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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30 88만원세대의 공무원 도전 부추기는 현정부 (14)

왜 현정부 고위인사들은 88만원 세대들이 공무원에 과도하게 집착하는지 모르실겁니다. 저역시 공무원에 집착하는 젊은이들이 썩 보기 좋은 건 아니나, 그들이 공무원을 원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입니다. 바로 합격만하면 안정이 제대로 보장되는 확실한 정규직이라는 이유죠.

IMF이후 대한민국에서 특출난 능력이 없어도, 큰 실수만 없어도 정년이 보장되는 직장은 교사, 공무원, 공기업밖에 없지요. 교사는 이미 고등학교때부터 공부잘한 분들이 가지는 직업이라, 교대,사대를 가지지 못한 평범한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직업은 공무원밖에 없는거죠. 결국 이들은 현실 안주적, 희망없는 세대라는 비이냥을 받으면서까지 울며겨자먹기로 공무원은 내 천직이다 생각하면서 몇 년동안 노량진에서 썩어가면서 공무원을 할 수 밖에 없는거죠.

그들 역시 기업에가서 자기 재능을 발휘하고 싶겠고, 창업을 해서 내 원대한 꿈을 실천하겠다는 사람도 있었죠. 하지만, IMF이후 아버지들이 회사에 짤린 이후 집안 가세가 기울어지는 걸 몸소 체험한 세대들이, 아주 영특하지 않는 이상 공무원이 그나마 최고직장이라는 부모님의 소원을 거역할 수는 없겠죠. 그나마 평범한 인들이 안정적으로 살수있는 길은 젊은시절 반쯤 생각을 죽이고, 공부에만 전념하면 얻을 수 있는 공무원뿐이니까요.

아무튼 이제 현정부는 대기업이 정규직을 과잉보호해서 일자리가 부족하다고, 유연근로제를 강요하고있는데요, 아마 이런식으로 가면, 그래도 난 아무리 힘들어도 기업에 들어가서 생산적인 활동을 하겠다는(?) 유능한 인재까지 괜히 공무원 시장에 진입하는게 아닐까 우려되네요. 지금 젊은 구직자들이 생각할 때도 이미 대기업의 일자리는 충분히 유연합니다. 어짜피 능력있는 사람은 지금보다 더 유연하게되면 좋을 수도 있겠네요.
정부는 대기업의 정규직을 비정규직화하여, 일자리 창출을 하는 방법을 취하기보다는, 왜 청년 구직자들이 중소기업안가고 공무원이나 교사, 공기업에 집착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셨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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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너돌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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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toyvillage.net BlogIcon 라이너스™ 2010.03.30 1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고... 근데 확실히 공무원이 일반 직장에 비해 처우가 낫긴나은듯...
    일반 직장 다니고 싶은 문화를 정부차원에서 만들어 주는건 어떨지..^^;

  2. Favicon of https://marketing360.tistory.com BlogIcon 미스터브랜드 2010.03.30 1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두 학교 다닐 때 무작정 고시 공부 한다고 대학생활 내내 독서실에 파묻혀 사는
    동기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물론 해당 직업에 대한 사명감이나 본인이 원하는 바가
    있다면 말릴 수는 없지만, 단순히 안정적인 사회생활 유지를 위해서라면..국가적으로도
    좋은 인재를 너무 특정한 곳에만 몰리게 만드는 건 아닌지..안타깝습니다.

  3.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0.03.30 12: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신의 자녀라고 생각하고 정책을 펴간다면 좋을텐데;;

  4. 2010.03.30 16: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옥이 2010.03.30 16: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무원이 안정적인 직업이라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죠...

  6. 삽삽삽 2010.03.30 17: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죠. 이런 꼬라지일진데 다른쪽으론 신생아가 줄어든다고 몇년째 호들갑입니다.
    노동 유연화를 짖으면서 출생 감소를 걱정하는 꼬라지를 보고 있자면 역겨워서 못봐줄 지경입니다.

  7. Favicon of http://deskanne.textcube.com/ BlogIcon 책상머리 앤 2010.03.30 17: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규직을 비정규직화 할려면, 비정규직의 임금을 정규직 보다 올려주는 상식적인 임금체계가 우선이겠죠. 누가 봐도 비정규직이 돈을 더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홀대하니.. 이런 풍토에서 비정규직이 늘어나면 쓰다 버리는 일회용 근로자만 양산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요즘 정부는 정말 ㅋㅋ 영화 속에 나오는 악당들 같은 짓만 하네요.

  8. Favicon of https://realog.net BlogIcon 악랄가츠 2010.03.30 18: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 때는 저도 공무원을 꿈꾸었는데 하하;;;;;;;;;;;;
    기업은 원체 무한경쟁이다보니, 그나마 덜한 공무원을 선호하는 거 같습니다.

  9. Favicon of http://blog.daum.net/01041267229/?t__nil_login=myblog BlogIcon 쏭쏭이 2010.03.30 19: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떻게보면 짧은글이지만, 공무원에대해 생각중인 저에게는 그냥 와 닿네요.

  10. 모과 2010.03.30 19: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집안에 공무원 교사가 대부분인데 그들이 우리집보다 편하게 살고 있습니다.
    100% 공감하는 글입니다.

  11. 흐르는 강물 2010.03.30 2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직업 선택의 가장 큰 기준이 안정성이 되어버린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12. Favicon of http://www.gniblog.org BlogIcon 쑥냥 2010.03.30 2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주위 친구들을 보면,
    공무원을 한번쯤은 생각하는것 같아요 ㅠㅠ

  13. 맞아요 2010.03.30 23: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가하자면 근로환경에 있겠죠. 정시퇴근과 수당이 법으로 보호받으니까 많이 받지는 않아도 일한 만큼은 받으니까 충분히 매력있죠. 토요일과 휴일도 그렇고...
    기본적인것만 지켜줘도 문제는 해결되리라보지만 그럴려면 사회주의가 더 빠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