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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김복순같은 선생님이 그립다. 요즘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공부의신'의 주인공 변호사 강석호(김수로 분)는 학창시절 폭주족이였다. 어쩌면 담임선생님보다 학생부 선생님하고 더 친했을지 모르는 문제아였지만, 지금은 부모들도 손,발 다 들게 한 아이들을 천하대에 보내겠다는 일념하에 잠도 안재우고 공부시키는 독사(?)가 되어서 학교에 돌아왔다. 어느 누구하나 자칭 문제아였던 그에게 따뜻한 관심하나 보여주지 않았고, 그저 할일없이 오토바이만 타고 돌아다녔을 강석호를 지금과 같이 번듯한 인물로 만들어준 분은 다름아닌 김복순 선생님. 김복순 선생님때문에 공부의 맛을 알게되고, 지금은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직종을 가진 사회인으로 성장했지만,그가 다시 학교에 돌아와서 예전의 자신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오합지졸 5명을 천하대에 보내겠다고 그들과 .. 더보기
[지붕킥]여자는 왜 못하는게 있어야하나요? 언제부턴가 신애처럼 항상 궁금해왔던 것이였습니다. "왜 여자는 이건 하면 안되고,못하는게 있을까요?" 물론 전 상당히 저질 체력이라 타고날 때부터 운동도 못했고, 힘도 없기 때문에 우리 사회에서 주로 남성들이 한다고 인식되어왔다는 일을 꿈도 못꾸었습니다. 넒은 상을 혼자서 든다거나, 전기를 만진다거나 심지어 형광등 가는 것도요. 하지만 저도 단지 힘이 없을 뿐이지, 단지 체력이 안좋을 뿐이지 여자인 저도 하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옥은 전형적인 대한민국 여성입니다. 그녀는 우리 사회에서 여자가 하면 딱 적당한 교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그 나이에 전문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대부분 자옥 또래의 여성들은 교사가 아니면 아무리 그 당시 이화여대를 나왔어도 직업을 유지하기 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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