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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하나뿐인 내편' 재벌3세 왕대륙과 이태풍의 동시 구애받은 김도란의 결말은? 우리나라 드라마 남자 주인공들은 유독 재벌이 많다. 외국인들이 한국 드라마를 보면, 한국인들의 절반 이상은 재벌 2,3세 인 줄 알겠다. 그리고 집안, 학벌, 스펙, 외모 모든 면에서 빠지지 않는 드라마 속 재벌 남성들은 뛰어난 외모를 가졌지만, 지극히 평범하게 살아왔던 여성 주인공에게 목을 메는 모습을 보인다. 현실에서는 거의 일어나지 않는 일이다. 그나마 요즘들어 여권 신장과 함께 신데렐라 콤플렉스에 기반한 드라마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드라마 중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황금 시간대인 공영방송 주말 드라마에서 80, 90년대에서 통했을 법한 전형적인 신데렐라 판타지 드라마를 볼 줄이야. 그리고 재벌 남성 한 명도 아니고 무려 2명씩 이나, 보통 평범한 집안 출신도 아니고, 살인자.. 더보기
'하나뿐인 내편' 최수종의 연이은 고난. 막장 드라마 역사를 다시 쓰다 (1998)이란 드라마가 있었다. 아주 어릴 때 본 드라마라서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주연으로 등장했던 최수종이 고난을 겪는 장면이 유독 많았던 걸로 기억난다. 알고보니 은 한국 영화 역사상 첫 천만관객 돌파 영화로 기록된 강우석 감독의 (2003)의 배경인 실미도 사건을 모태로 제작한 드라마 였고, 그래서 극 중 실미도로 끌려간 최수종이 유독 혹독한 고문과 가혹행위에 시달리는 장면이 많았던 것 같다. 그리고 이 방영된 지 정확히 11년이 지난 후, 오랜만에 KBS 드라마에 출연한 최수종은 드라마 속 인물을 통해 다시 혹독한 시련을 겪고 있다. 의 이정태 처럼 실미도에 끌려간 것도 아니다. 하지만 KBS 주말 드라마 에서 수십년 전 살인 누명을 쓰고 감옥에 다녀온 이후에도, 과거 전과 사실 때문에 .. 더보기
'하나뿐인 내편' 하다 하다 음주운전 장면까지..세상에 이런 답답한 막장 없습니다 고구마 100개를 먹은 것 같은 답답한 전개와 각종 막장 설정으로 연일 화제를 낳고 있는 KBS 주말 드라마 이 지난 17일 방송에서는 극 중 배우 고나은(개명 전 고우리)가 맡은 장소영이 함께 술을 마신 왕대륙(이장우 분)을 차로 집까지 데려다 주는 음주운전 장면이 등장해 지탄을 받고 있다. 극 중 장소영이 술을 마시는 직접적인 모습은 나오지 않았지만, 친구들과 함께 술집에서 어울리며, 술잔을 받는 장면으로 '술을 마셨다'는 정황을 짐작케 하는 상황이다. 물론, 술잔을 받았을 뿐 술을 마시지 않는 경우도 있겠지만 어찌되었던 전 연령대가 시청 가능한 시간대에, 공영방송 KBS 주말 드라마에서 음주운전으로 해석할 만한 장면이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비판의 여지가 상당해 보인다. 최근 음주운전 처벌 기준을 강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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