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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유재석

무한도전 400회. 유재석의 ‘눈코입’. 무한도전다웠던 깔끔하고도 재치있는 사과 지난 18일 MBC 은 400회를 맞아, 각각 두 명의 출연진을 짝지어 하루동안 같이 시간을 보내는 ‘비긴 어게인’ 특집을 준비했다. 퀴즈 형식을 통해 진행된 사전 조사를 통해, 서로를 잘 아는 사이로 유재석-정형돈이 선정되었으며, 서로를 잘 모르는 사이에는 의외로 한 때 죽마고우였다는 노홍철-하하, 그리고 ‘하&수’ 박명수-정준하가 서로 큰 관심이 없는 사이로 함께 여행을 떠났다. 녹화 때문에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꼭 보는 사이라고 하나, 갑작스레 주어진 자유 시간을 어디로 가서 시간을 보내야할 지에 대한 상당한 고민거리를 안긴다. 말이 좋아 오롯이 둘이서 함께 시간이지, 방송을 위해 카메라와 함께 움직이는 그들의 여정은 결코 온전한 그들만의 시간이 되지 못한다. 게다가 출연진들은 어디로 가던지 항상.. 더보기
무한도전. 방송사고도 가릴 수 없었던 한글 특집의 진정한 가치 지난 11일 방영한 MBC 은 가히 방영 이틀 전이었던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의미심장한 특집이었다. 한동안 법정 공휴일의 지위를 잃고 단순한 기념일로 전락했던 한글날은 한글 관련 단체의 꾸준한 한글날 국경일 제정 운동 결과로 2006년부터 국경일로 정해졌고, 2013년에는 법정 공휴일로 재지정되었다. 한글날의 법정 공휴일 재지정은 한국어가 모국어라고 하나, 올바른 한국어 사용법보다도 유창한 영어 구사에 더 열을 올리는 대한민국 사회에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인식하고, 그 소중함을 깨닫게 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한글날이 법정 공휴일로 재지정된 이후에도 대부분 한국 사람들의 한글 사랑은 그 이전과 그닥 차이가 없는 듯하다.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이상, 어릴 때부터 사용했던 언어이기에 대부분의.. 더보기
무한도전. 초저가 방콕여행이 안겨준 특별하고도 값진 행복 방콕은 세계 최대 관광국가 태국의 수도 이름을 말한다. 하지만 남들이 휴가철을 맞아 국내외로 여행을 떠날 때, 집에만 콕 박혀 있는 상황을 뜻하기도 한다. 지난 26일, 단 하루만의 방콕여행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은 MBC 은 역시, 태국 방콕이 아닌 서울의 한 주택가에서 진행되었다. 방콕으로 떠난다고 잔뜩 들뜬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하하, 노홍철 등 출연자들의 기대감을 고취시키기위해, 아예 인천공항으로 전 출연진과 스태프를 집합시킨 제작진은 예정대로 출연진들을 자신들이 철저하게 계획한 특별한 방콕여행 코스로 안내한다. “이럴 줄 알았다.”면서 쉽게 체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아쉬운 표정들이 역력한 출연진들을 태운 관광용(?) 승합차가 향한 곳은 제작진이 6성급 리조트라고 주장하는 옥탑방이.. 더보기
유재석의 뜨거운 눈물, 박명수 곤장. 이것이 무한도전이다. 지난 19일 방영한 MBC 편은 KSF(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에 참여한 유재석, 정준하, 노홍철, 하하 모두 기체 결함, 사고 등으로 인한 중도 포기로 5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 지었다. 출연진 모두 완주를 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공식 기록만 놓고 봤을 때는 분명 실패다. 그러나 불과 5개월 전만해도 자신들이 레이싱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출연진들이 프로 선수들과 동등한 조건에서 대결을 펼쳤다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의미가 있었다. 특히나 유재석과 정준하는 연습 당시, 현역 레이서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실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실전의 벽은 높고도 험했다. 그러나 결과를 떠나, KSF에 출전한 출연진들은 모두 최선을 다했고, 그렇기 때문에 연이은 불운으로 달리고 싶어도 달리지 못하는 출.. 더보기
무한도전 덤덤해서 더 뭉클했던 유재석의 한마디 지난 5,6일 열린 인천 송도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에 MBC 대표 레이서로 참여한 유재석은 작년 마스터즈 대회 최상위권 기록을 능가할 정도로 만인의 주목을 받던 최고의 에이스였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대회를 며칠 앞두고 가진 연습경기에서 불의의 사고로 차량이 크게 반파되는 아찔한 경험을 하였다. 다행히 유재석은 부상을 당하진 않았지만, 문제는 대회 당일까지 차량이 수리되지 않으면 대회에 출전조차 할 수 없다는 것. 설상가상 대회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연습조차 제대로 할 수 없었다. 지난 5개월 동안 KSF를 바라보며 숨가쁘게 달려온 유재석인터라 상심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러나 유재석은 오히려 자신을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환환 미소를 지으며 오히려 위로를 건넨다. KSF 예선 전날, 아직 .. 더보기
무한도전. 진정한 리더의 자격을 보여준 유재석의 솔선수범 MBC 의 새로운 10년을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는 유재석이었다. 지난 10년간 전 세대에게 골고루 사랑받는 국민 MC로서 쌓아온 명성, 신뢰도만 놓고 보자면, 단연 유재석의 압승이 예상되는 선거였다. 하지만 투명한 방송을 약속하며 젊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노홍철, 평범한 사람의 힘을 강조하던 정형돈의 약진이 만만치 않았던 터라 여러모로 결과가 궁금해지는 였다. 지난 31일 방영한 에서 42.8%의 득표율로 향후 10년 을 이끌 차세대 리더로 선출된 유재석의 행보는 선거 운동 당시 발표한 공약 이행이었다. 지난 5월 3일 방영한 토론회에서 촬영 시간 엄수를 강조했던 유재석은 차세대 리더로 당선된 이후 가진 첫 녹화에서부터 출연진들의 지각을 꼼꼼히 체크한다. 하지만 유재석과 정형돈을 제외하고 모두 .. 더보기
무한도전 철새 정치인 빙의 박명수. 현실 풍자의 끝을 보여주다 향후 10년을 이끌어나갈 차세대 리더를 선정하기 위한 투표 준비에 한창인 MBC 이 요즘 심상치 않다. 지난 17일 최종 토론회 진행자로 참석한 정관용은 “프로그램 아이템 선정이나 회의할 때 무게가 실리게 되는 권한을 위해 이런 선거를 해야하나?”며 의문점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투표에 임하는 출연진들은 마치 대통령,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의원 선거에 임하는 것만큼 진지했다. 심지어 은 지난 10일 방영분에서 프로그램 차세대 리더를 지망하는 이들을 검증하기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규정속도 위반에 관한 몰래 카메라를 진행하기도 했다. 정형돈 후보를 지지하는 아이돌 SNS 알바단, MBC 성골을 자처하는 박명수 후보의 겉과 속이 다른 면모가 가감없이 등장해 의미심장한 웃음을 전달하기도 했다. 리더를 선출.. 더보기
무한도전. 시의적절했던 선거특집이 보여준 뭉클한 진심 3주만에 방송을 재개한 지난 3일 MBC 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것으로 프로그램의 시작을 열었다. 팀을 대표하여 말문을 연 유재석은 "어른으로서 어린 학생들을 지키지 못해 부끄럽고 죄송하다.", "앞으로는 원칙을 지키지 않아 생기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나질 않길 바라고 희생된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빈다"면서 애도의 뜻을 표했다. 안타까운 사고의 희생자의 넋을 달래고, 유가족을 위로하던 유재석은 끝내 눈시울을 붉히고 말았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면서, 프로그램을 재개한 의 주제는 다름아닌 '선거'였다. 이전 '미남이시네요' 특집에서 선거 컨셉으로 아이템을 진행한 바 있는 은 이번에는 의 향후 10년을 이끌 차세대 리더를 선출하겠다는 명분 하에 다가오는 6.4 지방선거와 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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