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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 드라마

뻐꾸기 둥지. 이채영의 연기보다 더 공감 안가는 악녀 설정 MBC , SBS 으로 일일드라마, 복수드라마 (엄연히 말하면 막장 드라마)의 여왕에 이어 명실상부 한류스타로 입지를 굳힌 장서희의 복귀작. 장서희의 타이틀만으로도 KBS 2TV 일일드라마 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게다가 KBS 2TV가 , 등 온가족이 편하게 보기 민망한 자극적인 드라마로 시청률적인 면에서 꽤 재미를 보고 있던 상황. 그래서 장서희의 또한 , 못지 않게 비판은 받겠지만 요즘 드라마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시청률에서 함박 웃음을 지을 줄 알았다. 그런데 물론 지난 27일 19회가 방영된 가 기록하는 시청률은 비교적 안정적이다. 각 방송사마다 공을 들이는 미니시리즈도 간신히 시청률 10% 턱걸이로 못하는 판국에 10% 초중반 시청률은 대박은 못쳐도 중박이다. 그리고 한류스타 장서희 .. 더보기
인 더 하우스. 관음증과 중산층의 위선이 만들어낸 최고의 막장 드라마 시청자들의 끊임없는 비판 제기에도 불구, 소위 ‘막장’이라고 불리는 드라마가 꾸준히 사랑받는 비결은 무엇일까. 우선 막장 드라마는 재미가 있다. 결말이 훤히 보이는 통속적 소재와 자극적이고도 비현실적인 이야기 전개로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면서도, 다음 장면을 궁금하게 하는 힘. 어쩌면 왜곡된 극적 설정 속에 숨겨진 사람들의 검은 욕망이 ‘막장’을 통해 속 시원하게 발현되는 것도 사람들이 ‘막장’을 욕하면서도 끊임없이 찾는 이유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막장 드라마를 사랑하는 것은 비단 한국 일부 주부 시청자들에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었다. 예술과 문화의 나라 프랑스에서도 지식인 계층에 속하는 중산층 부부조차 한 소년이 지은 ‘막장 소설’에 빠져 그들의 평온했던 ‘삶’조차 서서히 파괴된다는 영화 는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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