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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와

놀러와 종영. 특별한 작별인사도 없었던 마지막회가 아쉬운 이유 어느 한 조직에 몸담았다가 누군가가 떠날 일이 있으면, 남아있는 사람들은 으레 떠나가는 사람을 위해 송별회라는 명목으로 조촐한 자리라도 마련해주는 것이 우리가 사는 사회의 관행이다. 만약 떠나는 사람이 조직에 큰 누를 끼치며 웬수지며 나가는 것이 아니라면 말이다. 8년 이상 그 팀이 만든 상품이 일부 지역에서만 판매된 탓에, 큰 수익은 안겨주지 못했지만, 자신이 맡은 분야에서 성심성의껏 안정적 실적을 내어, 회사 발전에 공헌한 팀이 있다. 게다가 그 팀은 작년 설날 연휴 업계를 뒤흔드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회사 매출 상승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하였고, 외부에서 그 팀의 아이디어를 칭찬하는 큰 상을 받기도 하였다. 하지만 얼마 되지 않아, 회사에서 주력하던 대규모 프로젝트가 난항을 겪고, 회사 측의 .. 더보기
놀러와 일방적 폐지. 예의없는 공영방송 MBC의 현주소 MBC 가 8년 만에 전격 폐지된다. 방영한 지 한 달 만에 일방적으로 시간대를 변경하고, 그 이후 낮은 시청률을 이유로 폐지를 통보받은 시트콤 처럼 쥐도새도 모르는 사이에 기습적으로 이뤄진 폐지였다. 마지막 녹화까지 종영 사실을 몰랐다던 유재석, 김원희를 포함 제작진, 그리고 를 그리 즐겨보지 않은 시청자들 모두 멘붕에 빠지게하는 충격적인 폐지 통보다. 게다가 8년 동안 시청자들과 함께한 장수 예능임에도 불구, 마지막을 알리는 어떠한 작별 인사도 없이 현재 녹화된 분량까지만 방송을 하겠단다. 참으로 요즘 MBC다운 처사가 아닐 수 없다. 사실 요즘 가 많이 위기이긴 했다. 과거 10%대 이상 시청률은 기본으로, 늘 항상 월요일 예능 정상을 놓지 않았던 는 작년 초까지만 해도 아주 잘 나갔다. '세시봉'.. 더보기
애꿎은 유재석 흔들기만 부추기는 알맹이없는 <놀러와> 위기론 결국 MBC 예능국 보직 부장PD들마저 간부 자리를 내친 초유의 사태가 일어나고 말았군요. 이는 MBC 창사 50년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라고 하더군요. 창사이래 종방까지 한 주 남은 드라마가 파업에 동참한다는 뜻으로 결방을 결정하고, 대부분의 시청자들도 프로그램 결방을 이해하는 웃지못할 해프닝. 그야말로 교과서에나 등장할 법한 황당하고도 믿기지 않은 일들이 지금 우리들의 눈에 실시간으로 보여지고 있네요. 보직 간부 사퇴. 단순히 집단으로 자리 하나 내놨을 뿐(?)입니다. 허나 그들의 사퇴가 더욱 심각하게 다가오는건, 이번 파업동안 어떻게든 MBC 예능 경쟁력을 잃지않으려는 부장PD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을 제외한 모든 예능 프로그램들이 정상(?) 방영될 수 있었죠. 하지만 이제 보직 간부들마저 .. 더보기
위기의 놀러와를 다시 일으킨 기인들과 유재석의 진상 시청률로 재단하면서 애써 의 위기를 부정하고 싶다해도, 확실히 가 예전만 하지 못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가 전국 방송이 아니라는 것도 문제고, 과거와는 달리 , 의 저력이 만만치 않다는 것도 자꾸만 위기설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자체가 예전만큼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것이 주 원인이었죠. 오죽하면 천하의 유재석도 를 어찌할 수 없다는 부정적인 의견이 나올 정도로, 는 상당히 매너리즘에 빠진 듯 보였습니다. 과거 가 다른 토크쇼와 달리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고, 화제를 모을 수 있었던 것은 '기획토크'의 힘이었습니다. 물론 영화, 자사 드라마 홍보라는 발칙한 의도를 보인 적도 없지 않았으나, 어떻게든 그 게스트들 속에서 독특한 공통된 주제를 끄집어내고 의외의 대화를 내놓는 것이 참으로 흥미진진했.. 더보기
이하늘을 떨게한 신대철이 예능에? 놀러와를 살린 전설적 기타리스트들이 반갑다 김도균, 김태원, 신대철 이 세 사람을 21c에 tv에서 그것도 예능 프로그램에서 볼 줄이야?오죽하면 가요계의 악동 이하늘이 신대철의 남다른 위엄에 쩔쩔 매는 진풍경이 보여질 정도로 신대철의 예능 출연은 그야말로 놀라웠다. 요즘 날로 늘어가는 이 전설적인 기타3인방의 인기에 힘입어 대한민국에서도 톱스타만 찍을 수 있다는 스마트 디바이스 광고를 찍었지만, 음악 프로그램이 아닌 순수 예능 에서 이 세사람이 뭉친 것은 처음이란다. 그래도 김도균, 김태원은 작년 현 연출을 맡고 있는 신정수PD 시절 백두산 VS 부활 록의 전설 특집 코너로 에 출연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TV에 예능을 하는 지 몰라 그동안 다큐멘터리(?)만 봤다는 신대철은 현재 KBS 에서 심사위원과 멘토로 활약하는 것을 빼곤 본격적인 예능 출.. 더보기
놀러와 떠오르는 비주얼 가수 김범수 외모때문에 상처받은 남모를 속앓이 실력파 가수들을 재조명하겠다는 야심찬 취지에서 시작된 '나는가수다'에서 정작 노래 실력보다 비주얼로 더 유명세를 탄 가수가 있다면 단연 김범수가 아닐련지요. 보컬의 교과서라고 불릴 정도로 뛰어난 가창력과 '보고싶다' '하루' '약속' 등 주옥같은 히트곡이 있음에도 정작 가요프로그램에서 1위를 한 적이 없었던 '불운(?)의 가수'에 가까웠던 김범수는 확실히 '나는가수다'를 계기로 실력은 물론 얼굴까지 인정받는 스타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게다아 이번주 '나는가수다' '님과함께' 무대에서 숨겨진 댄스실력과 패션감각 그리고 '겟올라잇' 애드리브를 통해 예능감까지 뽐내면서 많은 대중들을 열광케하는 로큰락 스타로의 변신까지 꽤하였습니다. 오히려 김범수가 한 때는 얼굴을 가려야 닮았다는 소리를 들었던 이병헌이 지금은.. 더보기
놀러와 지상렬 김건모 논란은 립스틱 퍼포먼스 희생플라이때문? 어제 놀러와는 최근 개봉을 앞둔 영화 '모비딕'의 히로인 황정민, 진구, 김상호가 전격 출연을 하였습니다. 워낙 예능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스타들이기 때문에 나름 기대감이 큰 특집이였죠. 평소 기획 토크쇼를 내세워, 출연진들간에 공통분모를 찾는 예능이라고하는데, 황정민, 진구, 김상호 간에는 영화 '모비딕'에 함께 출연했다는 것말고는 아무런 공통점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황정민, 김상호와 70년 동갑내기이고, 그들과 전혀 친분이 없었던 지상렬이 동원되어 가까스로 자존심 대결 특집을 마련했더군요. 어제 놀러와는 배우들의 숨겨진 소소한 이야기로 큰 재미는 없었지만, 대한민국 대표 배우의 연기에 대한 열정과 진심과 솔직한 입담이 있어서 나름 신선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놀러와의 자랑 골방토크쇼 시작과 함.. 더보기
놀러와 보기 안쓰러운 정준호 이하정 키스만 남은 루머해명.이선희-이승기편이 그립다 하와이 신혼여행 정보 더보기 전 신정수PD 체제 시절 세시봉으로 여타 다른 토크쇼들과 차별화를 성공하면서 기획토크쇼의 성공시대를 열었던 놀러와가 이번주는 흡사 주부님들을 위한 아침 방송 혹은 부부클리닉을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가정의달 특집 기획이라면서 결혼한 지, 아니 만난 지 180일도 안된 정준호-이하정 부부가 나와서 우리들은 너무나도 행복합니다를 읊조리는데, 갑자기 공영방송이 한 연예인의 루머 해명을 위한 전유물로 탈바꿈한 기분까지 들더군요. 게다가 김흥국의 뜬금없는 박지성, 이서진이 아나운서 신부를 원하다는 폭탄(?)발언까지 참으로 눈살이 절로 찌푸려지기까지 하였습니다. 하긴 타이밍도 정준호가 증권가 찌라시 카더라로 루머가 나돈 것이 아니라, 연예계 대표적 흥신소 모 일간지에 의해 한 남자가 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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