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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펜서

'스펜서' 비극의 여인에서 주체적인 여성으로 1997년 파파라치를 피하다가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한 고 다이애나 스펜서(1961-1997)의 갑작스런 죽음은 당시 그녀를 사랑했던 모든 사람들에게 깊은 충격과 상실을 안겨다주었다. '민중의 왕세자비'라는 칭호처럼 만인의 존경과 사랑을 받았던 다이애나 스펜서는 그녀가 우리 곁을 떠난지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쉬이 잊혀지지 않는 듯하다. 존 F.케네디 대통령의 부인이었던 재클린 리 케네디 오나시스의 관점에서 케네디 대통령 암살 사건 전후를 다룬 의 감독 파블로 라라인의 신작 는 영국 왕세자비였던 다이애나 스펜서가 1992년 찰스 왕세자와의 공식 별거를 선언하기 전 영국 왕실의 전통인 크리스마스 휴가를 배경으로 그녀가 왕실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 주목하고자 한다. 시리즈의 스타에서 연기파 배우로 입지를 .. 더보기
베니스 영화제 달군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스펜서' 2022년 개봉 지난 9월 1일 시작된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가 11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11일 토요일 폐막한다. 봉준호 감독이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돼 국내에서도 큰 화제를 불러 모았던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는 드니 빌뇌브 감독의 , 올리비아 콜맨 주연의 , 국내 배우인 전종서가 출연한 등 올해 전 세계가 주목하는 영화들이 초청되어 기대감을 높였다. 그중에서도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영국 전 왕세자비인 다이애나 스펜서 역을 맡아 제작 당시부터 관심을 모았던 는 지난 3일 전세계 프리미어 상영 당시 엄청난 스포트라이트 속에 첫 선을 보였고 현장에서 기립박수를 받았다. 외신 중 인디와이어는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훌륭한 연기. 이 이상으로 잘 할 수는 없다”라며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연기에 찬사를 보냈고 가디언 지의 유명 평론.. 더보기
'마틴 에덴'을 보다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인물 백과사전 베스트3 시네필의 압도적 지지로 1.3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 상영에 돌입한 영화 이 시네필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슬기로운 시네필 생활’을 위한 영화 전용 위키백과 인물 명단 베스트 3을 공개해 화제다. 20세기 이탈리아와 유럽을 관통하며 현재를 잇는 다양한 정치철학과 신념, 진화론, 경제철학 등이 내재된 지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 을 이해하는데 결코 빠질 수 없는 인물은 타이틀 시퀀스 바로 직전에 등장하는 영화의 첫 오프닝 푸티지 영상 속 인물인 ‘에리코 말라테스타(Errico Malatesta)’이다. 오프닝 푸티지는 기차에 탄 군중에서, 도시로 몰려든 사람들로, 광장에 모인 시위대로, 웃으며 아이의 얼굴을 쓰다듬고 뽀뽀하는 한 노인의 얼굴로 이어지는데, 다름아닌 이탈리아의 무정부주의 혁명가인 에리코 말라테스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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