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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내 딸 서영이. 서영이는 아버지도, 우재의 곁을 떠날 수 없다. 끝내 이서영(이보영 분)과 강우재(이상윤 분)가 이혼을 했다. 여타 드라마 갔으면, 두 사람이 이혼하는 과정을 두고 이혼을 하니마니로 질질 끌었을 법도 하다. 하지만 45%에 육박하는 높은 시청률에도 불구, 연장 아닌 예정대로 끝냄을 결정했기에, 아니 엄밀히 말하면 기존 주말 드라마와 차별화를 꾀하는 이기에 일단 서영과 우재가 헤어지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 같다. 그래야 한 번도 자신만의 인생을 살아보지 않은 서영이도,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으니 말이다. 서영이로 말할 것 같으면, 한 마디로 규정하기 어려운 캐릭터다. 어떤 이는 서영이를 아무리 아버지가 못할 짓을 했다하더라도, 부모의 가슴에 못박는 패륜아로 규정하고, 어떤 이는 아무리 살려고 발버둥쳐도 부모의 덫에 무너지는 자식들의 비극을 보는 .. 더보기
내 딸 서영이. 딸의 결혼식에 알바생으로 참석하는 아버지의 비극적 눈물 KBS 주말 드라마 여주인공 이서영(이보영 분)에게 가족 특히 아버지는 있으니만 못한 존재다. 어려운 집안 형편에도 한번도 1등을 놓쳐본 적이 없었던 타고난 수재 서영이에게 아버지는 유일한 아킬레스건이자 인생의 걸림돌이다. 어릴 때부터 무능한 아빠 때문에 고생하는 엄마를 지켜보면서 성공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던 서영은 의대 진학을 희망하였지만, 엄청난 등록금 부담으로 쌍둥이 동생인 상우(박해진 분)에게 꿈을 양보한다. 그러나 심장병으로 쓰러진 서영의 어머니가 수술 도중 죽어가는 동안, 서영의 아버지 삼재(천호진 분)은 서영의 엄마가 힘겹게 마련한 서영의 마지막 학기 등록금까지 도박판에 탕진하고 만다. 고생만 하다간 엄마의 죽음과 한번도 자신의 인생에 마이너스만 될 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던 아버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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