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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손자 베스트

나, 다니엘 블레이크, 우리 손자 베스트로 바라본 노인의 두 얼굴 지난 1일에는 올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켄 로치 감독의 , 장선우 감독 조연출을 거쳐, (2008), (2010)을 만든 김수현 감독의 가 나란히 개봉했습니다. 하지만 이 두 영화가 개봉주 기록한 박스오피스 스코어는 암담하기 그지 없습니다. 이 글은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이고, 저명한 영화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아도 상영관을 잡지 못해 흥행에서 처참히 실패하는 대한민국 영화시장의 악순환을 고발하기 위함은 아닙니다. 이 문제는 이미 여러 영화 전문 기자들이 문제로 제기했지만, 영화 배급까지 겸하는 대기업 계열 멀티플렉스 상영관이 극장산업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상영구조까지 좌지우지하는 현실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작은 영화들이 대기업 멀티플렉스가 베푸는 선심을 마냥 기다릴 수는 없지 않습니까. 가.. 더보기
우리 손자 베스트. 현 시국에 발을 맞추는 괴작의 즐거움 촉이 좋은 사람들은 제목, 그리고 포스터만 봐도 대강 알 수 있겠지만, 는 최근 가장 논란 많고 뜨거웠던 집단 ‘일간베스트’와 ‘어버이 연합’을 전면으로 다룬 블랙코미디 영화다. 올해 열린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전주 시네마 프로젝트’로 공개된 이후 약 7개월간의 표류 끝에 극장 개봉으로 만나는 이 영화는 전주에서 상영할 당시에도 언급하는 그 자체만으로도 조심스러워지는 ‘그 집단’들을 적극 등장 시켰다는 점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거기에 그들을 그려내는 방식도 속된 말로 끝내주니 이 영화의 개봉이 기다려질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7개월만에 관객들과 정식으로 만남을 갖게 된 는 아니나 다를까, 이 영화를 제작할 당시에도, 심지어 이 영화가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될 당시에도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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