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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 연기

괜찮아, 사랑이야 15회.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조인성과 디오의 이별. 역대급 엔딩으로 남다 지난 10일 방영한 SBS 15회에는 제법 많은 일들이 있었다. 장재범(양익준 분)은 동생 장재열(조인성 분)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언제나 그랬듯이 기꺼이 형에게 맞아준 재열은 자기때문에 중징계를 받은 지해수(공효진 분)을 위해 퇴원을 결심하고 엄마(차화연 분)과 형이 사는 집으로 돌아간다. 여전히 환시로 나타나는 한강우(EXO 디오/도경수 분)가 재열의 눈앞에 맴돌고 있지만, 재열은 강우가 실제 존재하는 인물로 굳게 믿고 있다. 그러나 재열의 곁에는 늘 그를 믿고 기다려주는 해수가 있고, 해수의 충고를 들은 재열은 드디어 강우가 진짜가 아닌 환시로 인정하게 된다. 그리고 이제는 3년 동안 자신과 함께였던 강우를 떠나보내려고 한다. 늘 상처투성이 맨발이었던 강우의 발을 직접 씻어주고, 그 아이의 발에 꼭.. 더보기
괜찮아 사랑이야 14회. 배우로서 가능성 입증받은 디오. SM 아이돌 연기 역사를 다시 쓰나? EXO의 디오(도경수)가 SBS 수목드라마 에 출연한다고 했을 때, 솔직히 기대보다 걱정이 되었다. 관심가지고 지켜보는 아이돌 중 하나이지만, 가 디오의 공식적인 첫 연기 필모그래피이고, 글쓴이 또한 아이돌, 특히 ‘SM의 저주’라는 신조어를 만들 정도로 배우로서 이렇다할 결과를 보여주지 못한 SM 아이돌에 대한 적잖은 편견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기우에 불과했다. 장재열(조인성 분)의 순수하고도 열렬한 해바라기로 등장할 줄 알았던 디오에게 맡겨진 첫 역할은 그냥 평범한 미소년이 아니었다. 디오가 맡은 한강우는 형 재범(양익준 분)을 향한 재열의 죄책감이 만들어낸 허구적 존재였다. 그리고 강우는 의붓 아버지에게 학대받았던 재열의 어린 시절과 똑 닮아 있었다. 3년 전 재범이 재열을 포크로 공격한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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