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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크라이 마미

공정사회. 가슴 깊숙이까지 차오르는 진한 울분 치과 의사 남편과 별거 이후, 보험 설계사를 하며 딸을 키우고 있는 아줌마(장영남 분)에게 딸은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중한 존재이자, 삶의 희망이다. 그러던 어느날 어린 딸이 괴한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울분에 찬 아줌마는 딸에게 모진 상처를 낸 범인을 잡아달라고 경찰에 신고하지만, 수사권을 가지고 있는 강력반 형사(마동석 분)는 절차상 문제를 운운하며 딸에게 더 큰 정신적 고통만을 안겨줄 뿐이다. 행여나 자신의 명예가 실추될까봐 두려운 남편(배성우 분)은 되레 딸의 사건을 은폐하기위해 아줌마를 궁지에 몰아넣는다. 어느 누구도 아줌마와 딸을 도와주지 않는 상황. 결국 아줌마 스스로 말로만 공정한 사회에서 그녀만의 방법으로 자신들을 무방비 상태로 방치했던 그들과 세상을 향해 단죄하고자 한다. 장.. 더보기
보고싶다. 시청자들의 울분을 이끌어낸 송옥숙-김미경의 명품 오열 얼마 전 영화 라는 영화가 개봉하였다. 미성년자들에게 강간을 당하고 자살한 여고생 딸의 원한을 갚기 위해, 가해자들을 직접 응징하는 엄마의 사적 복수를 다룬 는 개봉 전까지만 해도, 요즘 들어 가장 심각한 사회 문제인 성폭행 범죄의 심각성을 환기시킨다는 것만으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영화 가 좋았던 시절은 정확히, 개봉 전 그러니까 영화에 대한 입소문이 제대로 나기 전까지다. 소재는 좋았으나, 는 완성도에서부터 시작해서, 심지어 비중있는 역할로 출연했던 모 아이돌의 연기까지....요즘 여론 분위기 상 보통만 만들어도 충분히 호평받고 흥행할 수 있었던 영화는, 개봉하자마자 혹평 세례에 시달린다. 미성년자이기에 처벌이 미약하고, 그래서 추가 범죄가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환기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 더보기
돈 크라이 마미. 동호와 영화 살리는 유선과 남보라의 눈물겨운 열연 11월 22일 개봉한 영화 . 일단 소재는 좋다. 미성년자가 가해자인 성폭행 범죄가 늘어나는 시기. 하지만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처벌받지 않은 가해자들은 별일 없다는 듯이 거리를 활보하고, 모든 고통과 피해는 모조리 당한 자의 몫이다. 게다가 그녀들은 가해자들에 의해 또다른 성폭행 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되어있다. 날이 가면 갈수록 밤길이 무서운 시대. 는 이 시대 모든 딸들에게 바치는 엄마의 눈물겨운 복수극이다. 미성년자 범죄에 유한, 아니 성폭행 범죄에 한없이 약한 이 나라의 사법부에 대신하여 엄마 유림(유선 분)이 직접 가해자를 응징하는 는 핵심 내용은 ‘사적 복수’다. 예고편 그대로, 성폭행을 당한 딸 은아(남보라 분)가 스스로 목숨을 끊고 은아를 죽음으로 내몬 가해자들에게 직접 복수를 결심한 엄마의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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