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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선

'선미네 비디오가게' 33년을 버텨온 박미선의 저력을 만나다 지난 7일 방영한 SBS (이하 )의 첫번째 게스트는 여성 방송인으로서 33년을 꿋꿋이 버텨온 박미선 이었다. ‘감탄고토’라는 말이 식상하게 느껴질 정도로 쓰고 버리고가 일상인 방송국 세계에서 아득바득 살아남은 여성 방송인.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처럼 들릴 지 모르겠지만, 박미선은 떡잎부터 남달랐다. 데뷔 때부터 주목받은 박미선은 당대 주류 문법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남성 중심적 사회를 향한 일갈을 가했고, "여자가 감히?"라는 분위기가 팽배했던 1980년대 말 시대 분위기와 비추어볼 때, 여러모로 돋보일 수밖에 없는 존재 였다. “그건 말이죠. 여자를 무시하는 데서 시작한 선입견이라고요. 여자라고 왜 순발력이 떨어지고 왜 운동신경이 떨어집니까? 제가 아니라는 걸 보여주겠습니다.” 신인시절 “여성들은 남성.. 더보기
'거리의 만찬' 김용민 하차에도 MC교체 반대 여론이 끊이지 않는 이유 “부족한 제가 KBS 2TV ‘거리의 만찬(매주 일요일 밤 11시)에서 신현준 배우와 진행을 맡게 됐습니다. 2월 16일 첫 방송입니다. 목소리 작은 이웃의 든든한 스피커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사 평론가 김용민이 배우 신현준과 오는 16일 방영하는 KBS 시즌2 새 진행자로 참여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SNS을 중심으로 이를 반대하는 의견이 봇물을 이뤘다. 일부 시청자들은 과거 김용민이 했던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전 국방장관에 대한 폭력적 발언을 비롯한 반 페미니즘 성향을 지적하며 과연 그가 의 상징이기도 한 여성주의 시선의 진행을 보여줄 것인지에 관한 의구심을 제기 하기도 한다. 이와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이 지난 4일 한국방송 시청자권익센터에 올라온 ' MC 바꾸지 말아주세요.' 제목의 청.. 더보기
박미선 이봉원을 다시 일으킨 불굴의 내조의 여왕 유독 남성 천하인 대한민국 mc계에서 여성으로서 맹활약하고 있는 박미선. 물론 강호동, 유재석처럼 단독으로 진행을 맡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대부분 여성 예능인들이 고정 게스트로 보조 역할에 만족해야한다는 점을 봤을 때,박미선이 진행자로 굳혀놓은 입지는 실로 대단한 셈이죠. 박미선의 장점이 있다면, 여성 특유의 섬세함을 기반으로, 공감대를 잘 찍어낸다는 점이죠. 이미 그녀의 능력은 , , , 남편과 함께 진행하는 부부솔루션 에서도 잘 드러납니다. 이미 결혼한 아내이자 엄마로서 녹록치 않은 인생 경험이 어우러진 코치해줄 때 박미선의 가치가 가장 빛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같은 코미디언이었던 이봉원과의 결혼 생활은 그리 순탄하지는 못했나 봅니다. 한 때 최고의 코미디언으로 각광받고 덕분에 많은 돈을 쓸어.. 더보기
해피투게더 유재석의 가치를 입증한 게스트 특집 공중파에서 무려 4개의 고정 mc를 맡고 있고, 놀러와, 해피투게더3 등 토크쇼만 2개를 진행하는 명mc이지만 요 몇 년간 게스트로 출연한 적이 드물었기 때문에 유재석이 진행자가 아닌 게스트로 출연하는 그 자체 흥미를 느꼈습니다. 그래서 해피투게더는 200회 동안 진행을 맡았던 유재석,박명수, 박미선, 신봉선을 게스트로 만들기 위하여 전현무, 김태현, 정선희, 김신영을 200회 특집 게스트 겸 스페셜 mc로 섭외하였습니다. 평소 호시탐탐 유재석의 자리를 노리던 전현무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좋은 기회였죠. 갑자기 진행자와 게스트와 변한다는 설정에 유재석을 비롯한 진행자들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그들이 하루 게스트가 되는 것까지는 괜찮은데, 문제는 그들은 앞으로도 쭈욱 해피투게더를 이끌어 .. 더보기
몽땅내사랑 가인 의외의 능청스러운 연기력 지붕뚫고 하이킥 이후 시트콤과 거리를 두었던 제가 몽땅 내사랑 첫회를 무조건 본방 사수해야했다고 결심을 한 건 요즘 우리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 실제 커플을 방불케하는 리얼 연애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조권-가인 아담부부가 부부나 연인 사이가 아닌 서로 으르렁거리는 이란성 쌍둥이로 출연하거나 제가 요즘 눈도장 찍어놓은 윤두준이 이 시트콤에 출연한다고해서 그런건 결코 아닙니다. 전 아무리 제가 좋아하는 정우성이나 이정재가 출연하는 영화도 제 스타일이나 그들의 연기가 아니다 싶으면 보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렇다고 딱히 몽땅 내사랑의 스토리나 내용이 엄청 기대스러운 것도 아니였습니다. 그저 김병욱표 시트콤 아니면 별 내세울 것이 없었던 mbc 시트콤들처럼 그렇게 되지 않길 바랐을 뿐이죠. 오로지 제가 다시 .. 더보기
자사 드라마 홍보장 해투와 분위기 망치는 박명수의 물발언 과연 어제 아르헨티나 전에서 열이 받은 시청자들이 경기 끝나고 바로 잠을 자서 그런 것일까요? 아니면 이제 졸지에 조커가 된 그리스의 선전을 기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걸까요? 결과 그리스와 나이지리아가 붙었던 시각에 방영된 해피투게더는 졸지에 한 자리 수로 추락하고맙니다. 물론 우리나라가 속해있는 조가 경기를 하는 시각은 축구경기 안하고 먼 발치에서 구경만 해야하는 다른 방송국은 술으로 속을 달랠 수 밖에 없어요. 그러나 분명 어제 한국과 아르헨티나 경기가 끝나고 방영한 '제빵왕 김탁구'는 서울 29%, 전국 25.4%라는 경이로운 시청률을 기록하였어요. 원래 드라마를 주로 시청하는 여성층이 축구를 잘 안보다보니, 또 어제 1:3이 된 순간부터 김탁구로 채널을 돌렸는지까지는 모르겠다만 분명 김탁구는 .. 더보기
[지붕킥]해고당한 봉실장의 술취한 모습에서 우리 아버지들이 보이다. 순대옹이 드디어 쓰러집니다. 그래서 보사마가 순대옹을 대신하여 임시 사장 역할을 수행하였구요. 그 때 봉실장이 보사마님에게 달달 붙어서 아부를 떱니다. 이유는 곧 보사마가 사장이 될 것 같기 때문이죠. 보사마가 좋아서 추어올리는 것은 아닐겁니다. 하긴 그동안 조직 내 3인자로 있으면서 보사마가 얼마나 순대옹에게 필요이상의 시련을 받았는지는 누구보다 잘 받아서 연민도 있을거지만요. 하지만 적어도 보사마는 순대옹 사위입니다. 그가 아무리 잘못해도 짤리는 일은 없습니다. 그러나 사장과 아무런 혈연관계가 없는 봉실장은 언제나 사장이든 부사장의 비위를 척척 맞춰줘야합니다. 그들이 아니꼬와도 어쩔 수 없습니다. 그에게는 사랑하는 딸 미선이가 있기 때문입니다(아시다시피 봉실장으로 출연한 이봉원씨 부인되시는 분) 단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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