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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관부재판 실화 다룬 '허스토리' 여성의 각성과 연대를 말하다 위안부를 다룬 영화와 드라마는 더러 있었다. 하지만 위안부를 다룬 대다수 작품들은 위안부 할머니들이 과거 겪었던 피해상을 묘사하는 과정에서 선정성 혹은 민족적, 정치적인 색깔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실제 종군 위안부 여성이 일본군에게 당했던 피해가 영화, 드라마 속 장면에 비해 훨씬 더 참혹 했다고 하지만, 굳이 위안부들이 겪은 참상을 사실적으로 재현하려 들지 않아도 할머니들의 트라우마를 보여주는 방식은 얼마든지 있어 보였다. 다행히, 지난해 개봉한 김현석 감독의 (2017)를 시작으로 지난 6월 개봉한 민규동 감독의 (2018)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다루지만 그녀들의 끔찍했던 과거를 재현하지 않는다. 는 어린 시절 위안부로 끌려간 주인공 나옥분(나문희 분)의 과거가 잠깐 등장 하지만, 는 이마.. 더보기
그리고 싶은 것. 여전히 끝나지 않은 위안부의 아픈 역사 다큐멘터리 영화 의 시작은 200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국, 중국, 일본 3국의 그림책 작가들이 모여 ‘평화’를 주제로 한 그림책을 준비하던 도중. 한국의 권윤덕 작가는 태평양 전쟁 당시 종군 위안부 피해 여성 심달연 할머니의 증언을 토대로,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를 책으로 출간하기로 결심한다. 예상대로, 위안부 이야기를 일본에서 그림책으로 발간하는 것은 여러 가지 문제점에 봉착하였다. 그도 그럴 것이 ‘위안부’는 일본 정부가 가장 감추고 싶어 하는 역사다. 지난해 아베 신조가 총리로 재집권 한 이후 급격히 우경화 되어가고 있는 일본은 몇몇 우익 유명 인사들이 위안부를 두고 망언을 하는 등, 한일 관계는 점점 냉랭해지고 있다. 권윤덕 작가에 의해 심달연 할머니 증언을 토대로 만들어진 ‘꽃 할머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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