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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유주의

반장마저 1등만이 할 수 있는 세상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 저희 반은 우리 학교에서 가장 평균점수가 높았고, 공부잘하는 애들도 많은 편이였지만, 제가 속해있던 반의 반장과, 부반장은 모두 성적이 그닥 좋지는 않았어요. 심지어 전교회장도 잘해야 중위권 정도였고, 부회장은 중상위권 수준이였죠. 당연히 반장은 리더십있고, 모든 반 아이들과 친하게 지내는 학생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요즘은 반장,부반장마저 선생님이 반에서 1,2등하는 애들 지목한데요. 뭐 반장이 그저 선생님이 시키는 것 전달해주는 목적이라면 그냥 공부잘하고 말귀 잘 알아듣는 애 뽑아서 하면 되겠죠. 일단 학급 회장을 했다는 경력은 대학 입학할 때 큰 플러스 요인이잖아요. 특히나 요즘은 입학 사정관 때문에 더욱더 우등생에게 반장,부반장 몰아주기가 더 심각하게 흘려가는.. 더보기
세경이의 전구에도 불이 다 켜질 수 있는 날이 오려면 지붕뚫고 하이킥의 세경은 제가 너무나도 애착을 가지고 있는 등장인물입니다. 사실 전 세경이보다 정음이에 가까운 사람입니다. 하지만 전 세경이가 정말 잘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지붕킥 세경이뿐만이 아니라 이 시대 모든 세경이들이 말이죠. 전 한번도 드라마의 여주인공에 대해서 애정따위 가져본 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안꾸며도 예쁘고 모든 남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청순가련형 여자들이 좋아보일리가 없었죠. 하지만 이제 저도 나이가 들었나 왜 그동안 트랜티 드라마에서 주구장창 나왔던 청순녀 캐릭터와 별다른 차이가 없어보이는 세경이를 아끼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지붕킥의 세경이를 본 순간, 제 가까운 친척분이 떠오르더군요. 제 프라이버시 상 더 깊은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으나, 암튼 세경이를 볼 때마다 그 언니,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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