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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 이종혁 아들

아빠 어디가 준수. 포기를 모르는 집념의 사나이 김민국, 성준, 윤후, 송지아, 이준수 MBC (이하 )에 나오는 다섯 아이들 모두 골고루 사랑받고 있지만, 이 중에서도 예능감을 담당하는(??) 아이들은 단연 윤후와 이준수이다. 윤후가 남다른 먹성과 풍부한 어휘력, 특유의 넉살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다면, 준수는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엉뚱함과 천진난만함이 돋보이는 어린이다. 심지어 준수는 초반만 해도, 아빠 이종혁의 이름조차 제대로 알지 못했다! 아이가 갓 걸음마를 뗄 때부터, 한국어는 물론, 영어까지 시킨다는 한국 특유의 엄청난 교육열을 비추어 보았을 때 7살임에도 불구 한글을 다 깨우치는 커녕, 심지어 아빠 이종혁 이름조차 '이조녁'으로 알고 있는 준수는 그야말로 요근래 대한민국에서 보기 힘든 '어메이징 보이'가 아닐 수 없다. 아이에게.. 더보기
아빠 어디가. 아이들의 순수함이 필요한 어른들 최근 개봉한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 을 보면 아이가 어른이고, 어른이 아이인지 도통 구분이 안된다. 할리우드의 전형적 마초 브루스 윌리스, 싸이코패스 악역이 인상적이었던 에드워드 노튼이 어딘가 덜 떨어진 우스꽝스러운 캐릭터로 등장한다는 것은 둘째치고, 어른이라는 이름하에 온갖 모순덩어리에 갇혀있던 나이많은 아이들에게 큰 깨달음을 일깨워준 것은 나이 어린 어른들이다. 현재 예상치 못한 호평 행진을 이어가는 MBC 가 아이들을 전면에 내세우며 구축하는 세계관은 그런 점에서 영화 과 많이 닮았다. 에서 그랬듯이, 에서 등장하는 어른들은 기존 '아버지' 하면 떠오르는 엄하면서도 자기들의 방식대로 자식들을 밀어붙이는 '가부장적 아버지'가 아닌, 아이들의 있는 그대로의 세계관을 지켜주고자했던 카키 스카우트의 대장.. 더보기
아빠 어디가. 어른들의 장난을 머쓱하게 한 민국이의 의리 지난 27일 방영한 MBC 4회. 막판에 김유곤PD의 제의로, 아이들을 대상으로 '몰래카메라'를 찍는다고 했을 때, 솔직히 좋게만 다가오지 않았다. 제작진이 몰래카메라용으로 아이들에게 부여한 미션은 '꿀단지 지키기'. 단순히 지키게 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훼방꾼 아저씨(?)가 나타나 기어코 꿀단지를 깨트려버리기까지 한다. 그리고 각각의 아이들 아빠는 옆방 모니터를 통해 꿀단지를 지키고, 누군가가 나타나 꿀단지를 깨트리는 과정에서 자신의 아이들이 취하는 행동을 관찰한다. 평소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 기회가 없던 아빠가 아이에 대해서 조금 더 잘 알 수 있는 기회라는 긍정적인 취지로 시작했지만, 어른들 좋다고 아이를 시험에 들게 하는 것은 물론, 아이들이 취한 행동에 따라 애는 이런데 쟤는 왜이래 식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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