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춘희막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춘희막이. 얄궂은 인연으로 맺어진 두 할머니의 특별하고도 따뜻한 동행 지난 30일 개봉한 는 여러 면에서 와 비견된다. 이미 TV에 방영된 방송 다큐멘터리를 다큐멘터리 영화로 만들었다는 것, 노인 커플이 등장하는 휴먼 다큐멘터리라는 공통 분모를 가지고 있고, 을 제작한 한경수PD가 프로듀서를 맡기도 하였다. 이래저래 와 떼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인 것 같지만, 는 와 결을 달리하는 영화다. 는 평생 열렬히 서로를 사랑해오던 남녀가 죽음으로 인해 슬픈 이별과 마주한다는 비극적인 드라마를 담아낸 반면, 는 각각 본부인과 씨받이인 두 여인이 오랜 시간 함께 살아간다는 이야기이다. 부부인만큼, 함께 사는게 당연했던 의 할아버지, 할머니와 달리 할머니들의 동거는 굉장히 특별하다. 박혁지 감독이 무려 2년(총 제작기간 4년) 동안 두 할머니를 촬영하게 된 계기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