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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 줄거리

대물.정치인에겐 관대하고 공무방해죄에는 엄격한 검사들 대물은 참 재미있는 드라마입니다. 제가 유독 정치중독자라서 대물같은 드라마를 좋아하는지 모르겠지만, 어찌되었든 요즘 연예찌라시를 쓴다고 잠시 잊고 있었던, 아니 잊고 싶었고 잊으려고 노력했던 대한민국 현실을 깨알같이 각인시켜줘서 힌편으로는 불편하기도 하고, 다시 한번 주먹이 불끈 솟아 오릅니다. 혹자는 이 드라마가 유력 여성 대권주자 대통령 만들기 프로젝트라느니, 지나친 정치편향을 보인다고 합니다. 보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 유력한 여성 대권주자님께서 서혜림과 같이 남편 잃고 어쩌다가 모기떼가 드글거리는 간척지 현장을 방문하다가 오히려 그 여성 대권주자님의 정적들과 비슷한 정치인에게 픽업되어 정계에 입문했던 분은 아니지 않습니까. 대물은 그야말로 정치드라마입니다. 정치를 싫어.. 더보기
한국현실이 그대로 드러나 통쾌하면서도 슬픈 대물 초반부 중국에 작전 수행하러 갔다가 침몰한 잠수함을 살리고자 미국에 방문 도중 중국을 방문해 주석에게 머리를 조아리면서도 대범하고도 당당하게 맞서는 여성 대통령 서혜림(고현정 분)을 보고 통쾌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일종의 보상심리죠. 실제로는 그러지 못하니까 드라마라도 위안을 심어야하겠다는 힘없는 자의 서러움이죠. 심지어 우리나라는 우리나라 영해에서 일어난 사고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던 나라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그 사고를 둘러싸고 논쟁만 벌어질 뿐입니다. 그러다가 저보다 어린 제 동생같은 애꿎은 병사들은 바다에 수장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드라마 속 장병들은 중국의 바다 속에서도 용케 살아남지만 현실의 우리 해군들은 그러지 못했습니다. 하도야(권상우 분)는 힘없는 아버지가 일명 국회의원이라는 사람에게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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