신입피디 유호진 PD는 꿋꿋하게 금연 미션을 이끌어 나간다. 행여나 담배피는 모습이 적발 되거나, 불신검문에서 담배가 나올 시, 해당 멤버에게 입수를 시키겠다는 경고도 내비춘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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