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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영화

5월 개봉 확정 '학교 가는 길' 특수학교 설립을 위한 용감한 고군분투 모두에게 당연한 교육의 권리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먼 곳에 있는 학교에 가야하는 아이를 위해 발벗고 나선 장애학생 부모들의 용기 있는 행보를 담은 영화 이 5월 개봉을 확정하고 당시 특수학교 설립을 위해 고군분투한 현장을 담은 사진들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은 강서구 특수학교인 ‘서진학교’의 개교를 위해 무릎까지 꿇는 강단과 용기로 17년째 멈춰 있던 서울 시내 신규 특수학교 설립을 이끌어 낸 용감한 여성들의 사연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로 제1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 당시 관객들의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공개된 보도스틸은 영화 속에 등장하는 서울 장애인부모연대 어머니들의 다양한 활동 모습과 따스한 일상 속 모습을 담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자녀와 함께 있을 땐 .. 더보기
사회를 변화시킬 책임과 소명의식 불어넣는 다큐 '자백'부터 '증발'까지 다큐멘터리 영화는 사회의 사각지대를 비추는 방식으로 희망의 불씨를 댕긴다. 실존하는 누군가를 카메라로 담아내고 편집이라는 가공과정을 거쳐 관객과 만나게 하는 일은 양날의 검이다. 저널리즘은 물론 막대한 윤리적 책임이 따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제의 핵심에 카메라를 겨눌 때, 관객에게서 보다 나은 사회로 나아가고자 하는 소명의식을 이끌어낼 수 있다. 국정원 사건 조작, 위안부 문제, 전쟁, 실종아동 등 우리 사회의 사각지대를 조명해 관객에게 사회변화를 향한 책임과 소명의식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그리고 오는 11월 12일 개봉하는 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다큐멘터리 장르로는 이례적인 14만 관객을 동원한 (2016)은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 PD인 최승호 감독이 한국과 중국, .. 더보기
'삽질(2019)' 4대강 사업 문제점을 다룬 첫 다큐멘터리 영화 2007년 17대 대선 당시 '한반도 대운하'를 공약으로 내걸었던 이명박(MB) 정부는 이후 국민들의 반발에 부딪쳐 '한반도 대운하'를 포기하는 대신, '4대강 살리기 사업(이하 '4대강 사업')을 강행한다. 단군 이래 최대 토목공사이기도 했던 4대강 사업은 '4대강 살리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한강, 금강, 영산강, 낙동강 유역을 초토화 시켰고, 강의 수질은 급속도로 악화됐다. 녹조로 뒤덮인 4대강을 두고 '녹조라떼'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질 정도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에 훤히 보일 정도로 황폐화된 '4대강 재앙'을 책임지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이명박 정부 시절 앞다투어 4대강 사업 전도사 역할을 자청하던 이들이 어느 순간 자신들의 업적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한다. 이에 이명박 정부 시절 갖은 압.. 더보기
'우리 아버지께' 농촌마을 교회를 통해 바라본 한국 기독교 문화 전북 군산시는 전국에서 기독교인 비율이 30퍼센트로 가장 높은 도시이다. 그 곳에 위치한 상평마을의 작은교회는 70년 전부터 일요일마다 성도들을 맞이하고 있는데, 이 교회의 신도들은 대부분 장년, 노년층으로써 그 중 여성신도들은 수십년간 예배 후의 식사차림 노동을 해왔다고 한다. 이제 노인밖에 남지 않은 작은 마을의 교회에 출석하는 여인들은 그들의 아버지에게 자신들의 소원을 속삭인다. 군산에 위치한 작은 시골 마을 교회에 다니는 여성 신도들의 기도문을 통해 고령화되고 있는 지역 사회, 가부장제와 결합되어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한국 기독교의 독특한 문화를 담고자 하는 김유진 감독(작가)의 (2018)는 기도문 녹취에 참여한 여성 신도들이 개별적으로 기도문을 올리는 모습이 단 한 컷도 등장하지 않는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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